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59893713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여는 글
PART 1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VMD의 업무 영역
비주얼 디자인 프로세스와 사다리 만들기
비주얼 디자인 사다리
STEP 1 방향 정하기
STEP 2 아이디어 탐색
STEP 3 아이디어 구체화
STEP 4 비주얼 구체화
STEP 5 현장화
PART 2
VMD 업무의 변화
VMD가 브랜드의 바퀴를 굴린다
브랜드와 상품에 최적화된 매장일까?
상품 진열
무엇을 강조할 것인가
스타일 진열
아이템 진열
스타일 진열 + 아이템 진열
액세서리 진열
집기 구성
벽장
테이블
레일
마네킹
옷걸이
P.O.P
조명
PART 3
VM 컬러 적용
컬러 전개는 VMD의 역량이다
실무 관점에서의 컬러
VM 컬러 원리
조화 이루기
대비 이루기
그러데이션
크로스로 붙여주기
패턴으로 재미주기
질감으로 다양성주기
PART 4
진열 운용
상품에 역할 주기
전 매장 동일하게 관리하기
새롭게 보이기
효과적인 레이아웃 잡기
맺는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것이 “Visual Merchandising이란, 브랜드가 상업적인 공간에서 브랜드의 전략 및 목표에 맞추어 가시적……”으로 시작하는 부류의 지식이라면 책을 잘못 골랐다. 이런 내용은 일 한 지 10년이 넘은 나도 여러 번 읊조려야 겨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VMD의 역사나 개념, 수직 진열이니 악센트 컬러니 하는 이론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것이다. 여태껏 “여기 IP 공간에 수직 진열을 통한 악센트 컬러 진열을 해야겠어”라고 말하는 VMD를 본적도 없다. 이는 너무나 이론적이고, 심지어 낭만적이기까지 한 생각이다. 진열될 상품의 컬러는 VMD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브랜드의 의도 없이 어떤 컬러를 메인으로 진열할지를 VMD 마음대로 정할 수도 없다. 실제로 그 이론대로 현장에서 구현이 되더라도 중요한 건 왜 그것이 좋은 진열인지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수능문제 풀듯 관련 이론을 외우는 것이 아니다. 대신 현장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좋은 해결책을 내놓는 실력 있는 VMD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처음 VMD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방법 중 하나는 비주얼 디자인을 잡기 위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배우는 데만 몰두한다는 것이다. 물론 잘 그린 시안은 더 호소력이 있고 설득력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물론 도구가 없으면 완성 자체가 불가능하다)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는 지다. 그리고 이 능력은 지속적인 시간 투자와 꾸준한 노력으로 어느 정도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