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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히말라야 트레킹)

김영주 (지은이)
  |  
원앤원스타일
2014-10-06
  |  
19,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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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책 정보

· 제목 :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히말라야 트레킹)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0603561
· 쪽수 : 504쪽

책 소개

저자가 히말라야에서 보낸 500여 일의 트레킹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취재와 여행을 합해 수차례 히말라야 산맥에서 보낸 종합지 유일의 ‘산(山)’ 기자, <중앙일보> 김영주 기자가 험악한 산록을 오르내리며 두 발로 경험한 정보와 지식을 담아냈다.

목차

1장 큰 눈을 이고 있는 다섯 보물, 캉첸중가 베이스캠프 트렉
코 뚫은 여인의 도시 , 타플레중┃은자의 마을, 군사┃“쿰바는 신이야.”┃지난한 환경에서 강인한 여성들┃캉첸중가 BC 트렉 스케줄┃캉첸중가 BC 트렉 전략

2장 자연 그대로의 히말라야를 느낀다, 마칼루 베이스캠프 트렉
트럭 타고 덜컹 덜컹, 5시간 만에 숙소 도착┃셰르파 마을의 장수 비결은 노동과 소식┃비단 이불 펼친듯, 천상의 화원을 만나다┃신비의 명약, 야차굼바┃열흘 고행 끝에 만난 시커먼 벽┃마칼루 BC 트렉 스케줄┃마칼루 BC 트렉 전략

3장 히말라야에서 가장 웅장한 벽을 찾아, 로체 남벽 베이스캠프 트렉
시시각각 변하는 히말라야 고산마을┃녹아내리는 거벽의 빙하┃로체 남벽 BC 트렉 스케줄

4장 세계 최고봉을 향한 순례의 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렉
25kg 배낭 메고 나 홀로 ‘순례’┃병풍처럼 펼쳐진 히말라야 설산┃죽은 자들을 기리는 돌탑만 덩그러니┃아! 에베레스트,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에베레스트 BC 트렉 스케줄┃에베레스트 BC 트렉 전략

5장 순례의 길이지만 차로 턱 밑까지 간다, 초오유 베이스캠프 트렉
히말라야에서 보리농사 짓는 딩그리 마을┃해발 5,300m에도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불도저로 깎은 BC 가는 길┃트랜스 히말라야의 산증인, 낭파라┃초오유 정상으로 향하는 헤드램프의 향연┃초오유 BC 트렉 스케줄┃초오유 BC 트렉 전략

6장 안개와 풀이 만든 생명의 산, 시샤팡마 베이스캠프 트렉
트랜스 히말라야의 산증인, 니알람┃우직한 야크처럼 한 걸음씩 전진┃시샤팡마 남벽은 안갯속에 꼭꼭 숨고┃검은 아스팔트길을 유영하듯 내달려┃시샤팡마 BC 트렉 스케줄┃시샤팡마 BC 트렉 전략

7장 자궁 속을 유영하듯 협곡으로 들어간다, 마나슬루 베이스캠프 트렉
연옥을 연상시키는 협곡┃사마가온에서 맞는 청명한 아침┃네팔 속 티베트 마을, 삼도┃마나슬루 BC 트렉 스케줄┃마나슬루 BC 트렉 전략

8장 가장 쉽고 가장 아름다운 히말라야 입문의 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렉
안나푸르나 남벽의 파노라마┃두려움을 모르는 용감한 배낭여행객들┃지누단다, 히말라야의 오아시스┃안나푸르나 여신의 축복, 포카라┃안나푸르나 BC 트렉 스케줄┃안나푸르나 BC 트렉 전략

9장 때 묻지 않은 원시림과 순박한 고산족의 삶터, 다울라기리 베이스캠프 트렉
한때 세계 최고봉으로 군림┃계곡에는 거머리 천지┃먼발치에서만 본 ‘눈의 거처’┃다울라기리 BC 트렉 스케줄┃다울라기리 BC 트렉 전략

10장 ‘벌거벗은 산’ 킬링 마운틴으로 가는 길, 낭가파르바트·루팔 베이스캠프 트렉
중무장한 경찰 호위 속 칠라스로 이동┃탈레반과 마주칠까 봐 조마조마┃평온한 베이스캠프, 그러나 두려웠다┃군경 30여 명이 에스코트한 하산길┃낭가파르바트·루팔 BC 트렉 스케줄┃낭가파르바트·루팔 BC 트렉 전략

11장 3주 동안의 고독과 고난의 길, 발토로 빙하Ⅰ(K2·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 트렉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길┃‘눈의 거처’ 히말라야에 펼쳐진 사막┃‘신들의 광장’ 콩코르디아┃콩코르디아의 보안관, NGO ‘K2 클린’┃세계 12봉 브로드 피크를 향해┃히말라야의 선물, 따사로운 아침 햇살┃저 산을 봐라, 안 갈수가 있나┃발토로 빙하 Ⅰ(K2·브로드 피크) BC 트렉 스케줄┃발토로 빙하 Ⅰ(K2·브로드 피크) BC 트렉 전략

