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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이탈리아여행 > 이탈리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9138227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떠남을 준비하기까지 012
피렌체 1일째 015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
피렌체 2일째 021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이탈리안 비프스튜|피렌체 둘러보기 : 슈퍼마켓 에스앤디 스토어, 중앙시장
피렌체 3일째 035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밀라네제|피렌체 둘러보기 : 베키오 다리, 비알레티
피렌체 4일째 049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버섯 리조토|피렌체 둘러보기 : 피렌체 중앙역|피렌체 맛보기 : 바 토나렐리
피렌체 5일째 063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판체타 세이지치킨|피렌체 둘러보기 : 미켈란젤로 광장|피렌체 맛보기 : 아야소파이 이스탄불, 인디언 케밥
피렌체 6일째 077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가지 그라탕|피렌체 둘러보기 : 두오모|피렌체 맛보기 : 피자 레스토랑 델 두오모, 카페 라 테라차
피렌체 7일째 091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돼지고기 생강구이|피렌체 둘러보기 : 시뇨리아 광장|피렌체 맛보기 : 바 첸트랄레
피렌체 8일째 105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피크닉 레시피 : 포카치아 샌드위치, 카넬리니 샐러드|피렌체 근교 둘러보기 : 피사의 사탑
피렌체 9일째 117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시저샐러드|피렌체 둘러보기 : 산타 크로체 성당|피렌체 맛보기 : 카페 질리
피렌체 10일째 129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시금치 뇨키|피렌체 둘러보기 : 산 로렌초 성당
~
피렌체 20일째 251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포테이토 치킨·피렌체 둘러보기 : 우피치 미술관|피렌체 맛보기 : 클럽 하우스
피렌체 21일째 265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남편의 레시피 : 비노칼도|피렌체 둘러보기 :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피렌체 맛보기 : 가르가
피렌체 22일째 279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비스테카|피렌체 둘러보기 : 치옴피 광장
피렌체 23일째 291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아티초크 샐러드|피렌체 맛보기 : 트라토리아 차차
피렌체 24일째 301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피렌체 둘러보기 : 슈퍼마켓 데스파르
피렌체 25일째 311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판체타 스파게티|피렌체 둘러보기 : 아카데미아 미술관|피렌체 맛보기 : 모요, 오비카 모차렐라 바
피렌체 26일째.327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남편의 레시피 : 칼라마리 튀김|피렌체 맛보기 : 알란티코 비나요
피렌체 27일째.337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마시멜로 초콜릿 비스킷
피렌체 28일째.347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피크닉 레시피 : 이탈리안 버거|피렌체 근교 둘러보기 : 아레초
피렌체 29일째.359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오늘의 레시피 : 레몬치킨 오븐구이|피렌체 맛보기 : 오스테리아 페포
피렌체 30일째.369
남편의 피렌체|아내의 피렌체|피렌체 맛보기 : 트라토리아 마리오
피렌체 마지막 날.379 피렌체, 그 후.382 피렌체 쇼핑 다이어리.386
리뷰
책속에서
이번 여행이 우리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이슈가 된 것은 단연 남편의 ‘사직서’ 때문입니
다. 주변 사람들에게 “신랑이 사직서를 냈고, 한 달 동안 함께 여행을 가요.”라고 간략하게 말했더니 우리 부부의 여행이 굉장히 도전적으로 비춰지나 봅니다. 그리고 전 졸지에 대범하고 ‘쿨’하게 남편의 꿈을 지지해주는,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한 아내가 되어버렸고요. 사실 이 여행을 앞두고 엄청난 싸움과 눈물로 밤을 지새웠지만 전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못했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나는 늘 “요리하는 것이 정말 즐거워서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정작 나를 위한 요리를 해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이번 여행에서는 온전히 나와 남편만을 위한 요리를 할 생각에 조금은 들떠 있다. 사야 할 목록을 빼곡히 적어 서둘러 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찬찬히 시장을 둘러보며 오늘 가장 싱싱한 재료를 사야지. 만들어야 할 음식을 시간에 맞춰 정확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먹고 싶은 음식을 느긋하게 만들어봐야지. 조금은 흐트러져도, 빠진 재료가 있더라도 더 즐겁게 요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