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갑상선은 잊어라

브라질 상파울루 산타 카사 의과대학을 졸업(1983년)했고 상파울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갑상선 분야에서 일하는 의사과학자로 하버드대 의대, 마이애미대의대를 거쳤다. 그의 연구는 갑상선 호르몬T3가 혈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요한 생물학적 단계를 시작하거나 종료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대학원생으로서 그는 탈 요오드화와 열 발생 사이의 분자적 연관성, 특히 갈색 지방 조직 열발생의 핵심인 UCP-1 유전자가 T3에 의해 전사적으로 자극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혈장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선행 변화 없이 어떻게 탈 요오드 효소가 세포 내 T3 수치와 신호 전달을 수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에 영감을 주었다. 수년에 걸쳐 그의 연구실에서의 작업은 탈 요오드화 효소에 의해 제공되는 갑상선 호르몬 대사의 “국소적” 제어의 중요성을 확립했다. 이 연구는 탈 요오드 효소가 조직별로 갑상선 호르몬 신호를 조절하여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현대 패러다임에 영감을 주었다. 또한 다양한 행정직을 역임했으며 미국 갑상선 학회 회장(2015~16)을 역임했다.

휘문고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1998년)했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내과 수련 후 의사로 근무했다. 동경대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를 거쳐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유학했다. 2008년 한국으로 돌아와 가천대 의대에서 근무 중이다. 2016년부터 동경대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초빙부교수를 역임했고, 2023년부터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의과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전문 분야는 분자 및 임상내분비학이며 주로 희소질환의 유전체 변이에 의한 병인 규명과, 이를 토대로 보다 흔한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의학, 과학, 공학의 융합 가치를 높이 여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서울과학고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2006년)했고, 공중보건의를 마친 후, 미국 의사시험(USMLE)을 통과하였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내과 수련을 받은 후,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에서 골대사 연구를 하였다. 이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 내분비 내과 펠로우십을 마친 후,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에 조교수로 돌아와 근무 중이다. 현재 골대사 질환과 갑상선 질환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마운트 사이나이 골대사 중계의학 연구실의 임상책임자로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