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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34940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10-26
목차
Prologue
제 1장.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은 그저 담담히 흘러가고 있다. 우리가 발견해주기만을 바라면서, 우리가 그 순간에 머물러주기를 기대하면서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병’ 이야기
나와 숫자들
쇼콜라케이크 맛 나의 가난
제2장.
내가 했던 모든 일과 내가 하지 않았던 모든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제 와서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 날 늦잠 잔 아이에게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이나가키 씨네 2층, 히라야마 씨네 1층
150만원의 삶
제3장.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이 남들과는 조금 다를지라도, 아주 작은 것부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어느덧 내가 원하던 삶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라고
웃으면서 달리는 법
정확한 위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더더욱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기분에 대하여
제4장.
걸어도 걸어도 우리는 작은 배처럼 흔들린다. 살아도 살아도 인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걷는 것뿐이다.
아이들이 보고 있어
난기류는 원래 무서워
유쾌 상쾌 통쾌하게 망해보겠습니다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에게는 행복과 불행의 사이에 있는 그 수많은 것들이, 아니, 아예 행복도 아니고 불행도 아닌 것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믿었다가 저렇게 되었을 때마다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그 관념을 교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내 몸과 마음으로 뼈에 사무치게 깨닫지 못한다면, 나는 언제까지고 불안과 공포의 노예로 살아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이분법에 대해서,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좋음과 나쁨에 대해서, 옳고 그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싶어졌다.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 일들에 대해서 쓰고 싶어졌다._Prologue
불안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일은, 지긋지긋할 정도로 잘 안다고 믿었던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일과 같았다. 주변의 타인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내게 주어진 이 세상을 새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일과도 같았다. 40년도 더 산 후에야 이렇게 할 수 있게 되다니, 인생이란 얼마나 길고… 또 예측 불가능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