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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영문법
· ISBN : 9788959893942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 5
프롤로그•
Part 1 명사편
UNIT 1 명사• •••••••••••••••••••••••••••••••••••••••••••••••• 19
가산명사 & 불가산명사
UNIT 2 대명사 •••••••••••••••••••••••••••••••••••••••••••••• 35
인칭대명사•부정대명사
UNIT 3 관계사 •••••••••••••••••••••••••••••••••••••••••••••• 51
관계대명사•관계부사
Part 2 동사편
UNIT 1 동사• •••••••••••••••••••••••••••••••••••••••••••••••• 83
부정문 & 의문문•시제•태
UNIT 2 5형식 •••••••••••••••••••••••••••••••••••••••••••••• 125
1형식•2형식•3형식•4형식•5형식
UNIT 3 조동사 ••••••••••••••••••••••••••••••••••••••••••••• 148
조동사•가정법
UNIT 4 준동사 ••••••••••••••••••••••••••••••••••••••••••••• 184
to부정사•동명사•분사
부록 동사의 불규칙 변화표••••••••••••••••••••••••••••••• 224
확인 문제 정답 및 해설••••••••••••••••••••••••••••• 22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문법을 먼저 학습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모든 부품과 기능을 알고 있어야만 운전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차량의 세부적인 지식들은 운전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익혀도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계어 같은 문법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줘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어야 습득이 되겠지요? 이 책은 두 가지 기준, ‘꼭 필요한 내용’만을 ‘아주 쉽게 설명하자’는 것을 모토로 집필하였습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다이어트 영문법>으로 지었습니다. 문법의 군더더기를 뺀 필수 영문법만 배워 보자는 의미입니다. - 프롤로그
재귀 대명사는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재귀’라는 말을 영문법을 배울 때를 제외하고는 들어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용어 자체가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공부하는데 재미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외운 것이 얼마나 오래가겠습니까? 재귀의 재는 ‘재도전’할 때再다시 재 이고, 귀는 ‘귀향’할 때 歸돌아갈 귀 입니다. 풀이하자면 재귀대명사는 ‘다시 돌아온 대명사’라는 뜻인데 이마저도 완벽하지 않은 줄임말이기 때문에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빠진 부분을 채워 넣으면 「재귀 대명사는 주어가 다시 목적어로 돌아온 대명사」란 뜻입니다. 이는 ‘재귀 용법’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더 쉽게 설명하면 재귀 대명사는 주어와 목적어가 동일한 인물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He killed himself. 그는 자살했다.
재귀 대명사를 대표하는 유명한 문장입니다. 재귀 대명사는 주어와 목적어가 동일한 인물을 지칭하니 ‘그가 스스로를 죽였다’, 즉 ‘자살했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himself를 him으로 바꾸면 주어와 목적어가 동일한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주어가 다른 누군가를 죽인 게 됩니다.
아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이걸 누가 모르나, 선행사가 사람이면 who/whom, 사물이면 which, 둘 다 쓰는 건 that 아냐?” 그러나 “사람 다음에는 왜 who/whom을 씁니까?”라고 물으면 우리는 다시 의사 앞에 앉아 있는 착한 환자처럼 태도가 변합니다. 둘 다 쓸 수 있는 that이 있는데, 도대체 왜 사람 앞에는 who/whom, 사물 앞에는 which를 써서 배우는 사람을 힘들게 만들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어민의 사고방식을 조금 엿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양인과 서양인은 외모만큼이나 생각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예컨대, 반장 선거에 후보로 나온 사람이 “제가 여러분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뽑아 주신다면 열심히 한 번 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우리는 ‘저 친구 참 겸손하고 인성이 바르네.’라고 생각하지만, 원어민들은 ‘그렇게 부족한 사람이 왜 나왔을까?’라고 생각한답니다. 요즘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준이 높아졌지만 생각의 기저에는 결코 바뀌지 않는 사고의 틀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