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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제시 앤드루스 (지은이), 김보은 (옮긴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6-05-10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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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책 정보

· 제목 :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9759927
· 쪽수 : 300쪽

책 소개

제시 앤드루스의 데뷔 소설. 유쾌하지만 냉소적인 성격을 지닌 영화광 소년이 백혈병에 걸린 여자 친구를 돕기 위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 독특한 소설이다.

목차

이 책의 저자, 그렉 게인즈의 서문

1 엿 같은 장소에서 살아가는 법
2 짧은 대본으로 쓴 12학년의 첫날
3 일단 부끄러운 챕터부터 처리하자
4 그들은 지금 어디에?
5 죽어가는 소녀
6 폰섹스
7 게인즈 패밀리 : 짧은 소개
8 폰섹스 Ⅱ
9 얼과의 전형적인 대화
10 얼간이 카사노바
11 나, 신의 분노는 내 딸과 결혼할 것이며……
12 얼간이 영화감독
13 또 다른 배경 이야기
14 교내 식당에서
15 게인즈/잭슨 필름의 작품 목록
16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는 배경 이야기
17 맥카시 선생님의 사무실
18 마약은 최악
19 내가 먹을 거에 정신이 팔린 동안……
20 배트맨 대 스파이더맨
21 두 호모 자식
22 거미 대 말벌
23 길버트
24 창백한 소년의 별일 없는 하루
25 백혈병에 관한 머저리의 가이드
26 인간의 삶
27 너와 나와 끊임없이 터지는 칠면조는……
28 레이첼 더 필름 : 브레인스토밍
29 레이첼 더 필름 : 홀마크 버전
30 레이첼 더 필름 : 켄 번즈 버전
31 레이첼 더 필름 : 양말 인형 버전
32 레이첼 더 필름 : 월레스와 그로밋 버전
33 맙소사, 이제 나는 어쩌지
34 파이트 클럽, 다만 좀 더 지질한 버전
35 데드라인
36 레이첼 더 필름
37 끝장난 우리 인생
38 그 후
39 그 후 Ⅱ
40 그 후 Ⅲ

에필로그
감사의 글

저자소개

제시 앤드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문》은 2018년에 라일리 레드게이트(Riley Redgate) 소설가로부터 봉준호판 새 영화(this book is my new favorite bong joon-ho movie)라고 평가받았다. 하여 봉준호 영화감독에게 이 소설의 일독을 감히 권한다. 그래서 이 소설이 <기생충> 2탄 내지는 차기작을 제작하는 데에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지만, 무엇보다 극심해진 세계의 양극화 해소에 불쏘시개 역할로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 솔직히 더 크다. 소설가 제시 앤드루스는 하버드대 출신이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다. 전작 소설인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Me and Earl and the Dying Girl)》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고, 영화화되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문문》에서는 우리 인류가 단 한 번도 해결하지 못한 테마인 양극화를 다룸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양극화 현상에 처한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세계의 양극화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상처를 오롯이 형상화했다. 그것이 대체 현실이라도, 현 세계의 민낯이고 일상임은 자명하다. 앞표지 카피인“ Get Rich, Get Big”는 이 소설의 세계관을 극명하게 간추린 표현이다. 서민이라고 할 수 있는 리틀 푸어는 쥐 크기만 하고, 우리가 통상 재벌이라고 칭하는 엄청나게 가진 자들의 키는 40미터쯤 된다. 그러다 보니 리틀 푸어들은 중산층인 미들 푸어 입장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된다. 가령 고양이에게 목숨을 빼앗길까 노심초사한다. 실제로 미들 푸어의 학생의 발에 얼떨결에 밟혀 주인공 워너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는다. 양극화 문제를 다루다 보니 이 소설은 많은 경제 석학들이 제안하는 기본소득에 관해서도 당연히 언급한다. 이런 유의 소설은 으레 과격한 혁명을 꿈꾸고, 디스토피아를 건설하겠지만 작가 제시 앤드루스는“서로를 약하게 만들자”라는 다소 엉뚱한 결론을 제시한다. 물론 이 소설을 읽어보면 이 결론이 얼마나 묵직한지를 실감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소설적 결론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돈(문문)이 세상을 움직이지만,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할 것이다. 이 소설은 현재 세계적으로 소득 양극화가 심한 나라인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까지 5개국에 출간되어 생산적인 화제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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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호주 매쿼리 대학교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공부했다. 『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로맨스로 스타 작가』, 『냉혹한 이야기』, 『사회주의 100년 1』(공역), 『사회주의 100년 2』(공역),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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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교훈이라든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랑에 관한 진실, 어린 시절과 영원히 작별할 때처럼 눈물을 쥐어짜는 감상적인 순간 같은 건 하나도 담고 있지 않다. 게다가 암에 걸린 소녀가 등장하는 여느 책과 달리 달콤하면서도 역설적인 감동을 담은 문장도 없다. 이탤릭체로 적혀 있어서 심오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문장 말이다.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방이 맘에 들어.”
“고마워.”
“베개가 몇 개나 있는 거야?”
“나도 몰라.”
“나도 베개가 많으면 좋겠다.”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하지 그래?”
“좋아하지 않을 거야.”
내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왜?”
“어.”
“그냥 베개잖아.”
“그래, 그렇지만 부모님은 의심을 할 거야.”
“네가 만날 잠만 자려 한다고?”
“아니, 어?? 부모님은 아마 내가 거기에다 자위를 할 거라고 생각할 거야.”


사람들은 적어도 우리가 가볍게 데이트하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였다.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여자애들이 우리 일에 흥미를 가지는 듯했다. 나는 여기에 대한 이론을 하나 세웠다. 꽤 우울한 이론이다.
이론: 사람들은 별로 매력 없는 여자애와 남자애가 데이트를 할 때 항상 흥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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