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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314470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3-05-2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멈추지 않는 사랑, 그치지 않는 은혜
1부 내 계획대로 될 줄 알았다
1. 발목을 잡고서라도 이겨야 했다
2. 내 삶의 목표는 오직 복 받는 것이었다
3. 다툼과 대적함을 지날 때 르호봇의 축복이 임한다
4. 이삭처럼 하나님도 속으실 줄 알았다
5. 쫓김의 자리에서도 나를 포기할 수 없었다
2부 나를 내려놓으니 주가 보였다
6. 거절의 아픔, 주를 향한 환대의 찬송이 되다
7. 기도는 인생의 수치를 빛나는 가치로 만든다
8.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신적 개입을 사모하라
9. 속이는 인생에서 축복하는 인생으로 변화되다
3부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10. 정체성이 바뀔 때 두려움은 담대함이 된다
11. 거듭난 믿음은 변화된 태도로 증명된다
12.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13.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만나다
에필로그 축복으로 마무리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 프롤로그에서
광야 같은 인생을 살다 보면 마치 한 가닥의 줄만 남겨진 것 같은 절체절명의 순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주변엔 아무도 없고 혼자만 남겨진 것 같은 극심한 외로움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한 가닥을 가지고도 아름다운 삶을 연주해 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한 가닥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지구 위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내 편이 되어 주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야곱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받게 되는 감동이 바로 이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혜를 받은 야곱이 누구입니까? 형제간에 싸우고 ‘불화한 야곱’, 속기도 잘하지만 속이기도 잘하는 ‘교활한 야곱’,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한 야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마치 이 지구상에 야곱밖에 사랑할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야곱을 추적해서 ‘멈추지 않는 사랑, 그치지 않는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십니다. 바로 그 은혜가 ‘야곱스러움’을 소유하고 있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야곱스러운 우리를 위해서도 특별한 은혜, 넘치는 은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 에필로그에서
야곱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도전받는 것은 그의 삶이 축복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축복함으로 축복 받은 인생으로 그의 삶을 갈무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야곱’의 이름으로 살아갈 때는 그의 삶이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 야곱을 택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이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사실 야곱의 삶이 이렇게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 야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집념, 야곱을 끊임없이 추적해 오신 하나님의 지독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야곱이라는 인물은 하나님의 은혜가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기꾼이요, 거짓말쟁이였던 야곱을 원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킨 것입니다.
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하나님은 야곱을 붙잡기 위해 사기꾼의 하나님이라 불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잘 변하지 않는 야곱을 보면서 그를 부른 것을 후회할 만도 하셨을 텐데, 하나님은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셨습니다.
우리가 바로 하나님에게 그런 존재입니다. 한번 돌아보십시오. 솔직히 야곱스러운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께 한 발, 세상 욕망에 한 발, 이렇게 양다리를 걸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부른 것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정말이지 은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만들어 낸 최고의 작품입니다.
- 야곱의 모습들을 보면서 솔직히 저의 부끄러운 속살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것 같아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안에 있던 이런 ‘야곱스러움’들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꼭꼭 숨겨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니, 실은 야곱의 이름이 저의 이름이었고, 야곱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이 실은 저의 자화상이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