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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7577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4-03-08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봄비 13
벗어 둔 고래 14
매미가 운다 16
하늘이 무너졌다 18
끝물 19
사는 게 온통 소나기일 때 20
웃는 얼굴 22
우린, 모두 거미들 24
하늘여인숙 26
바다 소각장 27
호우주의보 28
수의 30
대설특보 32
이별의 마중 34
입 속의 말발굽 36
따뜻한 얼룩 38
서른 40
제2부
그래, 사랑이다 43
새들의 어깨 44
우린 모두 섬일 뿐 46
잊었던 성장통 48
멍을 품은 팥빵 49
사라진 오징어 50
마음의 일기예보 52
조용한 씨앗 54
찰과상 55
망치를 맞다 56
유령 도서관 57
유머 58
어둠이란 60
유실물 센터 62
밤하늘의 소란 63
감자 64
제3부
별들의 거처 69
꽃씨를 심다 70
흉터 72
민들레 국수 74
새장을 보다 75
등대 76
전어 78
우리의 겨울은 늘 짧다 79
종이접기 80
목탁 82
몽유도원도 84
우주로 가는 밤 85
뒤늦은 받아쓰기 86
상처란 꽃 88
별 89
제4부
짙은 반성 93
찬란 94
물 위를 걷는 일 95
몸속의 기차 96
자반고등어 97
빈 껍질 98
별을 부축하다 100
선택 102
꽃게의 문장 104
나무 터미널 106
대동여지도 108
누구나 노을이 있다 110
첫사랑 112
나의 라디오 114
별이 되어 116
이력서 118
해설
방승호 별의 거처 119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별의 마중
현수막에 이별이
마중을 나와 있다
몇 달 전
붙인 현수막
햇빛이 가장 많이
맞닿은
추억이 환한 자리부터
삭아 버렸다
바람이 불 때마다
몸부림치더니
이내
촘촘하게 같이 누비며 지나온
시절을 찢고
끝나 버렸다
유난히 빛나던 너의 이름이,
내 자랑이며,
전부였던 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