12장 눈과 얼음 세상의 끝에 서다, 발토로 빙하Ⅱ(가셔브룸 1·2) 베이스캠프 트렉
빙하 둔덕 착시 현상, 높이 구분 안 돼┃산중에서 닭고기 파는 파키스탄 장교┃해발 4,900m 알리 캠프┃자정에 출발해 새벽에 넘는 고개┃발토로 빙하 Ⅱ(가셔브룸 1·2) BC 트렉 스케줄┃발토로 빙하 Ⅱ(가셔브룸 1·2) BC 트렉 전략

저자소개

김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전라도 해남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까지 살았다. 소싯적, 봄이면 밥보다는 삘기·잔대·산딸기로 배를 채우고 갯벌에서 보낸 여름방학이 끝날 때쯤에는 팔뚝 피부가 뱀이 허물 벗듯 했다. 저자의 고향인 해남 산이반도(半島)의 만(灣)에서는 바다 건너에 또 산이 자리했다. 산 너머 산, 그 산 너머에 있는 너른 세상에 대한 갈망으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서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것도 그 연장선이었다. 스물다섯 살 잡지 기자를 시작으로 월간지, 주간지, 일간지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지난 2002년 <FRIDAY>에서 ‘레저 기자’를 시작해 십수 년 동안 ‘레저’ ‘아웃도어’ ‘익스트림’ 키워드를 좇았다. 날이 선 와이셔츠와 노트북보다는 컨버스 신발, 스포츠 머리, 운전대를 잡은 커피색 팔뚝이 잘 어울리는 ‘액션 기자’였다. 지난 2012년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를 기획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중앙일보> week&에 연재했다. 그 전 5년은 유수의 히말라야 원정대를 따라 취재 기자로 동행했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에서 카트만두(네팔),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라싸(티베트)를 오가며 보낸 시간이 약 500일이다. 현재 <중앙일보> 뉴미디어 부문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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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캄바첸에서는 히말라야에서 가장 깎아지른 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쿰바카르나 북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쿰바는 ‘어깨’를 뜻한다. 뾰족 한 주봉 좌우로 2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 기원전 3세기경 시인 발미키(Valmiki)가 지었다고 알려진 인도 신화 ‘라마야나(Ramayana)’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신화 속 쿰바카르나는 용감한 전사지만 아무리 먹어도 허기를 채우지 못하는 불운한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힌두의 주신 중 하나인 브라마에게 밉보여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저주를 받고 말았다. 그래서일까, 수직으로 솟은 북벽은 하루 중 볕이 드는 시간이 불과 2~3시간뿐이다. 그늘진 벽은 마치 악마가 검은 망토를 두른 것처럼 고압적이다. 해질녘 석양을 받은 망토는 화톳불이 타는 듯 벌겋게 달아올랐다. 북벽은 지난 2004년 러시아 원정대에 의해 초등되었다. 그러나 인공적인 구조물을 이용한 방식으로 겨우 올랐을 뿐이다. 1년 중 절반을 쿰바카르나를 보며 생활하는 타시에게 물었다. “쿰바를 보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쿰바는 신(God)이야.” 네팔의 고산족에게 산은 그 자체로 신이다.


캉첸중가(Kangchenjunga)라는 이름의 기원은 티베트어에서 찾을 수 있다. ‘캉(Kang)’은 눈, ‘첸(Chen)’은 크다, ‘주(Ju)’는 보물, ‘가(Nga)’는 다섯을 의미한다. 그래서 ‘큰 눈 위의 다섯 보물’이다. 이름만으로도 끌리는 산이다. 다섯은 캉첸중가 주봉, 중앙봉, 남봉, 서봉인 얄룽캉, 그리고 캉바첸봉이다. 히말라야에서 8천 미터 봉우리 4개가 어깨를 맞대고 있는 곳은 캉첸중가뿐이다. 정상부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다섯 봉우리는 마치 한 덩어리처럼 육중한 몸뚱이를 이루며 네팔 동부와 티베트 남부, 그리고 인도 북부를 가르며 자연스레 세 나라의 국경선이 된다. 세계 3위봉이지만 이 산에 도전하는 산악인은 많지 않다. 에베레스트에 비해 명성이 떨어지고, K2보다 난이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히말라야 전문 온라인사이트 ‘마운트에베레스트(MountEverest.net)’는 캉첸중가 초등정 50주년인 지난 2005년 기획 기사를 통해 캉첸중가의 애매한 처지를 이렇게 풍자했다. “당신이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고 하면 영웅 소리를 듣게 되고, K2를 등정하면 등반가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2개월간의 등반을 마치고 직장으로 돌아와 캉첸중가에 올랐다고 말하면 시간과 돈을 허비했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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