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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지구를 구하는 방법

십 대가 지구를 구하는 방법

김선명, 이하린, 이소율, 이나린, 유채현, 김다영, 이호석 (지은이), 김혜원
느린서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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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지구를 구하는 방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십 대가 지구를 구하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3749272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11-12

책 소개

십 대들이 느끼는 기후 위기에 귀 기울인다. 그들은 지구의 변화와 불안을 어떻게 체감하고 있을까? 자신의 미래가 걸린 문제 앞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을 품고 있을까?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살아갈 세대, 십 대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감각과 책임을 되묻는 기록이다.
십 대 앞에 놓인 절박한 문제 하나, 기후 위기.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이 생각하는 기후 위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지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십 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이 글을 썼다.

아이들이 살아갈 앞으로의 지구는 얼마나 더 뜨거울까요

2025년 여름, 대한민국의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집계됐다.(2025년 질병관리청 통계 결과).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그러나 더 무서운 경고는 올 여름이 지구에서 맞이하는 가장 시원한 여름일 거라는 예측이다. 이미 기후학자들이 경고한 1.5도 상승은 넘어선 지 오래, 이제는 지구 온난화가 아닌 지구 가열화의 시대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생활양식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매일 플라스틱을 쓰고 버리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며 살고 있다.
25년 여름, 제주에서는 아직 수확하지 못한 단호박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익어버리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지구는 뜨겁고 빙하는 녹고 있지만, 달라진 건 없다. 그러다 문득 십 대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궁금했다.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의 시간, 그들 앞에 닥친 기후 위기를 그들은 피부로 느끼고 있을까. 십 대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뜨거운 지구에 대해, 기후 위기를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 중인지, 십 대들의 진짜 생각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십 대들의 목소리로, 기후 위기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어요
먼저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십 대 친구들을 수소문해서 모았다. 무엇 때문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지, 기후 위기 문제를 글로 어떻게 풀어가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아이들에겐 다양한 상상력이 자리하고 있었다. 한 친구는 기후 위기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다고 했고 어떤 친구는 환경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써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십 대 친구들을 설득하고 싶다고도 했다. 십 대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쓰고 싶은 글의 종류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글을 쓰되, 함께 생각의 방향을 정했다. 서툴더라도 십 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 방점을 두었다.
그렇게 몇 달 뒤, 십 대들의 글이 도착했다. 아이들의 원고는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한 어떤 문을 두드리는 것 같았다. 나무들이 오염된 지구를 위해 대정화를 시도하는 이야기, 그 속에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무력하게 나무로 변해버리는 인간들(김선명), 극한 호우로 물에 잠기는 현실의 반지하와, 꿈속에서 잠겨가는 사람들과의 상관 관계를 그린 소설(이하린), 기후 난민이 된 한 소년이 먼 미래에서 2025년으로 편지를 보내는 초록 우체통 이야기(이소율),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찬란한 멸종> 이러한 환경 책을 읽고 자신들만의 리뷰를 써 내려가며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에세이(이나린, 유채현, 이호석), 또래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만들어 십 대만의 방식으로 환경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한 활동, 십 대 환경 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불어 전하며, 모든 게 귀찮을지도 모를 십 대들에게 전하는 편지까지(김다영)…
봄과 여름을 거치는 동안 십 대들은 글을 쓰며 진짜 자신의 생각을 단단하게 모아 뭉쳐갔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당부한다. 이 책을 읽은 또다른 십 대들이, 작은 무엇 하나라도 변했으면 하고 말이다.

이 책을 그냥 덮지 말아 주세요
십 대들의 원고를 모아 책을 만들며, 아주 많은 후회와 무력감이 들었다. 어른들이 외치는 기후 정의, 기후 행동은 얼마나 허무한 말들이었는지… 십 대들에게 기후 위기는 바로 눈앞의 미래다.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야 할 십 대들은 누구보다 더 절박하다. 제발, 누구라도 이 이야기를 읽어 주었으면 하고 말이다. 이 글들이 한 사람의 하루를 변화시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십 대들은 글을 썼다.
책을 만들던 어떤 날, 친구들이 이렇게 물었다. "글을 쓴다고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바로 답을 할 수 없었다. 이 책이 뜨거워진 지구를 당장 식힐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이 아주 오랫동안 망가뜨린 지구를, 이제 다시 천천히 회복시켜야 하지 않을까. 십 대들이 살아갈 지구가,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지구가 되려면 말이다.

