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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8620600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05-07-25
책 소개
목차
I. 해가 뜨는 곳, 아나톨리아
내가 노아의 방주를 발견했다우
출발! / 수메르의 발견
반(Van)은 진짜 에덴동산이었을까?
에덴동산 이야기 / 신화의 속 뜻
늑대와 함께 아라랏 산을 보는 거야
아 임 쿠르디쉬 / 늑대와 춤을
함께 가자! 아브라함을 찾아서
우르파의 매력 / 아브라함의 동굴 / 이란 소녀 시마네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존재하라
수피의 노래와 춤 / 삶과 죽음
그 많은 신들은 어디로 갔을까?
태양의 여신 / 천 개의 신
이슬람과 기독교의 칵테일
금지된 성역 / 로맨스 / 조각난 환상 / 이스탄불
Ⅱ 그리스 코드, 이오니아
잊혀진 동방의 빛 속으로 터기 트루바
‘이야기’의 천재 / 사라진 문명
“마이 도터(내 딸!)” 고비 할아버지의 포근한 치유
아스클레피온 / 뱀의 비밀
아름다움이 무엇일까?
예쁜 것들은 꼭 이름값을 한다 / 아프로디시아스
인간과 세계의 의미 있는 관계 맺기, 신화!
여신의 도시 / 시인과 과학자 /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믿었을까?
영웅을 생각한다
동전 이야기 / 크레타의 영웅담
앉아서 하는 상상 여행
미노코스 / 산토리니
Ⅲ. 이슬람의 향기, 안달루시아
잃어버린 여신을 생각하다
'여신'의 도시 속의 여자 / 환전의 마술
평화라는 그림이 자연스레 그려지는 곳
신이 만든 사람의 도시 / 성 프란체스코 성당
신화의 세계를 구현한 가우디의 도시
베틀로 집 / 이상 도시 / 신화와 동화의 합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슬람
코르도바의 모스크 / 이슬람의 힘
엄마의 추억이 아스라이 스며들다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 마지막 이슬람 왕조의 전설
Ⅳ. 신화 이후의 신화, 북아프리카
이븐 바투타의 고향
사람들이 사는 곳 / 이븐 바투타
또 다른 이슬람의 세계
카라위인 모스크의 풍경/ 인샬라
환상으로 다가온 지중해의 '하얀집'
하산 모스크 / 오만과 편견 / '차이' '다름'
종교 역사 문화라는 세 가지 빛깔, 튀니지 튀니스
하늘 바다 들 / 파티마의 손 / 차이, 다름
트로이 사람들을 여기서 만나네!
한니발 장군을 만나다 / 디도와 아이네아스 / 아시아의 힘
Ⅴ. 그림! 신화를 말하다, 유럽의 미술관
그림이 들려주는 신화 이야기
고야의 크로노스 / 루벤스가 들려주는 트로이 / 벨라스케스의 헤파이토스
예술 속의 여신
의문의 시작 / 여신의 원형 / 우리들의 '허스토리'는?
삶은 고통과 희열 사이에 어딘가에
리베라의 비명 소리 / 카뮈와 그리스 비극
그리스인들의 친구, 디오니소스
말하는 그림 /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갈등
정답고 살가운 신들은 우리 곁을 떠났다
불쌍한 신들의 화려한 난민촌 / 동방의 신들이여, 편안하십니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늘색과 바다색이란 말은 도대체 누가 만든 것일까. 하늘과 바다에 원래부터 정해진 색이 있었던가. 맑고 투명한 바다 빛깔에 새하얀 집들이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미코노스는 그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선착장에서 손님을 맞는 호텔 주인들도 서로 다투는 기색이 전혀 없다. 나무 한 포기 없는 황량한 돌섬에서 인간이 가진 건축술과 색감의 미학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미코노스 섬을 보는 순간 인간은 항상 자연을 파괴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나의 오래된 고정관념과 신념이 무너져버렸다.
자연 그 자체로 충분한 아름다움이었던 한국의 수많은 섬들과 도시들은 인간의 손이 닿는 순간 망가져버렸다. '개발'이라는 단어를 이곳 사람들은 알지 못할 것만 같다. 없는 미학도 만들어내는 이들과 있는 미학도 파괴해버리는 우리가 비교되기도 하지만 두고 온 사람들이 무척이나 그리워진다.
항상 어딘가를 지나오거나 지나갈 때마다 그리운 이들이지만 미코노스에서의 그리움은 또 다른 의미로 더 강하게 다가온다. - 본문 167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