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근대 프랑스 서정파의 거장이며 나아가서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 우아한 기품을 지는 그는 고전의 전통적인 형식과 거기에 새로운 생명을 물어 넣었다. 그의 기교는 최고의 프랑스 음악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자유롭고 신선한 음의 취급과 섬세한 시적 감정에 차있다고 하겠다. 그의 내성적이며 예술적인 기질은 실내악, 피아노, 그리고 가곡속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전통을 존중하였으며 그의 주의 깊은 대담성은 드뷔시처럼 혁명적이지는 않지만 매우 세련되어 있다. 그는 낭만파 시대로부터 근대의 길을 개척한 중요한 인물로서, 근대 프랑스 음악계의 대 작곡가이며 교육가이기도 했던 포레는 드뷔시보다 20년 먼저 근대 프랑스 음악의 기초를 세운 선구자였다. 저명한 오르가니스트이며 교육자로서 마스네의 뒤를 이어 파리 음악원의 교수가 되었던 그는 라벨, 에네스코, 시미트, 블랑제 등을 키워내기도 했다. 그의 실내악과 가곡에 있어 공적은 매우 높으며 독자적인 선율과 화성적인 감각으로 자신의 개성적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었다.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졸업, 연세대대학원 고급지휘자과정과 모스크바국립음악원에서 지휘과정을 수료하였다. 선덕합창단, YMCA코랄앙상블, 나눔코랄앙상블, 국토통일원 민통협 서울합창단, 늘찬양노래선교단, Pianoble, Magic Flute Ensemble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하였다. 2005년 금강산관광기념 남북합동연주회에서 남측 지휘자로 참석했으며, 제6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편곡담당 및 식전공연 지휘와 제85주년 3.1절 국가기념행사공연 지휘를 하였다. 서울시 “찾아가는 문화행사” 전문예술단체 상임지휘자로 선정된 바도 있다. 현재는 (사)한국시각장애인선교연합회의 예술감독과 경기도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지휘자로 있으면서 장애인 예술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하고 있다. 작곡집 『시온성 미사』 『하나님의 크신 위엄』 회중과 함께 부르는 성탄절 칸타타 『크리스마스 콘서트』 편곡집 『하늘문 향해 울려 퍼지는 여성 명성가4』 『생명수 맑게 흐르는 여성 명성가5』 『찬송가 선율이 흐르는 여성 명성가6』 번역집 포레 『레퀴엠』 드보르자크 『테 데움』 비발디 『글로리아 RV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