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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3329393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첫번째이야기 | 수상한 그림자
브루브루 별에서 온 편지
칭찬 카드 쓰는 날
화해와 오해
두번째이야기 | 망치가 나타났다
김세환 안티 카페
말로만 듣던 악플
판다에게 쫓기는 꿈
세번째이야기 | 친구가 필요하다면
오래전 왕따
이상한 문자 메시지
처칠이 살아 있나?
네번째이야기 | 너랑 얘기하고 싶어
망치는 네 옆에 있어!
우리가 먼저 그랬어요
나의 친구 세환이에게
리뷰
책속에서
“그 외계인 친구한테 답장은 썼어?”
“아니요.”
“그랬구나. 석규라는 애는 너희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아?”
“네. 그럴 것 같아요.”
“선생님께 말씀 드리면 어떨까?”
“어휴, 지금까지도 석규는 선생님들한테 혼도 많이 나고, 반성문도 정말 많이 썼어요. 그런데 걔는 선생님도 안 무서워해요.”
“그럼 누굴 가장 무서워할까?”
“모르겠어요. 없는 것 같아요.”
아빠가 영민이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친구들을 가장 무서워하지 않을까?”
영민이가 고개를 휙휙 저었다.
“네에? 그건 정말 아니에요.”
“친구들이 힘이 세서 무서워할 거라는 말이 아니야. 친구들이 없어지는 것, 친구들이 자기를 멀리하는 게 무서울 거야. 석규가 한 명을 왕따 시킨 건 자신이 왕따를 당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었을지도 몰라.”
영민이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아빠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뜻이 맞는 친구들이 있다고 했지? 함께 힘을 합치면 세환이를 지
켜 줄 수 있지 않을까?”
영민이는 방으로 돌아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하면 세환이를 지켜 줄 수 있을까?’
영민이의 고민은 밤늦도록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