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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더블

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조셉 콘래드, 에드거 앨런 포, 아서 코난 도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  
고딕서가
2023-07-14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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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더블

책 정보

· 제목 : 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7614149
· 쪽수 : 340쪽

책 소개

도플갱어를 소재로 공포소설, 고딕소설, 추리소설 장르의 대가들이 풀어놓는 신기하고 기발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나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나’는 존재하는가? 도플갱어는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나와 똑같은 존재를 찾는 인간의 상상력의 산물이다.

목차

「클라라 수녀 막달렌」
「비밀 동반자」
「윌리엄 윌슨」
「빨간 머리 연맹」
「마크하임」

저자소개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09년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두 살 무렵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세상을 떠나자 버지니아의 부유한 상인 존 앨런에게 입양되었다.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해 고대어와 현대어를 공부했지만 도박에 빠져 빚을 지면서 양부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1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가명으로 시집 《테멀레인 외 다른 시들》(1827)을 출간했으나 주목받지 못했고, 두 번째 시집 《알 아라프, 테멀레인 외 다른 시들》 역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에 입학한 후 계속되는 양부와의 불화로 파양당하고, 학교에서도 일부러 퇴학당했다. 그 후 단편 집필을 시작, 1832년 필라델피아 신문에 처음으로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리고, 이듬해 단편 〈병 속의 수기〉가 볼티모어 주간지 소설 공모전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양부 존 앨런이 유산을 전혀 남기지 않고 사망하자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잡지사 편집자로 취직했고, 이 무렵 사촌여동생인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다. 음주 문제로 잡지사를 그만두고, 장편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1838)와 단편집 《기괴하고 기이한 이야기들》(1839)을 발표했다. 새로운 잡지사에서 일자리를 구했으나 곧 해고당하고 아내 버지니아도 폐결핵에 걸리자 절망으로 폭음에 빠져들었다. 이 시기에 〈모르그 가의 살인〉, 〈검은 고양이〉, 〈황금 벌레〉 등 다수의 유명 단편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했고, 1845년 시 〈까마귀〉로 화제가 되면서 같은 해 시 창작에 관한 에세이 〈작법의 철학〉을 발표했다. 소설과 시뿐 아니라 비평 활동도 활발히 했으며, 신랄한 비판으로 문단과 마찰이 심했다. 1847년 버지니아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정신적으로 더욱 피폐해졌다. 1849년 10월 볼티모어 거리에서 인사불성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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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탐정 캐릭터에 심취했다. 예수회 학교에서 교육받았는데, 훗날 셜록 홈즈 이야기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 학교 시절의 교사 및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1884년 루이스 호킨스와 결혼했고, 1885년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뒤 햄프셔에서 안과의로 개업했다. 1887년 첫 소설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고 1891년부터 『셜록 홈즈의 모험 』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도일의 작품들은 곧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고 그는 192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료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홈즈 소설에 싫증을 느끼게 되어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죽임으로써 그 시리즈를 끝내게 된다. 남아프리카 전쟁(1899~1902)에 야전병원의 군의관으로 복무했는데, 그 동안 『위대한 보어 전쟁』을 써서 조국의 입장을 방어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으로 돌아와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 후 『빈집』에서 오래 전 죽은 주인공을 교묘한 방법으로 다시 살려냄으로써 홈즈 시리즈를 재개했다. 1906년 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다음해 그의 아내가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진 레키와 재혼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그의 아들이 솜 전투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졌다. 1927년 그의 마지막 책 『셜록 홈즈 사건집』이 출간되었고, 193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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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토목기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세 때 아버지 뜻에 따라 에든버러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곧 전공을 법학으로 바꿨다. 1875년에 자신의 여행담을 기록한 첫 작품집 《내륙 기행》을 펴냈다. 여행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창작의 원천이 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여행에 관련한 이야기를 집필했다.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그는 가족과 함께 결핵 치료차 스위스 다보스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의붓아들 로이드를 위해 《보물섬》 집필에 몰두했다. 1883년에 《보물섬》이 출간되자마자 그는 단번에 인기 작가로 명성을 높이게 되고, 이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등 많은 화제작을 발표했다. 1888년, 건강이 악화된 스티븐슨은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 제도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베일리마’라고 이름을 붙인 그곳에서 그는 원주민에게 추장으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유괴》 《발란트래 경》과 말년에 사모아 제도를 여행하며 쓴 《팔레사의 해변》 《썰물》 등의 여행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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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콘래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 출신의 영국 작가다. 폴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1857년 12월 3일에 독립투사이자 문필가(시인, 극작가, 번역가)인 아버지 아폴로 코르제니옵스키(Apollo Korzeniowski)와 어머니 에바 코르제니옵스키(Ewa Korzeniowski)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열두 살에 고아가 되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열여섯 살에 학업을 중단하고 선원이 되기 위해 프랑스 마르세유로 갔다. 프랑스에서 수습 선원으로서 4년을 보내는 동안 그는 도박 빚을 지고 권총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1880년과 1884년에는 각각 이등항해사와 일등항해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1886년 8월에 영국으로 귀화하고, 그해 11월에 일반선장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그는 1894년 1월에 선원으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서른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작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듬해 4월에 그의 첫 번째 소설 《올메이어의 어리석은 행동》(1895)이 조지프 콘래드란 필명으로 언윈 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었다. 1896년 3월, 그는 언윈 출판사에서 알게 된 제시 조지(Jessie George)와 결혼했다. 그는 20여 권의 소설을 남겼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어둠의 심장》(1899), 《로드 짐》(1900), 《노스트로모》(1904), 《서구인의 눈으로》(1911) 등이 있다. 1924년 8월 3일, 콘래드는 예순일곱 살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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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1810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듬해 어머니가 사망하자 이모 댁에 맡겨져 자라다가 젠트리 계층의 기숙학교에서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다. 1829년 아버지를 여의고 1832년 목사 윌리엄 개스켈과 결혼해 북부 공업도시 맨체스터에 정착했다. 여섯 아이를 낳아 키우며 교육봉사와 자선활동에 힘쓰던 개스켈은 1845년 외아들을 잃고 슬픔을 달래기 위해 글쓰기에 열중했다. 1848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메리 바턴』으로 주목받아, 이를 계기로 찰스 디킨스가 펴내던 주간지 〈하우스홀드 워즈〉에 『크랜퍼드』와 『북과 남』을 연재하고 각각 1853년과 1855년에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이외에도 당대 여러 계층의 삶을 세심히 그려낸 『루스』 『사촌 필리스』 『실비아의 연인들』 같은 장편은 물론, 공포·미스터리·연애·심리 등 다양한 성격의 단편을 꾸준히 발표했다. 두터운 친교를 나누던 샬럿 브론테 사후에 집필한 전기 『샬럿 브론테의 생애』(1857)는 2017년 〈가디언〉이 선정한 ‘역대 최고 논픽션 100권’에 꼽혔다. 1865년 『아내들과 딸들』의 탈고를 앞두고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숨을 거둔 개스켈은 산업화에 따른 문제와 계급 갈등, 종교, 페미니즘 등의 묵직한 주제를 진지하게 다룬 작가로 오늘날 재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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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주로 ‘문학 번역’, ‘영상 번역’ 등을 강의했다. 현재 고딕, 공포, 판타지, 스릴러, 추리 등 장르 소설 위주로 번역과 출판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들의 전쟁』(상), 『신들의 전쟁』(하), 『비트 더 리퍼』, 『리포맨』, 『숲속의 로맨스』, 『공포, 집, 여성: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이동과 자유』, 『엉클 사일러스』, 『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기후 리바이어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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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심지어 저를 채찍으로 때리려고 들었어요. 저는 완전히 어리둥절했어요. 그 거친 말을 듣느니 차라리 매질이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그때 갑자기 아버지가 채찍을 휘두르다 말고 허공에서 동작을 멈추더니 비틀거리며 헐떡거렸어요. ‘저주야, 저주!’ 저는 공포에 사로잡혀 아버지를 올려다보았죠. 맞은편 커다란 거울에 제 모습이 보였어요. 그리고 바로 그 뒤로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또 하나의 자아가 보였어요. 저와 너무나 똑같아 보여 저는 영혼까지 바들바들 떨렸습니다. 저와 똑같이 생긴 저 몸이 누구의 몸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어요. 아버지도 동시에 나의 분신을 똑똑히 보았어요. 그게 뭔지는 몰라도 무시무시하게 현실적인 모습이었죠. 거울 속에 비친 모습도 무섭기는 마찬가지였어요. 그 순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몰라요. 제가 기절해버리고 말았거든요.


