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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의 안식처, 에르미타를 찾아서

순례자들의 안식처, 에르미타를 찾아서

(스페인에서 만난 순결한 고독과 위로)

지은경 (지은이), 세바스티안 슈티제 (사진)
  |  
예담
2013-12-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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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의 안식처, 에르미타를 찾아서

책 정보

· 제목 : 순례자들의 안식처, 에르미타를 찾아서 (스페인에서 만난 순결한 고독과 위로)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9137688
· 쪽수 : 280쪽

책 소개

에르미타에 매료되어 7년째 에르미타를 찍어온 벨기에의 사진작가 세바스티안 슈티제(Sebastian Schtyser)와 도시를 떠나본 적 없는 작가 지은경이 에르미타를 찾아 스페인 북부에서 보낸 4개월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Ⅰ. 떠남으로 위안 받는 삶
#1 빈자의 교회를 위한 빈자의 카메라
#2 노마드의 사치
#3 기다려야 하는 시간
#4 길 위에서 만난 인연

Ⅱ.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을 자유
#5 야심찬 수도자들
#6 길은 또 다른 길로 이끄는 이정표
#7 위대한 자연과 미천한 인간
#8 멀리서 바라보기

Ⅲ. 같은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
#9 영원한 것은 없다는 영원한 진실
#10 옛이야기는 여전히 이곳에 남아
#11 하찮은 만남이란 없다
#12 죽은 자들의 도시

Ⅳ. 모든 순간은 유일하다
#13 사막에 내리는 눈
#14 만남 그리고 헤어짐
#15 변해간다는 것
#16 봄의 시작

저자소개

지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취재하는 전시 기획자이자 에디터이다. 현재 컨설팅 회사 <프레스소라Presssora>의 대표로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7년간 프리랜서 기자 활동을 하며 세계 여러 곳에서 만난 독특하고 흥미로운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토리를 국내 잡지와 책을 통해 소개해왔다. 저서로는 벨기에 아이들의 모험적인 삶을 그린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과 벨기에의 디자인을 소개한 《벨기에 디자인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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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슈티제 (사진)    정보 더보기
벨기에 출신의 사진작가 세바스티안 슈티제는 1968 년 브뤼헤에서 태어나 콩고에서 자랐다. 겐트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겐트 왕립 미술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애초부터 아프리카는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말리의 흙집 사원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으로 아가 칸 문화 재단 The Aga Khan Trust for Culture 의 후원을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의 전 작품은 『 Banco 』 라 는 이름의 책으로 2003 년에 출판됐다. 더불어 아가 칸 문화 재단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 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Archnet’에 작품이 수록됐다. 20004 년과 2005 년, 두 번에 걸쳐 콩고와 우간다의 르웬조리 산맥을 탐험했다. 아프리카 대탐험에 관련한 신화와 화려한 자연경관에서 얻은 영감으로 르웬조리 산맥의 자연을 작업에 담았다. 전설 속 ‘달의 산맥’을 촬영한 작업은 지고한 실낙원을 떠올리게 한다. 이 작업은『Flowers of the Moon』이라는 이름으로 2007 년 책으로 출판됐다. 이후 그는 신성 건축과 그것이 속한 자연환경 간의 조화와 관계에 매료되어 로마네스크 양식의 에르미타를 찾아 스페인 북부로 떠났다. ‘에르미타’ 프로젝트는 대형의 카메라 옵스큐라를 사용해 잊힌 문화유산을 기록한 것으로서 ‘슬로 포토그래피’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드러낸다. 이 작품들은 최근 스페인 라파브리카 La Fabrica 의 예술잡지 『Matador』에 소개됐다. 그의 작품은 누데리흐트 Noorderlicht 사진 페스티벌, 파리의 메종 유러피안 드 라 포토그라피 Maison Europeenne de la Photographie, 프랑크푸르트의 독일 건축 박물관, 바마코 아프리카 사진과의 만남 Rencontres de la Photographie Africaine de Bamako, 제네 Djenne 대사원, 브뤼셀 아트센터 보자르 BOZAR, 앤트워프 사진박물관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그리고 갤러리 선컨템포러리에서 전시되었다. 2005 년부터 세바스티안 슈티제는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아제르바이젠 등을 아우르는 중앙 아시아 음악인 후원 단체인 아가 칸 문화재단의 전속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다. 2009 년에는 겐트 왕립 미술학교에서 초청 강사로, 2012 년부터 2013 년에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사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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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르미타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는 매해 겨울이 마지막이기를 소망했지만 올해로 벌써 7년째 맞이하는 에르미타의 겨울이었다. 그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하는지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화려하고 발랄한 파란 하늘은 에르미타를 위한 빛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외롭고 쓸쓸한 작업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우울한 회색빛이 감도는 겨울날만을 골라 여행했고, 이 특별한 빛은 주변을 고요히 잠재우고 구름에 반사된 햇살을 받은 에르미타는 영롱하고 섬세하게 반짝거렸다.


“우리가 묵을 호텔은 별 하나짜리도, 별 다섯 개짜리 호텔도 아니야. 밤하늘이 가득 채워지는 밀리언 스타 호텔이야.” 바로 에르미타 익스프레스, 그의 노란 르노 승합차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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