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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우산이 필요해

우산도 우산이 필요해

보람 (지은이)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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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우산이 필요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산도 우산이 필요해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88955828382
· 쪽수 : 44쪽
· 출판일 : 2026-04-15

책 소개

길을 걷던 토토에게 버려진 우산이 말을 건다. 펼쳐지기를 두려워하던 우산과 토토, 끼토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비 속에서 ‘우산의 우산’이 되어 준다. “너 지금 진짜 꽃 같아!”라는 말처럼, 완벽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사랑받을 자격을 전하는 이야기다.
★《거꾸로 토끼끼토》 보람 작가의 신작★

“걱정 마. 우리가 곁에 있을게!”
구멍 난 우산과 토토와 끼토의
사랑스러운 우정 이야기!

비가 싫은 우산과 다정한 친구들의
아주 특별한 외출!


“나 좀 데려가!” 길을 걷던 토토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요. 바로 길가에 버려진 우산이었지요. 토토의 집으로 온 우산은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안심했지만, 한편으론 답답함과 심심함을 느껴요. 햇빛이 좋은 어느 날, 토토와 끼토는 펼쳐지기 싫어하는 우산을 접은 채로 숲속을 여기저기 구경하며 미용실 놀이도 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런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비밀을 들킬까 봐 펼쳐지기를 거부하는 우산. 하지만 토토와 끼토는 불평하기는커녕 자신들이 '우산의 우산'이 되어 주지요. 친구들의 모습에 감동한 우산은 마침내 마음속 불안과 걱정을 무릅쓰고 '팡!' 하고 자신을 펼쳐요. 하지만 곧 거센 바람에 몸이 뒤집혀 버리고 말지요. 스스로 쓸모없다고 자책하며 울먹이는 우산에게 토토와 끼토는 “너 지금 진짜 꽃 같아!”라며 뒤집힌 우산의 모습을 따뜻하게 안아줘요. 집으로 돌아온 토토는 아끼는 당근 밴드를 우산의 구멍 위에 정성껏 붙여요. 이제 우산은 다시 비가 오길 기다리는 세상에 하나뿐인 ‘당근 무늬 우산’이 되었답니다.
우산의 이야기는 '완벽하지 않아도, 누구나 그 존재 자체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단단한 위로를 건네요. 우산의 구멍처럼 치명적으로 보이는 단점이 있더라도, 그것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는 친구들 곁에서는 오히려 특별한 개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지요. 또 우산이 뒤집히는 '실수'의 순간을 '꽃'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을 통해,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공감의 힘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단점이 특별함이 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여기 조금 특별한 우산이 있어요. 비가 오지 않아 좋다며 현관 구석에서 조용히 접혀 있지요. 밖에 나가서도 우산은 혹시라도 펼쳐질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요.
하지만 토토와 끼토는 접힌 우산과 숲속을 산책하며 신나게 놀아요. 우산은 달로 가는 로켓이 되기도 하고 꽃 왕관을 쓴 손님이 되기도 하며, ‘우산’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 나가지요. 하지만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우산도 다시 불안에 빠졌어요. 토토와 끼토는 접혀 있고 싶어 하는 우산을 다독이며 오히려 ‘우산의 우산’이 되어 주지요. 친구들의 다정함에 용기를 얻은 우산은 드디어 스스로를 “팡!” 하고 펼쳐 보이고, 비로소 완벽하지 않아도, 제 역할을 하기에 조금 부족해도 그 자체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구멍이 들통날까 봐 정작 자신을 펼치지 못했던 우산의 모습은, 저마다의 약점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우산의 구멍이 따뜻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우산이 되는 순간을 지켜보며, 독자들은 커다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우산도 우산이 필요해》를 읽으며 어떤 모습의 나라도 괜찮다는 포근한 위로와 함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의 힘을 선물해 주세요.

구멍 난 우산과 친구들이 빗속에서 찾아낸
뜻밖의 행복


책 속의 우산은 시종일관 비가 올까 봐 걱정하고, 펼쳐지게 될까 봐 마음을 졸입니다. 왜 비가 싫은지 마음속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한 채, 그저 망설이기만 하지요.
하지만 토토와 끼토는 그런 우산을 재촉하지 않습니다. 왜 펼치면 안 되는지 이유를 캐묻지 않고, 접힌 모습 그대로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비가 쏟아지는 순간에도 “우산아, 걱정 마!” 하며 우산 곁에 머물러 주지요.
우산의 구멍을 보았을 때도, 바람에 휘청이며 뒤집힌 우산을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토토와 끼토는 놀라거나 실망하기보다, 그동안 우산이 얼마나 혼자서 마음을 졸였을지 헤아려 줍니다. 그리고 “진짜 꽃 같아!”라며 다정하게 바라봐 주지요. 그 순간, 우산은 처음으로 부끄럽게 여겼던 자신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우산의 변화보다도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토토와 끼토의 마음일 것입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태도, 기다려 주는 다정함이야말로 누군가에게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지요.
토토와 끼토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우산은 조금씩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를 펼쳐 보이는 순간, 그 모습은 더는 숨기고 싶은 모습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낸 가장 빛나는 장면이 됩니다.

《파닥파닥 해바라기》 《거꾸로 토끼끼토》 보람 작가의
세심한 시선이 빚어낸 빛나는 우정과 위로


작고 소외된 존재들이 저마다의 빛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가슴 뭉클한 위로를 전해 온 보람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키 큰 해바라기 틈에서 파닥파닥 날갯짓하던 작은 해바라기, 다른 사람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무엇이든 거꾸로 해보던 끼토와 그런 끼토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준 토토처럼, 작가의 시선은 언제나 제 자리에서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향해 있습니다. 《우산도 우산이 필요해》 또한 ‘비를 싫어하는 우산’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통해 깊고 다정한 위로를 건넵니다.
책 속에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사랑스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고 무언가 불안해하는 우산, 먼지를 털어주며 우산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다정한 ‘토토’, 아이스크림이 녹을까 걱정하면서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저 좋은 장난꾸러기 ‘끼토’는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지요. 특히 바람에 뒤집혀 버린 우산을 보며 “너 지금 진짜 꽃 같아!”라고 외치는 장면은 기발할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한 보람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우산도 우산이 필요하다는 다정한 상상력으로 시작해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읽으며 진심 어린 이해와 배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응원이 되는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저자소개

보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 오는 날 가만히 씌워 주는 우산 같은 이야기를 짓고 싶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파닥파닥 해바라기》, 《모두 참방》,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거꾸로 토끼끼토》, 《꿀꺽 소파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비가 안 온 지 어느새 한 달이 넘었어요.
‘집에만 있으니 너무 좋아.’
현관 구석에서 우산이 조용히 생각했어요.

“어? 너 먼지 투성이네? 내가 털어 줄게. 같이 나가서 놀자!”
토토가 말을 걸었어요.

“안 돼! 나 비 오는 거 싫어해!”
우산이 자기도 모르게 대답했어요.
“오, 드디어 다시 말했다! 근데 지금 비 안 오는데?”


“어? 비가 올 것 같아!”
토토가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외쳤어요.
“괜찮아. 우리에겐 우산이가 있잖아!”
끼토가 말했어요.
“안 돼! 난 비가 정말 싫단 말이야!”
우산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말했어요.

똑똑똑….
비가 한 방울씩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산아, 걱정 마!”
토토와 끼토가 우산을 위해 우산이 되어 주었어요.
우산은 놀란 눈으로 친구들을 바라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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