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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문고판)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은이), 황윤영 (옮긴이)
  |  
네버엔딩스토리
2013-08-20
  |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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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책 정보

· 제목 : 검은 고양이 (문고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57983553
· 쪽수 : 144쪽

책 소개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 62권. 추리 문학의 창시자이자 미국 낭만주의 문학과 단편문학의 거장,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중에서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대표작 세 편을 담았다. 독특한 소재, 시적이면서도 논리적인 문체 등 포의 작품 경향을 잘 드러낸 작품들이다.

목차

검은 고양이
황금 곤충
도둑맞은 편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09년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두 살 무렵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세상을 떠나자 버지니아의 부유한 상인 존 앨런에게 입양되었다.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해 고대어와 현대어를 공부했지만 도박에 빠져 빚을 지면서 양부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1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가명으로 시집 《테멀레인 외 다른 시들》(1827)을 출간했으나 주목받지 못했고, 두 번째 시집 《알 아라프, 테멀레인 외 다른 시들》 역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에 입학한 후 계속되는 양부와의 불화로 파양당하고, 학교에서도 일부러 퇴학당했다. 그 후 단편 집필을 시작, 1832년 필라델피아 신문에 처음으로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리고, 이듬해 단편 〈병 속의 수기〉가 볼티모어 주간지 소설 공모전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양부 존 앨런이 유산을 전혀 남기지 않고 사망하자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잡지사 편집자로 취직했고, 이 무렵 사촌여동생인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다. 음주 문제로 잡지사를 그만두고, 장편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1838)와 단편집 《기괴하고 기이한 이야기들》(1839)을 발표했다. 새로운 잡지사에서 일자리를 구했으나 곧 해고당하고 아내 버지니아도 폐결핵에 걸리자 절망으로 폭음에 빠져들었다. 이 시기에 〈모르그 가의 살인〉, 〈검은 고양이〉, 〈황금 벌레〉 등 다수의 유명 단편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했고, 1845년 시 〈까마귀〉로 화제가 되면서 같은 해 시 창작에 관한 에세이 〈작법의 철학〉을 발표했다. 소설과 시뿐 아니라 비평 활동도 활발히 했으며, 신랄한 비판으로 문단과 마찰이 심했다. 1847년 버지니아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정신적으로 더욱 피폐해졌다. 1849년 10월 볼티모어 거리에서 인사불성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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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 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내가 사랑한 야곱』 『탠저린』 『오디세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왕자와 거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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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팡이로 친 벽의 울림이 사라지자마자 무덤 안에서 답을 하듯 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그 소리는 처음에는 어린아이의 흐느낌처럼 작게 띄엄띄엄 들리더니 이내 길고 커다랗게 계속 이어지는 비명으로 변했다. 그것은 아주 기이하면서 도저히 인간의 것이라고는 할 수 없는 울부짖는 소리로, 공포와 승리감이 반반씩 뒤섞인 날카로운 절규였다. 지옥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저주받은 자들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와 그러한 지옥살이를 크게 기뻐하며 악마들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가 합쳐진 듯한 오직 지옥에서만 나올 법한 소리였다.


“오, 그럼. 그 다음 날 아침 중위에게서 그걸 돌려받았어. 난 이제 어떤 일이 있어도 그 풍뎅이와는 떨어지지 않을 걸세. 자네, 그 풍뎅이에 대한 주피터 말이 맞았단 거 아나?”
“무슨 말이 맞았단 말인가?”
슬픈 예감을 안은 채로 내가 물었다.
“그 풍뎅이가 진짜 황금 벌레 같다고 추측하던 주피터의 말 말이네.”
이렇게 말하는 그의 말투가 엄청나게 진지해서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레그랜드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계속 말을 이었다.
“그 곤충이 날 부자로 만들어 줄 거야. 우리 집안의 재산을 다시 찾게 해 줄 거란 말일세. 그러니 내가 그 곤충을 소중히 여기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행운의 여신이 내게 그 곤충을 주셨으니, 난 그 곤충을 적절히 이용하기만 하면 황금을 얻을 수 있을 걸세. 주피터, 그 풍뎅이를 갖고 와!”
(중략)
그러자 곧바로 레그랜드가 엄숙하고 위엄 있는 태도로 일어나 유리 상자에 넣어둔 풍뎅이를 꺼내서 내게 갖다 줬다. 그것은 아름다운 풍뎅이로 그 당시 박물학자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종이어서 당연히 과학적 견지에서 보면 대단한 포획물이었다. 등의 한쪽 끝 부근에는 검정색의 둥근 점 두 개가 있었고, 다른 쪽 끝 부근에는 긴 점이 한 개 있었다. 껍질은 굉장히 딱딱했으며 전체 외관은 반질반질하게 광을 낸 황금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무게도 꽤 나갔다. 그러니 모든 점을 고려해 봤을 때 그 곤충에 대해 주피터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레그랜드가 주피터의 그런 생각에 어떻게 동의하게 됐는지는 아무래도 모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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