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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1부 어린양의 풍경 베들레헴
1장 감추인 길에 들어서다
2장 말씀의 부삽을 들고
3장 태초로부터 시작된 구원의 여정
4장 이스라엘의 위로가 되시다
5장 에델 망대
6장 진정한 성탄절을 찾아서
7장 하나 됨을 통해 흐르는 아브라함의 복

2부 영적 전쟁의 진원지 나사렛
8장 나사렛 사람이라 하리라
9장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담다
10장 이스르엘 평원에 서다
11장 여인들의 승전
12장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품다
13장 깨어 있는 신부가 되라
14장 하나님의 전신갑주, 에봇

3부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의 지경 갈릴리
15장 잃어버린 양들의 지경
16장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시다
17장 주께서 가르치신 모든 말씀을 전하라
18장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소유한다
19장 에레모스에서 만난 아버지의 마음
20장 에브라임에서 만난 주님의 경륜

4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의 본향 사마리아
21장 신부를 되찾으시려는 아버지의 마음
22장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의 지경
23장 드넓게 펼쳐진 언약의 성취

5부 하늘 아버지의 심장 예루살렘
24장 진정한 에덴의 회복
25장 감람산 꼭대기의 제단
26장 선한 열매를 맺으라
27장 이방의 신부와 함께 들어가시다
28장 다시 이스라엘로 향하는 주의 영광

여행의 끝

예수님의 여정에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끄는 깊은 본질이 스며 있다. 즉 예수님의 여정은 그분만의 길이 아니라 그분의 몸인 교회, 제자, 신부들의 여정이기도 한 것이다. 이 관점이 열리자 우리를 하늘의 의(義)로 교육하시려는 아버지의 마음이 만져지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지금 우리에게 가르치기 원하시는 그의 길은 바로 예수님의 영광이다. 그리스도의 것, 곧 주님의 형상이요 그분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이다(골 2:3).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 이것을 반드시 사야 한다. 이것이 천국(하나님의 나라)이다.

예수님은 갈릴리에 오시기 전, 고향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셨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러 왔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나사렛 사람들은 처음엔 놀랐지만 곧 그분을 벼랑 끝에 몰고 가 떨어뜨려 죽이려 했다(눅 4:29). 고향에서 그런 봉변을 겪으신 주님은 분연히 갈릴리로 향하셨다.
나는 아주 최근에야 그곳에 가볼 수 있었다. 그곳은 너무나 높고 험한 절벽이었다. 나사렛을 거쳐 갈릴리로 갈 때마다 나는 주님이 고향을 떠나실 때의 심정을 생각하곤 한다.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자꾸만 주님의 마음에 나를 이입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