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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20대의 자기계발
· ISBN : 9788957979556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Part1 사람을 위한 사회와 문화를 이루다!
01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만들다_경희대학교
02 문화예술로 사람과 사회를 잇다_고려대학교
03 국립공원이 체험형 환경 교육의 장이 되다_서울대학교
04 학교 밖 교육현장, 뮤지엄에 답이 있다_서울교육대학교
05 경주, 아시아 역사문화도시의 중심을 꿈꾸다_경희대학교
06 사회 속 소수자를 위한 디자인을 찾다_국민대학교
07 한국 경제를 바꿀 벤처 생태계를 꿈꾸다_연세대학교
08 국제적 회의를 관광산업으로 활성화시키다_서울대학교
09 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다_성균관대학교
10 한국형 주소 체계의 새로운 시스템을 찾다_경희대학교
11 대한민국의 선진 투표 문화를 이룩하다_고려대학교
12 투명전극, 디스플레이 소재의 내일을 꿈꾸다_성균관대학교
Part2 건강한 삶을 위한 기술을 꿈꾸다!
01 안개 수집을 통해 갈증을 잠재우다_부경대학교
02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핵심 기술을 찾다_KAIST
03 종자산업의 비전, 데이터베이스로 꿈꾸다_중앙대학교
04 빌딩 속 텃밭에서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다_인천대학교
05 개인에 맞춘 의료 시스템이 건강한 삶을 만든다_KAIST
06 긴급재난, 체계적 준비와 실질적 관리가 답이다_홍익대학교
07 미래를 위한 첨단농업, 식물공장이 다가온다_서울대학교
08 광유전학, 신경질환 치료의 해답을 제시하다_KAIST
Part3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미래로 나아가다!
01 전기차로 녹색 미래를 만들다_고려대학교
02 블루 시스템으로 친환경 건축을 이루다_세종대학교
03 인공 광합성을 이용해 신에너지원을 만들다_경북대학교
04 한국형 그린 에너지의 비결, 수소에서 답을 찾다_인하대학교
05 혼잡통행료, 도시의 녹색환경을 이끈다_서울시립대학교
06 방사능 관리, 심지층 처분으로 안전을 이룬다_홍익대학교
07 국가 재난형 질병, 바이오시큐리티 시스템이 답이다_부산대학교
08 나고야 의정서를 생물다양성으로 소통하다_연세대학교
09 한국형 원조 사업의 롤모델을 확립하다_국민대학교
10 공병보증금반환제도의 부활을 꿈꾸다_서강대학교
저자소개
책속에서
뭐든 처음은 특별하게 기억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LG글로벌챌린저는 태어나서 처음 도전해 본 공모전이었다. 이를 통해 처음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고, 처음 해외탐방을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며, 처음으로 열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모든 ‘첫’ 기억이 어쩌면 살면서 다시 해 보지 못할 마지막 추억이 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내 인생 스토리에 없을 수도 있었던 부분이 채워진 것이다. 등장 인물도, 내용도, 배경도 모두 완벽하게 마음에 든다. 도전하지 않았다면 상상조차 해 볼 수 없는 일들이었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지 않았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꿈이었다. 하지만 도전은 꿈을 현실로 만들었고, 칠전팔기의 정신은 그 현실에 완벽을 더했다.
한국에 스토리텔링 문화를 형성하는 것도 우리의 도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존의 잘못된 시각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목표와 미래를 향한 도전이 필요하다. 더불어 도전에 따르는 어려움들을 차근차근 헤쳐 나갔을 때 비로소 한국은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링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날은 국제적십자본부(ICRC: Office of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를 방문했는데 유엔난민기구 근처에 있어 찾기 수월했다. 국제적십자본부 미팅에서는 네 명의 국제재난 전문가와 두 시간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은 끊임없이 재난현장의 컨텍스트를 이해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적십자에서 받게 되는 외부구호물품의 90%는 현장의 컨텍스트를 무시한 쓸모없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파키스탄 지진 당시 가장 필요한 구호물품은 식료품이나 물이 아닌 휴대폰이었다고 했다. 지진으로 인해, 혹은 피난을 나오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가족들과 헤어진 수많은 사람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기 전에는 물 한 모금도 넘기지 않는 그들의 컨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적합한 구호 키트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