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인 생물학

책을 펴내면서

1. 생명과 기계의 경계에서 묻다 | 공각기동대
2. 우리 몸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 할로우 맨
3. 인류 생존의 최대 위협, 바이러스 | 아웃 브레이크
4. 뇌, 인류의 마지막 남은 탐구 과제 | 메멘토
5. 우리 몸의 항상성 조절에 이상이 생긴다면 | 패닉 룸
6.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선택 | 더 월
7.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는 유전자는 없다 | 가타카
8.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 에보루션
9. 우주선 지구호가 위험하다 | 아폴로 13
10. 복제이간, 무엇이 문제인가 | 브레이드 러너

에필로그 | 교실에서 영화 보며 과학영재 꿈키우기

"우리 아이가 정상인가요?"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건강한 아이를 기대하며 의사에게 묻는다. 의사의 입에선 과연 무슨 말이 나올까? 모든 부모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비정상 아이를 가질 확률은 3~4%가량이다. 100명의 아이가 태어나면 3~4명은 유전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 100번의 질문 중에 3~4번은 "글쎄요, 좀더 정확한 검사를 해야겠습니다"라는 응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낙태는 엄마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모든 가족의 문제가 된다. 한국의 뿌리 깊은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산전 성 검사를 통해 선별적으로 아이를 낳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지금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낙태가 많이 이루어졌다. - 본문 12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