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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여성건강
· ISBN : 9788956990729
· 쪽수 : 992쪽
책 소개
책속에서
엄마와 딸의 관계는 모든 여성의 건강이 시작되는 발원지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여성들이 자신의 몸이나 건강에 대해 갖는 믿음은 엄마의 감정이나 생각, 행동 방식을 밑거름 삼아 뿌리를 내리게 된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자궁에서부터 가장 먼저 경험하는 것은 엄마의 보살핌이다. 엄마는 여성인 우리에게 최초이자 가장 강력한 역할 모델인 셈이다. - 1장 모든 엄마와 모든 딸들 中에서(16쪽) -
오래 전부터 나는 엄마가 딸들의 건강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절감해왔다. 딸의 건강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엄마의 막강한 힘이 출렁거리는 커다란 물 항아리라면, 의사로서의 내 기술은 한 방울의 물에 불과했다. 내 임상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엄마와 서로 유익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여성의 몸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보살핌을 소중하게 여기는 엄마 밑에서 자란 환자는 치료하기가 한결 수월했다. 그런 환자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는 이미 건강과 치유를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이 깔려 있었다. - 1장 모든 엄마와 모든 딸들 中에서(17쪽) -
내가 이 책에서 진정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엄마나 딸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더 시야를 넓혀 우리 내면 깊이 살아 있는 자아에 눈을 돌리자는 것이고, 가까운 사람들과 서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자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모든 여성들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변해야만 주변을 변화시켜 원하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나는 모든 엄마와 모든 딸은 영혼이 하나로 연결된 오랜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본래 타고났지만 더 온전하게 발전시켜야 하는 고유한 특성을 서로 존중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도움을 주고받는 동반자들이다. 우리는 각자 다른 재능과 단점을 지녔기 때문에 무엇이 자신에게 최선인지를 판단하는 기준도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이나 계층에 상관없이 서로의 자기 계발을 도와줄 평생의 친구가 될 수는 있다. 나는 우리 딸들의 인생을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아니다. 단지 우리 엄마가 내게 했던 것처럼 나도 딸들에게 최상의 출발점을 제공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앞으로 얼마나 자아를 실현시키며 달려갈 수 있느냐는 그들의 몫이다. - 1장 모든 엄마와 모든 딸들 中에서(4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