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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영어영문학 > 영어학
· ISBN : 9788957269848
· 쪽수 : 467쪽
목차
· 차례
· 역자서문 / v
· 감사의 말 / IX
· 머리말 / XI
제1장 영어.지구촌에서 통하는 언어
동심원 형태의 영어 2
내부 원 3
외곽 원 5
팽창중인 원 6
우리는 세계어가 필요할까? 7
왜 영어인가? 8
한 가지 또는 두 가지의 설명 12
partⅠ
섬언어의 역사
제2장 첫 500년
로마의 영국 18
영어의 태아를 실은 배가 보였다 23
섬에서의 기독교 26
바이킹 시대 30
고대영어는 어떤 모습이었나? 38
주기도문 39
베어울프 43
현대영어로의 2가지 번역 45
제3장 1066과 모든 것
중세영어 51
프랑스 단어의 대거 유입 53
문법 어미가 사라지다 58
제프리 초서와 윌리엄 캑스턴 59
제4장 발달중인 현대영어
세 개의 ‘Rs’.르네상스, 종교개혁, 왕정복고 70
영어와 라틴어 73
엘리자베스시대 75
셰익스피어의 언어 80
흠정역성서.영어의 역사에서의 기념비 88
왕정복고와 반항 91
영어가 새로운 영역을 얻다.과학의 언어 96
존슨의 사전 98
‘역사의 끝’? 100
표준 언어의 규범화(Codification) 103
partⅡ
전 세계로의 영어 확산
제5장 영어 신세계로 가다
영어 아메리카에 뿌리 내리다 108
순례자 아버지들 112
미국주의의 시초 114
미국에서의 언어학적 다양성과 동일성 119
미국혁명 124
국경이 서부로 뻗어나가다 129
새로운 미국인들 135
영어 캐나다로 가다 138
카르티에와 캐나다 139
충신들의 영향 142
캐나다 영어 144
제6장 영어 전파되다
호주: 첫 번째 함대 151
캥거루, 코알라, 쿠카부라가 영어가 되다. 154
호주 영어 158
뉴질랜드.아오테이어러우어(Aotearoa) 161
뉴질랜드 영어 164
아프리카의 영어.내부 원 170
영어가 남아프리카에 전파되다 170
아프리카의 영어.외곽 원 177
남아시아의 영어 179
‘왕관 속의 보석’ 180
동남아시아의 영어 183
새로운 영어들 186
제7장 영국제도의 영어 방언들
RP(표준 발음) 192
코크니 198
하구 영어(Estuary English) 200
북부 204
웨스트 컨트리 206
방언 문법 207
웨일즈의 영어 208
스코틀랜드 영어 211
스코틀랜드의 방언들 217
아일랜드의 영어 223
제8장 미국영어와 영국영어
‘공통 언어로 나뉘어진’? 237
미국주의적 어휘와 미국화 245
끈질긴 대서양 횡단의 어휘 차이 249
미국식과 영국식 발음: GA와 RP 비교하기 255
몇몇 개별 단어의 발음 방법 차이 259
미국식 vs 영국식 문법 262
AAVE.흑인 영어.에보닉스 267
제9장 카리브해 영어에서 크레올까지
피진어과 크레올어 277
자메이칸 크레올어 282
수리남(Sranan) 285
크레올어의 수명 주기 288
대서양의 크레올어들과 그들의 특징 292
톡피진(Tok Pisin) 295
partⅢ
변화하는 시대의 변화하는 언어
제10장 오늘날의 표준 언어
표준영어.문어체 언어 305
어휘.북해와 지중해의 결합 313
용법의 스펙트럼.말하기에서 글쓰기까지 318
구어체 영어는 문법적일까? 324
제11장 진행 중인 언어 변화: 내부 원으로 돌아 가서
문법화 328
구어체화 330
자유화? 332
미국화 334
영어는 보다 민주적인 언어가 되어가고 있나? 335
영어는 비.성차별 언어로 되어 가고 있나? 343
전자 영어 350
제12장 영어의 미래
하나의 영어 혹은 여러 영어? 358
세계 영어 362
영어의 지구촌화 365
국제공용어로서의 영어 372
‘원어민의 사망이란 보고는 과장되었다’ 377
영어의 중심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380
변하고 있는 미국 발음: 북부도시의 모음변이 384
불가항력의 영어? 387
어디로 가고 있는가? 394
· 주석: 해설과 참고문헌 / 397
· 발음 / 444
책속에서
영어 - 지구촌에서 통하는 언어
영어는 더 이상 하나의 언어가 아닌 여러 갈래로 자라나고 있다.
Salman Rushdie
The Times, 1982년 7월 3일
캐나다 작가 Marshall Mcluhan은 전자로 연결된 미디어는 바야흐로 세상을 커다란 지구촌으로 바꿀 것이라고 시대를 앞서서 예측하였고 영어는 마침내 지구촌에서 소통하는 언어가 되었다.
이전 세대의 학교 학생들에게 라틴어를 강요했을 때나 그 옛날에 켈트어, 반투어, 그리고 많은 다른 언어의 원어민들에게 영어를 강요했던 때처럼 사회의 엘리트 계층이 아닌 일반 민초들에 의해서 영어에 대한 이러한 요구가 발생되고 있다는 점은 언어 학습과 언어의 역사에서 하나의 새로운 특징이다. 오늘날 가장 놀라온 것은 영어가 3억2천만 명의 사람들의 모국어라는 점이 아니라 영어를 추가적인 언어로 전 세계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영어 비원어민자의 숫자가 영어 원어민자 수보다 훨씬 많다 -그리고 아마 이러한 사실은 언어역사상 매우 특이한 일일 것이다. 전 세계 사람들 중 4분의 1이 영어를 할 줄 알거나 조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예측도 있다. 그러나 영어를 안다는 것은 매우 범위가 넓기 때문에 이런 단순한 수치는 아무 의미가 없다.
텍사스 댈러스에 있는 하계 언어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인 에스놀로그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엔 약 6800여 종의 서로 다른 언어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인구 중 절반이상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그리고 힌디어를 쓰고 있다. 그리고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가장 많다고 결론내릴 수 없다; 중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 세배나 많을 것이다. 영어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게 해주는 것은 국제적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의 그것의 독보적인 위치이다. 대부분의 다른 언어들은 주로 자신의 국경 밖에서가 아닌 국경 안에서의 소통의 수단이다. 오늘날 영어는 커다란 사업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르쳐지는 외국어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의 언어 학습자들은 왜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할까- 그 이유는 이 언어가 쉽거나 아름답거나 언어의 질이 더 높아서도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자유로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은 영어음악을 듣는다거나 영어영화를 본다거나 영어인터넷 사이트를 서핑 하는 것 같은 영어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유용하고 멋진 것으로 생각하여 매력을 느낀다. 과학자나 학자들에겐 영어는 지구의 다른 동료들과 연락하거나, 그들의 연구를 출판하거나, 국제 학회에 참여하는데 유용하다. 관광객에게 영어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이다.
동심원 형태의 영어
인도계 미국인 학자인 Braj Kashru는 우리에게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영어를 세 개의 동심원 형태로 생각하라고 말했다(<그림 1-1>을 보라). 내부 원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몇몇 나라들을 나타낸다. 외곽 원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제2 언어나 종종 공용어 혹은 준 공용어로 사용되는 나라들을 포함하고 있다. 내부 원과 외곽 원 밖의 팽창중인 원에서는 영어를 외국어로서 배우거나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