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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이야기

꽃들의 이야기

구판순 (지은이)
시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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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65649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2-10-28

목차

서시 · 7

1부 길을 걷다

길을 걷다 · 12
사람의 향기 · 13
깨진 그릇 · 14
다산 초당 유선각 · 15
땡볕 아래서 · 16
보림사의 석등 · 17
바가지 노릇을 할 수 있을까 · 18
선학동 메밀꽃을 보며 · 19
정상에서 내려올 때 · 20
콩나물 기르듯이 · 22
남광주 시장 사람들 · 23
작은 재미 · 24
호미질 하는 재미 · 26
동계 올림픽 개막식 · 27
봄을 찾아 · 28
큰 바위는 말이 없다 · 29
유혹이 없는 곳 · 30
황금색 옷을 얻었네 · 31
희망 · 32
임은 오지 않네 · 33
패럴림픽 베이징 알파인스키 · 34
피땀을 마다하지 않는 의료진 · 35

2부 불임과 임신

불임과 임신 · 38
국화차의 맛 · 39
국향을 품어 보았네 · 40
국화 동산에서 · 41
국화꽃이 필 때 · 42
강인한 도라지꽃 · 43
두릅가시에 찔린 기쁨 · 44
메밀꽃 옆에서 · 45
가을 은행나무 · 46
마늘을 까며 · 47
도라지꽃을 보며 · 48
무궁화 피는 울타리 · 49
바다는 어머니의 품 · 50
배롱나무 옆에서 · 51
쌉쌀한 나무처럼 · 52
사슴의 향수 · 53
소나무의 일가 · 54
재두루미와 두루미 · 55
오디를 따며 · 56
완두콩을 따며 · 57
재생의 법칙 · 58
쪽파 이야기 · 60
채반 위의 새들 · 61
지구의 삶과 죽음 · 62

3부 만연산의 향기

만연산의 향기 · 64
수만리 큰재 숲바람이 콧등을 치면 · 65
부처샘 옆에서 · 66
동구리 호숫가 · 67
만연폭포 남탕 빙상(氷像) · 68
만연폭포 철쭉 · 69
물염정(勿染亭)에서 · 70
보성 쇠실 마을의 인정미 · 71
수만리 큰재 · 72
여탕(女湯)빙상(氷像) · 73
광덕로 비단길 · 74
백일홍은 어머니의 인내처럼 · 75
수국 앞에서 · 76
도포리 유원지 · 77
못다 핀 꽃망울 · 78
살구나무의 추억 · 79
5월의 붉은 장미 · 80
회산백련지 · 81
살구 · 82

4부 쑥부쟁이의 향기

쑥부쟁이의 향기 · 84
이팝나무 그늘에서 · 85
어머니의 추억 · 86
어머니의 손길 · 88
하이얀 찔레꽃 · 89
닭죽 끓이는 날 · 90
겨울 강 · 91
부모님을 기다리며 · 92
꽃신 · 93
메주꽃 이야기 · 94
손자의 기도 · 95
어머니의 낡은 대바구니 · 96
한복을 손질하며 · 97
이름없는 악기 · 98
빗소리 · 99
접시꽃은 병사들처럼 · 100
잔대꽃은 피고 지고 · 101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 · 102
구절초 · 103
합환수(合歡樹) 옆에서 · 104
광대나물의 이야기 · 105
별빛 아래 국화 송이 · 106
바위가 나무를 품다 · 107
꽃을 바라보며 · 107

|해설| 서정 양식의 개성과 실존, 그리고 애향의 노래/강경호 · 108

저자소개

구판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필명 회원(懷園) •전남 화순에서 공무원 정년 •《문예시대》 2008년 겨울호 시 등단 •《대한문학》 2008년 여름호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화순지부 회장 역임 •징검다리 수필 회장 역임 •광주시인협회 총무이사 역임 •한국문인협회 전남지부 이사 •서은문학·문예시대 사무국장 역임, 광주문인협회 회원 •영호남문인협회 회원, 화순문인협회 회원 •대한문학 작가 회원 •사은정 시문학회 회원 •2008년 광주시인협회 백일장 운문부분 우수상 수상 •2000년 광주전남여성백일장 산문부분 우수상 수상 •2013년 광주시협 작품상 수상 •2020년 광주시협 생태환경 우수상 수상 •시집 『어머니의 지팡이』, 『꽃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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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을 걷다



어제도 오늘도 걷다 보면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앞뒤로 부대끼며
몽실 돌, 칼날 돌, 큰 돌, 자갈들이
발길에 부딪혀 뜻하지 않게 성가시게 한다.

크고 작은 몽실 돌과 칼날 돌에
발가락이나 발뒤꿈치에 밟혀 넘어져
무릎과 손바닥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한다.

용기를 내어 벌떡 일어나
주변에 있는 야생초나 쑥을 뜯어
상처에 묻는 모래나 흙을 털고
앞을 보며 뚜벅뚜벅 걷는다.

왜 넘어지게 되었는가! 무엇 때문에 피를 보았는가!
무엇을 염두에 두지 않았는가!
칼날 돌을 발부리에 어째서 부딪치게 되었는가!
이때 지혜와 용기를 내 몸에 담아 걷는다면 어떨까!


사람의 향기



벚꽃이 하얗게 피기 시작하여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어
어서 가서 가까이
오래 보아야겠네.

한나절 궂은 비와
입맞춤하더니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고 있네.

아름다운 것은
예쁜 꽃잎과 향기보다
사람의 행동과
사람의 향기라고 한다네.

아름다운 꽃은
눈과 빗속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시들지만
기다려 주는 것은
사람만이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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