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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법학계열 > 법학일반
· ISBN : 978895625102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09-11-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한 젊은 검사의 작은 소망
1부 | 미국의 힘, 예일 로스쿨
예일 로스쿨의 대한민국 검사 19 | 확고부동의 1위, 예일 로스쿨 24 | 클린턴, 힐러리
의 꿈과 예일 로스쿨 29 | 성적이 없는 학교 32 | 아프리카 법률자문 동아리 36
두 눈은 세계로, 행동은 내가 사는 곳에서 41 | 밀입국자들과 함께 보내는 여름방학 44
법이 없으면 인간 복제도 불가능하다 50 | 미국을 이해하는 관문, 미국 헌법 54 | 인
도네시아 말 할 줄 아세요? 58 | 얻으려면 베풀어라 65 | 두어 수레의 책을 읽는다 70
벽이 없는 교수들 73 | 울어버린 신입생 77 | 노는 것도 공부다 80 | 서러운 영어를
어찌하랴 84 | 다부지고 당찬 여학생들 87 | 나이든 것이 서럽지 않다 90 | 강의실
의 샌드위치 93 | 아낌없이 주는 학교 96 | 1인당 학비, 2억 4천만 원 99 | 예일 로
스쿨의 한국인 파워 105 | 예일이 자랑하는 한국인 교수 108 | 세계 각국의 벗들
113 | 미국 로스쿨 학생들도 사법고시 걱정을 한다 117 | 인터뷰 : 예일 로스쿨 최해
원 교수 122 | 예일 로스쿨 학생들에게 듣는다 129
2부 | 미국 검사들의 낮과 밤
미국 검찰청에 들어서다 147 | 도시락 먹는 검사들 153 | 취임식장의 케이크 한 조각
157 | 미국의 형사재판 제도 160 | 양철 박스를 들고 다니는 여검사 166 | 거물 정치
인의 방화 사건 168 | 과학수사로 범인을 잡는다 175 | 자식을 끓는 물에 집어넣은 아
버지 180 | 겸손한 미국 검사가 준 교훈 185 | 미국 법정의 대한민국 검사 187 | 배
심원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192 | 취미로 법정을 찾는 할아버지 196 | 학대받는 아이
들 199 | 목숨을 걸고 감행한 슬럼가 야간 순찰 202 | 미국 형사사법 제도의 빛과 그
늘 206 | 검사의 길 210 | 디어링턴 검사장과의 우정 214
3부 | 야누스의 두 얼굴, 미국
미국도 망할지 모른다 219 | 법과 정치의 변주곡 223 | 꽉 막힌 친구들 227 | 되돌
아온 1달러 233 | 골동품이 대접받는다 236 | 부러진 어금니 241 | 토크쇼 즐기는
문화 244 | 칭찬이 힘이다 247 | 동성애자임을 선언하다 251 | 미국을 움직이는
유대인들 256 | 미국에서 부러운 것 세 가지 261 |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에서의
악몽 266 | 뉴욕 맨해튼에 창덕궁을 세우자 270 | 야누스의 두 얼굴, 미국 273
4부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283 | 공부하는 검사, 연구하는 검찰 286 | 우물 밖 세상을 향
하여 290 | 눈물 닦아주는 검사 297 | 파수꾼의 꿈과 고민 300
에필로그|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리더십
부록(미국 로스쿨 가이드 · 예일 로스쿨의 교과목 일람 · 예일 로스쿨의 학생 그룹 활 · 대검 중앙수사부 선정 검찰 필독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일 로스쿨이 한 해도 빠짐없이 미국 로스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훌륭한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년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교수진과 알찬 강의, 내실 있는 실무수습 교육과 봉사활동, 다정다감한 교육 환경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요인은 학교의 기본 철학과 비전이다. 예일 로스쿨은 학생들을 단지 법률가로 키우는 것이 아니고, 국가의 리더를 길러낸다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낮춰 봉사하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참된 리더십을 길러내는 것이 예일 로스쿨의 교육 목표이다._<확고부동의 1위, 예일 로스쿨, 26쪽>
예일 로스쿨은 학생들의 성적을 매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수석 졸업이나 우등 졸업의 개념도 없다. 모두가 똑같은‘예일 로스쿨 졸업생’일 뿐이다.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에 부모님의 사인을 받아 선생님께 갖다드려야 했던 것을 시작으로 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수료 때까지 늘 성적과 등수라는 굴레에 얽매여 있었던 나에게는 무척 파격적인 제도였다. 학교 측에 성적을 매기지 않는 이유를 물어 보니 예일 로스쿨에 입학한 것으로도 이미 그 사람의 능력이 충분히 입증되는데 성적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놀라운 자부심이었다._<성적이 없는 학교, 32쪽>
예일 로스쿨 학생들이 가입하는 학회나 동아리는 무척 다양하다. 법률잡지 편집, 환경 운동, 사형수를 위한 변론, 종교 모임, 인종이나 민족별 동아리뿐만 아니라 게이, 레즈비언 모임 등 50개가 넘고 정치적 성격을 띤 동아리도 있다. 학생들의 관심사는 다양하고 활동 폭도 넓다. 학교 근처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찾아 법에 대해 강의하고, 교도소를 매주 방문하여 재소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개선책을 찾아보려고 머리를 짜내기도 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라디오 법률 방송 프로그램을 직접 짜고 인터뷰 대상을 정하느라 고심하기도 하며, 중국의 판사와 반체제 인사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남미의 대법
원장을 불러 세미나를 벌이기도 했다.<아프리카 법률자문 동아리, 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