목차

프롤로그 "지구를 구하려고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지"

푸른 심판_소설 김선명
꿈_소설 이하린
초록 우체통_소설 이소율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_에세이 이나린
지구는 완벽보단 꾸준함을 원한다_에세이 유채현
모든 게 귀찮고 짜증이 날, 십 대에게_에세이 김다영
미래를 지키는 법_에세이 이호석

에필로그 이 책을 그냥 덮지 마세요 (김선명)
부록 단단하고 오래가는 글을 쓰기 위하여 : 십 대를 위한 글쓰기 조언 (김혜원)

저자소개

김선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세 유독 추웠던 겨울날, 사람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차가운 현실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책 읽는 것과 운동, 악기 연주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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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세 소설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보다 조금 더 성장한 지금,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며 살아갈지 고민 중이다. 취미는 영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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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3세 귀찮음을 핑계로 편하게 살던 내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책을 쓰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변하기로 다짐했다. 취미는 오늘 있었던 일 소설로 쓰기. 독자들이 내가 쓴 이야기를 내일 '있을' 일로 여겨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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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세 어느 날 호기심에 집어든 판타지 소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시리즈에 빠져서, 이런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여러 편 쓸 날을 꿈꾼다! 취미는 최애 캐릭터와의 대화 상상하기, 내 글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회문제를 알리는데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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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세 자연이 좋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위로가 되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취미는 전국 인형뽑기 섭렵하기. 내 글이 감상에서 끝나지 않고 경각심을 줄 수 있기를,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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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세 2025년 1월, 세상을 바꿀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취미는 친구랑 등하교하며 수다떨기, 가끔씩 이유없이 전력 질주하기. 이 글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가 닿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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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2세 작은 관심의 힘을 믿고 글을 쓰게 되었다. 취미는 책 읽기. 지구 온난화로 사라져 가는 것들이 너무 많다. 내 글이 그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추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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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    정보 더보기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고 싶어서 읽고 쓰는 것을 멈추지 않는 사람. 청소년 글쓰기 프로젝트를 리딩한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방송작가로 살다가 현재는 에세이 작가, 글쓰기 코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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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그런 글을 쓴 십 대들의 이야기입니다. 조금 서툴지만, 자기 방식으로 지구를 구해보겠다고 땀 흘린 친구들. 손이 시릴 만큼 눈을 모아 뭉치고, 결국엔 자기만의 눈사람을 만든 아이들의 목소리. 흔들리지만 꿋꿋한, 그 소중한 생각의 기록입니다.
이 책을 펼쳐주신 여러분?십 대 친구들, 부모님들, 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지금의 십 대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조용히,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그리고 이 책이 언젠가 ‘나도 한번 써볼까?’라는 용기 있는 시작을 선물하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환경과 기후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아마 그렇게 한 사람의 문장과 생각으로부터 시작될 테니까요.
<프롤로그> 중


김 기자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웅웅대는 화면에서 꿈틀꿈틀 무언가 요동쳤다. 몇 초도 되지 않아 두터운 나무뿌리가 김 기자의 허리를 타고 오르더니, 곧 뉴스룸에는 파아란 정장을 입은 나무 한 그루가 덩그러니 서 있었다. 잠시 뒤 김 기자, 그러니까 정장을 입은 나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기로 저기로 몸을 비틀어 보고, 가지를 몇 번 양 옆으로 휘휘 돌려보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카메라가 꺼지더니, 타이핑 된 뉴스가 올라왔다. 나뭇가지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 법을 익히기라도 한 걸까?
<푸른 심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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