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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872135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5-03-02
책 소개
목차
Scene #1 어쩌자고 지구 반대편에
Scene #2 띤또, 오케이?
Scene #3 긍정의 힘
Scene #4 커브길만 열 시간
Scene #5 버스 안 즉흥 공연
Scene #6 연전연패 신고식
Scene #7 이 나간 커피 잔
Scene #8 시간의 결정체, 엘도라도
Scene #9 상처와 맞바꾼 침대
Scene #10 통장이 왜 필요해?
Scene #11 커피 농장 첫 출근
Scene #12 날아라, 조선번개!
Scene #13 위대한 서커스
Scene #14 셋째 엄마
Scene #15 바람 좋은 날
Scene #16 어느 커피 여행자의 방문
Scene #17 윌리스를 밀어라!
Scene #18 교과서 없는 학교
Scene #19 학생회장 뽑는 날
Scene #20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Scene #21 유령의 목소리
Scene #22 한 잔의 커피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Scene #23 또 한 번의 선택
Scene #24 여행의 묘미
Scene #25 조금은 느리게
Scene #26 난관 또 난관
Scene #27 아비앙카의 공포
Scene #28 내 친구 루이스
Scene #29 골목 극장
Scene #30 노인과 전쟁
Scene #31 골목대장 도전기
Scene #32 인생의 소소한 즐거움
Scene #33 부에노스 디아스
Scene #34 진정한 챔피언
Scene #35 생활과 연극 사이
Scene #36 부에나비스타의 영웅
Scene #37 인생의 솎아베기
Scene #38 ‘때문에’ 졸업식 ‘덕분에’ 졸업식
Scene #39 막은 다시 오른다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옛날 도미니카에서는 커피를 다 마신 후 잔을 뒤집어 그 자국 모양으로 미래를 점쳤다고 한다. 내가 들은 커피 이야기 중 가장 매력적이다. 앞에 놓인 커피 잔을 기울여보았다. 조금 남아 있던 커피가 흘러내렸다. 어, 이거 남미 지도 아냐? 나보고 남미에 라는 거 아냐? 맞아, 틀림없어. 이건 남미랑 똑같이 생겼어.
_ 「어쩌자고 지구 반대편에」중에서
창밖에는 이내 어둠이 내려앉았다. 불안은 더해지고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승객은 점점 많아져 마지막에 탄 청년은 열린 버스 문에 거의 매달린 상태로 이동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매달려서 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아빠, 우리 어디서 내려야 해?”
“아, 종점이겠지 뭐. 종점.”
그러고 보니 가족들도 나만 바라보고 있다. 여행사 광고에는 이런 상황이 없었는데….
_ 「버스 안 즉흥 공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