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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AI시대 미디어 수업)

노진호 (지은이)
  |  
자음과모음
2022-02-07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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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책 정보

· 제목 : 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AI시대 미디어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4448055
· 쪽수 : 252쪽

책 소개

말과 글로 시작하는 문자미디어에서부터 대중을 향한 매스미디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까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지금까지 미디어가 만들어 온 역사와 문화,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삶을 바라본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당신의 하루도 미디어하세요?
미디어로 열고 닫는 하루
비둘기도 미디어라고?
미국을 뒤흔든 외계인의 지구 침공
세상을 망친 미디어 VS 세상을 바꾼 미디어

2장 뉴미디어 넌 정체가 뭐니?
월드와이드웹(WWW)으로 하나된 세계
힘 빠진 매스미디어, 개인이 미디어 되다
뉴미디어 스타는 이렇게 논다!
저널리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3장 우리가 꿈꾸는 미래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모든 뉴미디어는 올드미디어다
현실이 된 [레디 플레이어 원]
창작은 인간의 전유물일까?
빅 데이터, 뉴미디어 시대의 노스트라다무스?

4장 달리는 뉴미디어 기차에서 나를 지키는 법
이것도 가짜 뉴스라고?
양날의 검이 된 인터넷
갈등을 만드는 미디어 양극화
흑인 영웅 '블랙 팬서'의 등장

참고 문헌

저자소개

노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활동적이면서 세상에 도움되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어렴풋한 고민 끝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즐거움과 자부심을 품고 있다. 201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교육, 법조 담당을 거쳐 문화부에서 대중문화와 미디어 정책 분야를 취재했다. 현재 JTBC 정치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담당하며 미디어 정책 분야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일보에서 ‘시선2035’ 필진으로 참여해 지면 칼럼을 썼고, 대중문화 비평 연재 칼럼‘ 노진호의 이나불(이거 나만 불편해?)’을 썼다. 지금은 JTBC 옴부즈맨 프로그램 '시청자의회'의 미디어 트렌드 소개코너 ‘미디어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에 관심이 많지만, 가장 멋진 미디어는 결국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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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솝 우화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여우는 친구 두루미를 집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지만 두루미는 먹질 못합니다. 넓적한 대접에 담아 내온 스프를 두루미의 뾰족한 부리로는 도저히 먹을 수 없었으니까요. 자신을 골탕먹였다고 생각한 두루미가 이번에는 여우를 초대합니다. 그러고는 호리병에 스프를 내왔죠. 하지만 여우의 뭉툭한 주둥이로는 호리병에 담긴 스프를 먹을 수 없었어요. 먹음직스러운 음식도 어떻게 전달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싹 바뀌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전하는 ‘그릇’인 미디어도 똑같습니다. 미디어학자 마셜 매클루언은 “미디어는 메시지”라고 정의했습니다. 「여우와 두루미」 우화에 담긴 이야기를 곱씹어 보면,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디어 자체가 메시지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옛날얘기 잠깐 하자면, 2000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밤이 되면 신문사에 적잖이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해요. 그리고 대뜸 특정 사안에 대해 A가 맞는지 B가 맞는지 물어봤대요. 나중에 알고 보면,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다가 논쟁이 붙어 누구 말이 맞는지 신문사 당직 기자에게 물어보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검색 한 번으로 금세 알 수 있지만 당시엔 쉽지 않았죠.
영국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곧 힘이다”라며 경험의 중요성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나도 일상적으로 유튜브와 포털을 통해 경험의 폭을 확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기에 21세기 사회적 힘은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도 고루 퍼져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어떤가요? 인터넷은 중세 시대 권력과 지식의 독점을 깨부순 구텐베르크 인쇄술의 21세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미손은 등장부터 인상적이었어요. “얼굴을 가리면 이상한 자신감이 치솟는다”며 고무장갑 같은 분홍색 복면을 뒤집어쓴 채 사람들 앞에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복면 속 인물이 래퍼 매드클라운이라는 걸 금방 알아차렸고 “너는 매드클라운이 아니냐”고 추궁했어요. 하지만 마미손은 “절대 아니다” “불쾌하다”며 시치미를 뚝 뗐죠. 사람들은 처음엔 마미손이 매드클라운이라는 증거를 탐정처럼 찾아 올렸어요. 그래도 시치미를 떼자 이번엔 반대로 “그래, 매드클라운 따위를 마미손과 비교하면 안 된다”며 마미손의 정체 숨기기 놀이에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웃긴 건 귀를 덮고 있는 복면 탓에 마미손이 연신 박자를 놓쳤고, 정작 랩을 못 했단 사실이었죠. 볼 것도 없이 탈락이었습니다. 그때 탈락자는 불이 뿜어져 나오는 바닥으로 떨어지게 돼 있었어요. 그렇게 마미손도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져 대중의 기억에서 잊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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