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음식 이야기
· ISBN : 9788956242866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독자를 위하여
1. 향토음식
향기나는 봄맞이 행사 / 쑥
황토 속의 단맛 / 고구마
강원도의 먹는 보석 / 감자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 / 대추
밭에서 나는 단백질 / 콩
천변 만화하는 기름의 맛 / 튀김
가을을 우려내다 / 감, 단감
맛으로 색깔로 골라봐요 / 과일
정동진의 추억 / 미역
삶을 뜸들이듯 / 현미오곡밥
추억도 같이 먹는 / 꽁보리밥
일출과 고추장아찌 / 고추
2. 전통음식
미시령에서 만난 것 / 된장
엿을 고아본 적이 있다 / 강정, 산자
삶은 콩의 비밀을 아시나요 / 청국장
잘 익은 세상맛 / 물김치
날궂이 음식으로 사랑받는 / 부침개
하얀 눈꽃송이가 피어요 / 부각
격식과 기품 / 각종 정과와 편과
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 식혜, 수정과
이세상 모든 사람을 초대하고 싶다 / 떡
아홉 집의 밥과 나물 / 정월 대보름 오곡밥
융통성있는 서민음식 / 비빔밥
아홉 가지 재료와 아홉 번의 손길 / 구절판
3. 초대음식
사철 풋풋한 정 / 양배추
토속적이면서 푸짐한 대접 / 쌈밥
사랑니가 아릴 때 / 매운탕
즉석에서 먹어야 제 맛 / 콩나물잡채
요리법 창작의 즐거움 / 등심버섯모듬
빛깔이 시적이군요 / 닭야채죽과 쟁반국수
아름다운 변신 / 족발
모양과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 입맛 / 삼색수제비
집에서 만드는 고급음식 / 양장피잡채
여럿이 같이 먹어야 제맛 / 영양탕
누군가를 부르고 싶다 / 추어탕
보통 엄마의 아들 음식 / 닭강정
4. 절기음식
모과나무 가로수 / 모과차
어머니의 때 이른 혼수 준비 / 장아찌
나진에 가고 싶다 / 생선찜
꿈단지가 묻어나는 들깨꽃 향기 / 깨국나물
입에 살살 녹는 어머니의 정 / 가자미식해
유부초밥과 묵국 / 도토리묵
홀대받는 대소쿠리의 작품 / 동지팥죽
비타민 C가 풍부한 / 호박죽, 호박주스
그대 마음 풀어주는 / 무청시래기
기쁨이 찰랑찰랑 발목을 적시는 / 솔잎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음식들은 내놓는 순서가 있는데 먼저 닭백숙을 내놓아 어느 정도 먹은 후 쟁반국수를 내 놓는다. 국수를 거의 다 먹으면 닭 야채죽을 공기에 조금씩만 담아서 내놓으면 된다. 따뜻한 닭백숙을 먹은 후 차가운 쟁반국수를 먹고 다시 따뜻한 죽을 먹음으로써 조화를 이룬다.
중요한 건 막국수는 꼭 즉석에서 삶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쫄깃쫄깃한 맛이 난다. 세 가지의 음식을 먹기 때문에 양을 조금씩 하는 것도 지혜다. 다른 반찬이 필요 없고 김치와 물김치만 있으면 그만이다. 올여름, 맛있고 푸짐하게, 나의 솜씨를 한껏 자랑하게 한 쟁반국수와 닭야채죽, 어떤가! 먹음직스럽지 않은가!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