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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53335332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3-07-20
책 소개
목차
1장 세도 정치의 시작
• 정순 왕후의 수렴청정……12
- 순조가 왕이 되었어요
- 벽파가 권력을 잡았어요
- 신유사옥이 일어났어요
• 안동 김씨의 등장……18
- 시파 김조순이 권력을 잡았어요
- 평안도 사람들이 차별받았어요
- 홍경래가 난을 준비했어요
- 정주성이 폭파되었어요
실록 배움터 시파와 벽파는 어떻게 다를까?……26
• 안타까운 효명 세자……28
- 세자빈을 풍양 조씨로 뽑았어요
- 조만영의 권력이 점점 커졌어요
- 뛰어난 예술가였던 효명 세자
- 세자에게 정치를 맡겼어요
- 백성들의 삶을 위해 애썼어요
• 다시 시작된 천주교 탄압……38
-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가 세력 다툼을 했어요
- 기해박해가 일어났어요
실록 배움터 조선 후기 왕들은 왜 일찍 죽었을까?……42
실록 놀이터 틀린 것 고르기……44
2장 지나친 세금 제도
• 탐관오리의 세상……48
- 전정과 군역의 부담이 너무 컸어요
- 환곡 제도가 엉망이 되었어요
- 강화 도령이 왕이 되었어요
- 백성들을 도와주려 했어요
실록 배움터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어떻게 만들었을까?……56
• 전국에서 일어서는 백성들……58
- 단성에서 봉기가 시작되었어요
- 봉기가 진주로 퍼져 나갔어요
- 조정에서 삼정이정청을 설치했어요
- 최제우가 동학을 만들었어요
실록 배움터 동학은 종교일까, 사상일까?……66
3장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
• 열두 살 임금 고종……70
- 흥선 대원군이 권력을 잡았어요
- 서원을 닫고 탐관오리들을 혼내 주었어요
- 경복궁을 다시 지었어요
- 원납전을 거둬들였어요
실록 배움터 우리 역사 속 대원군은 누가 있을까?……78
• 서양 세력과의 싸움……80
- 이양선이 조선에 몰려왔어요
- 프랑스 군대가 쳐들어왔어요
- 미국이 무역을 요구했어요
- 전국에 척화비를 세웠어요
실록 놀이터 다른 그림 찾기……88
• 권력을 빼앗은 민씨 세력……90
- 흥선 대원군을 몰아냈어요
- 운요호 사건이 일어났어요
- 일본과 불평등한 조약을 맺었어요
- 외국에 사절단을 보냈어요
- 나라의 문을 활짝 열었어요
실록 배움터 흥선 대원군과 명성 황후는 왜 사이가 멀어졌을까?……100
• 명성 황후에 반대하는 사람들……102
- 선비들이 위정척사를 주장했어요
- 구식 군대의 군인들이 난을 일으켰어요
- 명성 황후가 궁궐 밖으로 달아났어요
- 개화파가 권력을 잡았어요
- 청나라와 일본의 군대가 철수했어요
실록 놀이터 순서대로 번호 쓰기……112
4장 강대국의 전쟁터가 된 조선
•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116
- 동학의 세력이 커졌어요
- 조병갑에게 항의하던 농민들이 죽었어요
- 동학을 믿는 농민들이 봉기를 일으켰어요
- 전주성을 점령했어요
- 청나라와 일본 군대가 끼어들었어요
- 전주 화약을 맺었어요
- 청일 전쟁이 일어났어요
- 갑오개혁을 실시했어요
- 우금치에서 동학 농민군이 패했어요
실록 배움터 전봉준은 어떻게 되었을까?……134
• 어두운 조선의 새벽……136
- 일본이 명성 황후를 죽였어요
- 상투를 자르라고 강요했어요
-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어요
-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달아났어요
- 독립 협회를 만들었어요
• 힘없는 나라……146
- 대한 제국을 선포했어요
- 만민 공동회가 열렸어요
- 러일 전쟁이 일어났어요
- 일본이 한일 의정서를 강요했어요
- 을사늑약이 체결되었어요
- 고종이 헤이그로 밀사를 보냈어요
실록 놀이터 보드게임……158
5장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한 제국
• 빼앗긴 국권……162
- 나라를 구하려고 백성들이 일어났어요
- 순종이 황제가 되었어요
- 조선의 군대를 해산시켰어요
- 조선의 사법권을 빼앗았어요
- 일방적인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었어요
실록 배움터 안중근은 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을 쏘았나?……172
• 조선의 어둠과 빛……174
- 궁궐이 동물원으로 변했어요
- 고종이 갑자기 죽었어요
- 3 • 1 운동이 일어났어요
- 6 • 10 만세 운동을 일으켰어요
실록 배움터 순종 이후 왕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82
실록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조선왕조실록 연표
책속에서
시파 김조순이 권력을 잡았어요
1802년, 벽파의 우두머리 심환지가 죽자 정순 왕후의 기세도 꺾였어요. 이듬해 정순 왕후는 수렴청정을 그만두었고 순조가 직접 나라를 다스렸지요. 순조의 왕비는 김조순의 딸이었어요. 정조는 세자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길 만큼 김조순을 아꼈어요. 그런데 김조순의 딸이 세자빈으로 결정되기 직전에 정조가 죽었어요. 벽파는 시파 김조순의 딸이 왕비가 되는 것을 반대했어요. 왕비 결정 문제로 시파와 벽파가 서로 옥신각신했으나 결국 시파의 승리로 끝났어요.
순조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장인인 김조순을 믿고 따랐어요. 정순 왕후마저 1805년에 세상을 떠나자, 막강한 힘을 갖게 된 시파는 벽파를 공격하여 조정에서 몰아냈어요. 조선은 완전한 시파의 세상이 되었고, 그 중심에는 김조순과 그 집안인 안동 김씨들이 있었어요. 그 후 안동 김씨는 60여 년 동안 권력을 잡았어요. 한 집안에서 나랏일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세도 정치'라고 해요. 시파를 견제할 세력이 사라지자 왕권은 약해졌고 나라의 기강은 엉망이 되었어요. 수많은 탐관오리가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고, 농민들의 불만은 점점 끓어올랐어요.
환곡 제도가 엉망이 되었어요
삼국 시대부터 있던 환곡은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는 제도였지요. 또한 흉년에 곡식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고, 관아의 오래된 쌀을 새것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 관아와 백성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었지요.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 본래 기능을 잃으면서 백성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이 환곡이었어요. 나라의 곡식을 빌렸다가 갚을 때는 이자를 내야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자가 높아졌어요. 백성들이 환곡을 꺼리게 되자 관아의 아전들은 곡식을 강제로 빌려 가게 했어요. 빌려줄 때 무게를 속이거나 먹지도 못할 상한 곡식을 억지로 떠넘겼어요. 돌려받을 때는 온갖 트집을 잡아 더 많이 빼앗아 갔지요. 심지어 곡식을 빌리지도 않았는데 이자를 받아 가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졌어요. 환곡은 더 이상 굶주린 백성들을 살리는 제도가 아니었어요.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는 수많은 백성을 죽음으로 몰고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