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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57316467
· 쪽수 : 36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머리말
도입
1부·성경은 가난한 이웃을 어떻게 돕고 있는가?
1장·예수님은 이 땅에 왜 오셨을까?
2장·성경적인 관점으로 가난을 바라보라
3장·이 땅에 도래해야 할 하나님 나라
2부·가난한 이웃에게 성실함으로 손을 내밀라
4장·나의 사마리아 여인에게는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5장·성경이 말하는 구제사역 전략, ABCD
6장·창조세계의 질서를 회복하라
3부·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7장·단기선교사역, 한 번 더 깊이 들어가라
8장·이웃 사랑, 전략적으로 시도하라
9장·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게 하라
4부·상처를 주지 않고 이웃을 돕는 일을 지금 시작하라
10장·이웃 사랑에 성경적 방법을 적용하라
11장·이웃 사랑의 끝, 예수 그리스도
끝으로: 하나님은 모든 이의 눈물을 씻기신다
부록: 북미에서 공동체 조직하기
결론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상처를 주지 않고 남을 돕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왜 세상에 오셨으며,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또 우리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알아야 한다.
빈곤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때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빈곤퇴치 계획들을 수립하고 실천할 때,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신 콤플렉스라는 존재의 빈곤이 심화되고, 경제적으로 약자인 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열등감과 수치심이라는 존재의 빈곤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의식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행동은 종종 우리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그래서 우리와 가난한 사람들은 모두 상처를 입는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런 역학관계는 특별히, 가난의 본성에 대해 서구적·물질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 북미 중산층 이상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 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빈곤한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일할 때에는 모두가 하나님, 자기 자신, 다른 사람들, 창조세계의 본성에 대해 이해해야 함은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그 네 가지 실체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를 원하시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들 네 가지 근본적인 관계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제대로 된 세계관, 즉 ‘한 개인의 마음가짐을 구성하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결정하게 하는 믿음과 확신의 꾸러미 전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세계관은 우리가 현실을 해석하고 하나님, 자기 자신, 다른 사람들, 창조세계와 관계하는 방식을 형성하는 통로이다.
ABCD(자산에 근거한 공동체개발, asset-based-community-development)는 물질적으로 빈곤한 사람들이 이미 가진 것들에 주목하며 “지금 잘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당신과 당신 이웃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재능은 무엇인가? 당신이 속한 공동체의 개인과 기관들은 어떻게 서로 협력하여 공동체를 개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해결책과 자원을 저소득층의 개인이나 공동체 바깥에서 찾는 대신, 처음부터 물질적으로 빈곤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재능과 자원들을 주체적으로 관리하여 개인과 공동체들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회복할 수 있을지 묻는다. “당신은 어떤 재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사람들의 존엄성을 확인하고 존재의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에 도움이 된다. 그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능력들을 우리에게 말해줄 때 하나님이 그들을 보시듯이 우리도 그들을 보기 시작하고 우리 존재의 빈곤, 즉 근거 없는 우월감을 극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