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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늑대가 우리를 갈라놓았다

문제늑대가 우리를 갈라놓았다

아기 오프너 (지은이), 라미파 (옮긴이)
한울림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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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늑대가 우리를 갈라놓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제늑대가 우리를 갈라놓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27155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7-07

책 소개

숲에서 늑대가 목격되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마을에는 불안과 의심, 갈등과 분노가 번져 간다. 누군가는 늑대를 지켜야 한다고, 누군가는 당장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 혼란 속에서 다섯 아이는 저마다 다른 입장으로 늑대와 마주한다.

저자소개

아기 오프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에서 자랐고, 빈에서 언어학과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그라츠 근교에 살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자연과 오늘날의 세상, 그리고 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2020년 《Nicht so das Bilderbuchmächen》으로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고, 2026년에는 《문제늑대가 우리를 갈라놓았다(Problemwöfe)》로 다시 한번 같은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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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만난 좋은 책이 오래도록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성껏 책을 만듭니다.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골라 우리나라에 소개하기도 합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서툴고 어설픈 대단한 일꾼들》, 《못 본 척 못 들은 척 모르는 척》, 《전쟁이 좋아하지 않는 것들》, 《이제 떠나야겠어》,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 《바다가 얼룩져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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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를레네는 손에 든 늑대 가면을 천천히 쓸어내린 뒤 얼굴에 썼다. 그리고 거울 속 자신을 보며 미소 지었다. “안녕, 문제늑대야!” 거울 속 늑대는 미동도 없었다. 하지만 가면의 좁은 틈새로 보이는 눈동자는 결연한 의지로 빛나고 있었다. “오늘 준비됐어?” 늑대는 고개를 끄덕였다. 온몸이 미세하게 떨렸다.


가슴이 답답하게 조여 왔다. 가슴속 작은 새는 겁에 질린 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사방에 날개를 부딪치고 있었다. 이 상태로는 학교에 갈 수 없었다. 그곳에는 요나스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요나스를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수업 시간은 그나마 나았다. 적어도 자신이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는 알 수 있으니까. 세 번째 줄, 맨 왼쪽 자리. 좋아, 쉽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땐 정해진 자리가 없으니까.


가끔 아말은 마를레네가 가진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나눠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자신에게도 그런 힘이 있다면, 아말은 정반대로 쓸 것이다. 상대의 기를 꺾는 대신,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쪽으로 말이다. 하지만 아말은 마를레네가 아니다. 그저 아말일 뿐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이상하거나 별나게 볼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하느니, 노트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관심 없는 척하는 사람. 두려움과 아말의 승부는 언제나 0대 0이다. 애초에 시합에 나서지 않으니까.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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