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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460392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7-09-25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_뉴욕의 게으른 산책자
산책로 하나_세계에서 제일 비싼 옷과 그림의 요람
블루밍테일스 - 휘트니 미술관 - 프릭 컬렉션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구겐하임 미술관
미술의 향연, 휘트니 & 구겐하임, 그리고...
'뮤지업 마일'에 서서
이 옷들도 작품이라구요!
에드워드 호퍼의 '미국 풍경'
피에르 위그와의 첫 만남
메트로폴리탄에서 길을 잃다
거장과 함께 한 오후
산책로 둘_숙명의 라이벌, 그 역사의 현장
양키스 스타디움 - 메디슨 스퀘어 가든 - 셰이 스타디움 - 아서 애쉬 스타디움 - 펜웨이 파크
총성 없는 '내전'의 현장
Don't Cry, BK
떠나야 할 때를 아는 자의 뒷모습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비'가 내리다
할리우드는 왜 '비'를 선택했을까?
산책로 셋_ 소호, 뉴욕적인 너무나 뉴욕적인
이스트 브로드웨이 - 프린스 스트리트 - 스프링 스트리트 -그린 스트리트 - 모트 스트리트 -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 카날 스트리트 - 차이나타운 - 시청 - 그라운드 제로 - 센추리21 - 월 스트리트 - 시포트
소호, 뉴욕의 쇼핑 거리
월 스트리트를 나와 '바다'로
국가는 난리법석, 시민은 평온
뉴욕의 상처, 스파이크 리의 <25시>
무엇이 이들을 '쇼퍼홀릭'으로 만드는가?
'충동구매'에 대처하는 뉴요커의 자세
'소비의 시대'의 상징, 블랙 프라이데이
'그림 쇼핑'의 참맛, <아모리 쇼>
컬렉션이 별 건가요?
산책로 넷_센트럴 파크, 도시를 숨 쉬게 하는 한 조각의 낭만
사이공 그릴 - 허드슨 리버 파크 - 링컨 센터 & 센트럴 파크
한국의 돼지갈비가 그립다면?
영원한 '뉴스 메이커', 존 레논 & 오노 요코
한여름 밤의 꿈, 링컨 센터의 추억
여름날의 추억 1
여름날의 추억 2
별이 빛나는 밤에... 센트럴 파크 썸머 스테이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환영'
산책로 다섯_맨해튼의 대표 거리, 피프스 애비뉴
버그도프 굿맨 - MoMA - 록펠러 센터 - 세인트 페트릭 성당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쇼윈도에 펼쳐지는 2주 동안의 마법
쇼핑 천국, 아니 쇼핑 지옥?
뉴욕의 크리스마스
지하철 파업을 뚫고 시험을 치르다
파업, 미국식 휴머니즘의 두 얼굴
멕시코 청년, 레오와의 만남
이민자가 없는 하루
땡큐! 뉴욕
현대미술로 장식한 '꿈의 궁전'
'컬렉션'의 시작과 끝
'거리의 예술' 공짜로 즐기기
산책로 여섯_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천국
UN빌딩 - 크라이슬러 빌딩 - 그랜드 센트럴 - 뉴욕 공공도서관 - 브라이언트 파크 - 타임 스퀘어
'디아 비콘'으로의 하루 여행
뉴요커의 휴식처, 브라이언트 파크
타임 스퀘어, 메트로폴리탄의 심장
타임 스퀘어, 너마저...
뉴욕의 게으른 산책자
지하철, 뉴욕의 또 다른 얼굴
브로드웨이, 쇼 비즈니스의 중심
우디 앨런과 뉴욕
산책로 일곱_젊음의 거리, 빌리지 산책
웨스트 빌리지
유니온 스퀘어 -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 뉴욕 대학교 도서관 - 워싱턴 스퀘어 파크 - 블리커 스트리트 -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이스트 빌리지
세인트 막스 스트리트 - 이스트 빌리지 시네마 - 필름 앤솔로지 - 로어 이스트사이드 - 랜드 마크 시네마
빌리지 산책
이스트 빌리지, 뉴욕의 홍대 앞?
보헤미안의 고향, 빌리지의 전설 1
그 많던 노숙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보헤미안의 고향, 빌리지의 전설 2
빌리지에서 영화 보기
뉴욕에서 혼자 놀기
뉴욕 영화제에서 만난 '아시아'영화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술관에서 샤넬을 만나는 것, 그리고 매디슨 애비뉴에서 샤넬의 뒤를 이은 명품을 만나는 것이 즐거웠다. 명품을 향한 심리적 사회적인 불편함을 배제한 채 오로지 감상의 대상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건 상대적 박탈감이 거세된, 정신적으로 꽤 건강한 행위다. 아름다운 것을 '소유'하는 즐거움보다 '감상'하는 즐거움, 혹은 '감상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즐거움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할까?-본문 중에서
귀에 익은 멘델스존의 신세계 교향곡이 공원에 퍼져갔다. 엄청난 더위를 잊은 듯 꼭 안고 있는 연인들, 비스듬히 기대거나 누운 채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 몇 시간 전의 떠들썩한 술자리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졌다.
고요한 클래식의 밤이 펼쳐진 것이다. 슬그머니 담요에 누워 본다. 하늘이 내 눈에 성큼 들어온다. 아, 별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반짝이는 별, 와인 몇 잔이 가져온 달콤한 취기가 어우러진 여름밤이 깊어만 간다.-본문 중에서
허드슨 강을 따라 펼쳐진 작은 마을들과 강변의 풍광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여행자의 낭만을 잔뜩 살려주는 강둑을 따라 지어진 미술관을 거닐다 마주치는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또한 매혹적이다. 뉴욕을 벗어난 여행, 그것도 단 하루만의 여행일 뿐인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