▶나는 조금 더 선실 주방에 머물렀다. 내 분신은 올 때처럼 가뭇없이 사라진 걸까? 그가 나타난 일은 해명되었다. 반면 사라진 일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나는 천천히 어둑한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램프의 불을 밝혔다. 몸을 돌려 둘러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용기를 냈을 때 그가 좁은 구석 자리에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충격받았다고 말한다면 진실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의 육체적 존재를 의심하는 마음이 들었다. 남자가 혹시 내 눈에만 보이고 다른 이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건 아닐까? 대체 그게 가능한 일일까? 유령에 씌운 것 같은 기분이었다. 꼼짝하지 않던 그가 심각한 얼굴로 나를 향해 두 손을 살짝 들어 보였다. 분명 ‘맙소사! 완전히 구사일생이었어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실로 아슬아슬했다.


▶그러자 램프의 밝은 불빛에 그 아이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동시에 내 시선은 얼굴을 향했다. 나는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아! 나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서늘한 느낌이 온몸을 사로잡았다.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두 무릎이 비틀거렸다. 내 영혼 전체가 대상이 없는 견딜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나는 숨을 헐떡거리며 램프를 얼굴에 더욱더 가까이 가져갔다. 이것이……, 이것이 윌리엄 윌슨의 얼굴인가? 나는 사실 그게 그의 얼굴임을 확인했지만, 그 얼굴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말라리아에 걸린 것처럼 달달 떨었다. 도대체 이 이목구비에 무엇이 있기에 이토록 나를 혼란에 빠뜨린 것일까? 나는 시선을 고정한 채 계속 바라보았다. 머리는 수많은 생각이 뒤죽박죽 섞여 어지러웠다. 그 아이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분명 환한 대낮에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똑같은 이름! 똑같은 자태! 똑같은 입학일! 거기에 집요하고 무의미한 흉내 내기! 내 걸음걸이며 내 목소리, 나의 습성, 나의 태도까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과연 습관적으로 빈정거리며 모방한 결과라는 게 현실 세계에서 도대체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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