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있어도 고향이 그립다

저자의 말

1 나무야 나무야
해당화(海棠花) 피고 지고
가로수의 수난시대
가이스카 향나무의 죄명
백일홍 꽃이 피었습니다
죽화길상(竹花吉祥)
가로수는 소나무로 심자
우리나라꽃 무궁화

2 사람은 가고 노래는 남아
인민군 장병 위문공연
사의 찬미를 따라간 여인
숙모님과 봉선화
가고파를 부르던 친구
최초로 부른 가요 목포의 눈물
진주라 천리 길
불효자는 웁니다
낙화삼천(洛花三千)

3 고향에 있어도 고향이 그립다
고향은 영원한 신앙
옥호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온돌방과 아랫목
추석과 고향
원족(遠足)과 부석사
고향에게 보내는 편지
물꼬싸움

4 멋으로 먹었나 배고파서 먹었나
서리 복숭아
고구마의 변신
마라도에 배달하는 자장면
명품 칼국수
옷 사 입나 술 사 먹지!
상사초(相思草)의 힘
돼지독감

5 그런저런 세상에서
늙은이의 값
만복사(萬福寺)의 부처님
철새와 정치꾼
당랑 거철(螳螂拒轍)
거짓말쟁이
찌그러져가는 얼굴
사랑을 수학으로 풀고 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