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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한 권으로 읽는 한국 프로야구 30년)

김은식 (지은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1-10-2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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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책 정보

· 제목 :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한 권으로 읽는 한국 프로야구 30년)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야구
· ISBN : 9788959753635
· 쪽수 : 338쪽

책 소개

한국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가 지나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순간들을 연도별 주요 장면으로 정리한 책이다. <야구의 추억>시리즈와 한국 프로야구단 시리즈(두산, 기아, 롯데 때문에 산다)를 집필한 김은식 작가가 한국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으로 오마이뉴스에서 올해 초부터 연재했던 <거꾸로 읽는 프로야구사> 원고를 한 권으로 엮었다.

목차

우리가 사랑한 30년을 추억하며

1982~1991: 프로야구 시대의 개막

1982년. 정리 해고된 열한 명의 슈퍼스타들
* 프로야구 개막 당시의 연봉과 물가
1983년. 청룡, 발야구를 창시하다
1984년. 마무리의 탄생, 하지만 끝나지 않은 에이스의 시대
1985년. 삼미의 18연패와 삼성의 전후기 통합 우승
* 계약금 1억원 시대
1986년. 한국 프로야구의 첫 번째 세대교체
1987년. 최동원과 선동열, 두 개의 해가 뜨다
1988년. 장호연과 이동석의 노히트노런
1989년. 삼성 자이언츠 VS 롯데 라이온즈
1990년. 서울의 첫 우승, 한국판 뉴욕 양키스의 탄생
1991년, 부산야구의 두 번째 봄에 백만 관중이 모여들다
* 연봉 1억 원 시대의 풍경

1992~2001: 영광과 상처, 그래도 야구는 계속된다

1992년. 연습생 출신 홈런왕, 40홈런 시대를 열다
1993년. 트윈스, 슈퍼에이스 없이 우승하는 법을 찾다
1994년. 정주영의 낙선 후폭풍이 야구장으로 불다
1995년. 방위병 출장금지 조치, 프로야구의 흐름을 바꾸다
1996년. 괴물 신인 박재홍 30-30시대를 열다
* 1986년의 몸값 폭등
1997년. 박철순, 마운드에 입을 맞추다
1998년. 외국인 선수의 등장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소멸
2000년. 임수혁을 잃고 외양간을 고치다
   * 3억 연봉 시대의 풍경
2001년. 세 명의 외국인이 한국 야구를 지배하다

2002~2011: 암흑기를 거쳐 600만 관중 시대로

2002년. 한국시리즈, 라이온즈와 트윈스의 10년을 가르다
2003년. 이승엽이 암흑기의 야구장으로 잠자리채 관중을 모으다
2004년. ‘공룡재벌 전쟁’의 절정, 한국시리즈 9차전
2005년. 5연속 꼴찌를 끊은 에이스, 사상 첫 하위권 출신 MVP가 되다
2006년. 송진우, 이원중계의 푸대접 속에서 200승 금자탑을 완성하다
* 최고 계약금과 최고 연봉 선수
2007년. 제리 로이스터, 외국인 감독 성공시대를 열다
2008년. 18이닝 1박 2일 경기 ‘무승부의 딜레마’가 낳은 희극
2009년. 기아 타이거즈, 해태 타이거즈와 화해하다
2010년. 타격 7관왕 이대호의 9경기 연속홈런
2011년. 프로야구단, 팬들이 먹던 밥상을 걷어차다

저자소개

김은식 (글)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EBS 등 여러 기관에서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논술을 강의했다. 역사, 인물, 음식, 문화 등 폭넓은 공부를 계속하면서 우리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 다채롭게 소개해 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 『소년과 독립군』『씨앗을 부탁해』『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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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꼴찌의 상징이 되어버린 삼미 슈퍼스타즈가 정말 땀도 열정도 없었던 쓰레기였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라는 증언을 남겨야 한다. 정부의 '방침'이 떨어지고부터 단 1개월 만에 6개 구단을 창단하고 다시 석 달 만에 개막전을 치러야 했던 상황에서 그들을 프로 무대에 올려놓은 '졸속한' 과정은?시대적인 희극이었다고 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불가능한 도전에 나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던져 한순간 타오른 뒤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던 슈퍼스타즈 선수들의 무모한 열정에 박수를 보내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한계를 넘어선 투수들의 질주를 지켜본 적이 있는 이들은 그 현기증 나는 몰입의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예컨대 박충식이, 예컨대 박정현이 체력이 모두 고갈되어버린 순간부터 마치 초인으로 변신한 듯 묵묵히 놀라운 위력의 공을 꽂아 넣으며 주위의 말문을 막아버리던 장면들 말이다. 말 그대로 '신들린 듯' 던지는 투수들. 바로 그렇게 최동원과 선동렬은 신들린 듯 다시 6이닝을 던졌고, 연장 15회 말 선동렬이 롯데의 마지막 세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길고 긴 승부의 끝이 맺어졌다. 232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6사사구 10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한 선동렬, 그리고 209개의 공을 던지며 11피안타 7사사구 8탈삼진과 역시 2실점을 기록한 최동원. 물론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다.


끝까지 가봐야 새로운 출발점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적당한 곳에서 멈추는 이에게는 돌아올 내일 역시 적당한 무언가일 뿐이다. 그 해 그렇게 하얗게 불태운 롯데의 투혼은 스스로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쳤고, 동시에 최고의 자리까지 남은 거리가 멀지 않다는 것을 알게 했다. 그리고 이듬해 염종석이라는 걸출한 신인이 합류하고, 박정태와 전준호와 공필성이 다시 한 걸음씩 성장하며 그 빈자리를 말끔히 채울 수 있었다. 1992년, 롯데의 두 번째 우승과 120만 관중 기록은 1991년의 거름 위에서 피어난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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