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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7312957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머리말
1 장. 예수, 선동적인 교사
우리의 환상을 깨뜨리는 교사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교사
우리의 동기를 드러내는 교사
우리의 불신에 맞서는 교사
우리의 변화를 촉구하는 교사
2 장. 예수, 거룩한 친구
우리의 고통을 함께 지는 친구
우리의 우정을 원하는 친구
우리의 믿음을 지키는 친구
우리의 약함을 아는 친구
우리의 성공을 기뻐하는 친구
3 장. 예수, 신뢰할 수 있는 계시자
우리의 아버지를 보여 주는 계시자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내는 계시자
우리의 과거를 노출하는 계시자
우리의 필요를 드러내는 계시자
우리의 운명을 밝히는 계시자
4 장. 예수, 끝없는 용서자
우리의 고백을 듣는 용서자
우리의 회개를 권유하는 용서자
우리의 빚을 면제하는 용서자
우리의 형벌을 대신 지는 용서자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는 용서자
5 장. 예수, 진정한 지도자
우리의 능력을 사용하는 지도자
우리의 시력을 맞추는 지도자
우리의 헌신을 요구하는 지도자
우리의 실패를 회복하는 지도자
우리의 순종을 보상하는 지도자
6 장. 예수, 긍휼이 많은 치유자
우리의 눈물을 흘리는 치유자
우리의 상처를 싸매는 치유자
우리의 짐을 대신 지는 치유자
우리의 부끄러움을 덮는 치유자
우리의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치유자
7 장. 예수, 끈질긴 연인
우리의 친밀함을 요구하는 연인
우리의 신실함을 원하는 연인
우리의 개성을 존중하는 연인
우리의 드러난 약함을 보호하는 연인
우리의 기쁨을 넘치게 하는 연인
8 장. 예수, 최고의 정복자
우리의 원수를 대적하는 정복자
우리의 무기를 선택하는 정복자
우리의 힘을 채우는 정복자
우리의 승리를 보장하는 정복자
우리의 승리를 기뻐하는 정복자
주
책속에서
우리가 순종의 대가로 얻는 것은 하나님이다. 그분은 우리의 영혼의 집에 거하신다. 예수님과 하나님(그리고 성령님)이 주말이나 크리스마스, 부활절 시즌만이 아니라, 영원무궁히 우리에게로 거처를 옮기시는 것이다. 우주의 창조자, 전능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그분이 "우리는 가서 너와 함께 거할 것이며, 같이 살아갈 것이다. 내가 기뻐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고 내게 순종하는 이들과 교제하는 일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무언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팽배한 문화 속에 살아가고 있다. 즉 섬김 받고, 공급받고, 보호받고, 양육 받고, 일자리를 받고, 돌봄 받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당연히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신은 감사를 잃어버리게 하고,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마땅히 베풀어야 할 물질과 자원들을 공급해 주는 분쯤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분께 얼마나 복종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그분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바람이 그분께 순종했고, 바다가 그분께 순종했으며, 악한 영까지도 그분께 순종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분께 순종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2000년이 흐르는 동안에도, 그 상황은 그리 많이 변하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나의 목적은 우리가 성경의 이야기들 속에서 그분을 만날 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걸으시는 예수님, 저녁 식탁 앞에 앉으신 예수님, 장터에 가신 예수님, 언덕에 오르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이다. 나는 이처럼 예수님과 동행하는 순간들, 그분을 따르는 이들과 동행하는 순간들에 대해, 그리고 그 모든 만남들에 대해 언제까지나 놀라움을 금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본문에 충실하되 그에서 좀 더 나아가기를 원한다. 예수님을 연구하고 그분께 기도하고 그분을 예배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분의 삶과 사역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과 서로 별개의 문제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지금 당장 예수님을 내 삶으로 초청할 수 있는 삶, 즉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우리는 그분을 지도자와 정복자로, 치유자와 계시자로 만나게 될 것이다.
.....
우리에게는 변화가 필요하지만, 우리 스스로는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 여기에 역설이 숨어 있다. 우리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우리를 내면에서부터 온전히 변화시켜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분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시는 동안,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맡으신 역할은 쉽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맡은 역할은 어렵다. 약점을 드러내야 하고 겸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학에서도 좀처럼 배운 일이 없는 덕목들이다. 하지만 자원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될 수 있다. 그것은 거룩하고 신비로운 협력이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