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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문제늑대가 우리를 갈라놓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27155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7-07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27155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7-07
책 소개
숲에서 늑대가 목격되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마을에는 불안과 의심, 갈등과 분노가 번져 간다. 누군가는 늑대를 지켜야 한다고, 누군가는 당장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 혼란 속에서 다섯 아이는 저마다 다른 입장으로 늑대와 마주한다.
리뷰
책속에서
마를레네는 손에 든 늑대 가면을 천천히 쓸어내린 뒤 얼굴에 썼다. 그리고 거울 속 자신을 보며 미소 지었다. “안녕, 문제늑대야!” 거울 속 늑대는 미동도 없었다. 하지만 가면의 좁은 틈새로 보이는 눈동자는 결연한 의지로 빛나고 있었다. “오늘 준비됐어?” 늑대는 고개를 끄덕였다. 온몸이 미세하게 떨렸다.
가슴이 답답하게 조여 왔다. 가슴속 작은 새는 겁에 질린 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사방에 날개를 부딪치고 있었다. 이 상태로는 학교에 갈 수 없었다. 그곳에는 요나스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요나스를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수업 시간은 그나마 나았다. 적어도 자신이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는 알 수 있으니까. 세 번째 줄, 맨 왼쪽 자리. 좋아, 쉽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땐 정해진 자리가 없으니까.
가끔 아말은 마를레네가 가진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나눠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자신에게도 그런 힘이 있다면, 아말은 정반대로 쓸 것이다. 상대의 기를 꺾는 대신,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쪽으로 말이다. 하지만 아말은 마를레네가 아니다. 그저 아말일 뿐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이상하거나 별나게 볼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하느니, 노트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관심 없는 척하는 사람. 두려움과 아말의 승부는 언제나 0대 0이다. 애초에 시합에 나서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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