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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시면, 갑니다

부르시면, 갑니다

류모세 (지은이)
  |  
규장(규장문화사)
2014-09-0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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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시면, 갑니다

책 정보

· 제목 : 부르시면, 갑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60973657
· 쪽수 : 240쪽

책 소개

<열린다 성경> 저자 류모세 선교사의 순종 인생. 한의사, 이스라엘 선교사를 거쳐 그는 이스라엘 선교와 회복을 알리는 문서사역자이자 성경을 사랑하는 이 시대의 성경교사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01
하나님의 첫 번째 부르심


광야 이스라엘의 삶
첫 번째 예수 돌연변이
유치장에서의 백기 투항
예수님과의 뜨거운 첫 만남
나의 신앙고백
혹독한 훈련, 결단의 시간
아버지를 버리다

PART 02
알을 깨고 나오다


남느냐? 떠나느냐?
또 한 차례 구원의 확신을 얻다
다시 시작하는 도전
만남의 주선자 되신 하나님
이스라엘 선교로 부르시다
전문인 선교사로 가라

PART 03
선교지 이스라엘을 만나다


7일 전쟁
성령세례를 받고자 하는 소원
복음의 땅끝
한의사로 다가가다
이스라엘에 온 이유?
복음을 전할 절호의 기회
유대인에게 용서를 구하다
조심스럽게 열린 전도의 문

PART 04
이스라엘 광야를 통과하다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다
자신 있던 공부를 통한 낮추심
성경에 대한 논쟁을 벌이다
치유자 되시는 하나님
유대인들을 얻기 위한 전도 전략
재정 위기가 불러온 가정의 위기
하나님의 뜻은 뭔가요?

PART 05
내게 임한 하나님의 부흥


지금 나의 믿음의 현주소?
긴박한 부흥의 필요성
마지막 대부흥의 역사와 성취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라
새벽마다 부흥회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소서

PART 06
이스라엘 회복을 위한 문서사역


생활비 수준의 연구비 지원
사상의학을 가르치다
유대인 교회사역을 돕다
문서사역의 첫발
문서사역 세일즈를 하다
‘열린다 성경’의 탄생
현장 바이블 스터디 투어를 기획하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PART 07
더 높은 부르심으로 나아가다


청천벽력 같은 암 판정
죽으면 죽으리라?!
새로운 회복과 연합을 위한 시간
놀랍게 열어주신 말씀사역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

저자소개

류모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직 ‘선교’ 오직 ‘말씀’을 푯대로 하나님께 붙잡혀 산 그에게 아직 달려가야 할 길, 주께 받은 사명이 남아 있다. 한의사, 이스라엘 선교사를 거쳐 그는 이스라엘 선교와 회복을 알리는 문서사역자이자 성경을 사랑하는 이 시대의 성경교사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남은 사명을 감당하되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을 찾고 찾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이스라엘 선교사 된 정체성을 가진 사명자로서 오늘도 묵묵히 그 길을 가고 있다. 저서로 《열린다 성경 난해구절 1》(규장), 《열린다 성경》 전 7권, 《열린다 비유》 전 3권, 《이슬람 바로보기》, 《유대인 바로보기》,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신구약편 전 6권(두란노), 《체질을 알면 사람이 보인다》(고려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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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나를 부르신
하나님만 드러나게 하소서


이스라엘에서의 삶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4,5년에 한 번씩 하는 안식년도 나는 보내지 못했고 광야와 같은 이스라엘에 파묻혀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훌쩍 보냈다. 그 시간 동안 나와 아내, 그리고 찬영이와 현지 두 아이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외로움이었다. 특히 우리가 살던 동네는 한인들이 한 명도 없는 곳이어서 두 아이는 학교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자 동양인이기도 했다.
이스라엘에 간 지 8년 반의 시간이 흐른 2008년 8월, 《열린다 성경 - 식물 이야기》를 시작으로 7권의 책이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하나님은 우리 가정이 살아오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셨다. 일종의 지각변동이랄까! 이제는 외로움을 느낄 틈도 없이 한국, 미국, 유럽을 정신없이 오가며 말씀을 가르치는 ‘성경교사’로, 그리고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의 회복을 알리는 ‘파수꾼’으로 사용하고 계신다.
《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시리즈로 이어졌고 이후 《유대인 바로보기》, 《이슬람 바로보기》 등 20여 권의 책이 차례로 출간되었다. 그러면서 간증집 출간에 대해 제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순간적으로 주저할 수밖에 없었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간증은 바울처럼 삼층 천에 올라갈 정도로 대단한 영적 체험과 내공이 있는 영적 대가들만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내게 있었다. 그래서 대단하지도 않은 나의 인생을 책으로 엮어 감히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부담스러웠다.
둘째, 평소 내가 읽는 신앙서적들 중에는 간증류의 책이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었다. 나는 말씀 강해서와 신학서적을 즐겨 읽는 편이었기에 본능적으로 끌리지 않았다. 또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무협지를 많이 읽는다고 싸움을 잘하는 게 아니듯, 간증류의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결코 영적 전투를 잘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던 듯하다. 영적 전투를 잘하려면 딱딱할지라도 말씀의 칼을 예리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읽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셋째, 간증류의 책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저자 자신의 삶에 대한 미화와 포장의 유혹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예수를 믿어도 완전한 의인이 없는데, 아무래도 간증을 쓰다보면 내 삶을 포장하고 미화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손길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자기 자랑과 넋두리로 전락하기 쉬울 듯했다.
그런 주저함을 무릅쓰고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게 된 계기가 있다. 규장 여진구 대표님의 권유가 전혀 색달랐기 때문이다. 그 분은 이스라엘 선교사로서 내 진솔한 간증이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이스라엘 회복과 선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열린다 성경》과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등 성경공부 관련 서적을 주로 출간하면서 독자들에게 각인된 저자 류모세는 아무래도 선교사보다는 성경교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나는 이 모든 것을 이스라엘 선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심장을 가지고 했고, 한순간도 그 생각을 놓치지 않았다.
사실 이것은 비하인드 스토리이지만 나의 처녀작인 《열린다 성경》 시리즈에 앞서 가장 먼저 내가 준비했던 원고가 있다. 바로 《유대인 바로보기》이다. 내가 이스라엘 선교사로 결단하게 된 것도 한국에서 한의원을 할 때 환자가 뜸한 시간을 이용해 읽었던 몇 권의 이스라엘 관련 서적이 계기가 되었다. 그 책들을 읽는 동안 하나님은 내 심장에 ‘이스라엘’이라는 DNA를 수혈하셨고, 이를 통해서 나는 성경에 수없이 반복되는 이스라엘과 관련한 말씀의 신비를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이스라엘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나는 그때 읽은 책들을 참고문헌으로 해서 감추어진 선교지,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再臨) 직전에 반드시 회복되어야 할 선교지인 이스라엘을 알리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이 원고를 출판사에 넘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에 있는 어느 무명의 선교사가 쓴 원고를 책으로 내겠다고 나설 출판사가 과연 있을지 의구심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열린다 성경》 시리즈가 알려지면서 《유대인 바로보기》 원고를 주저 없이 넘겼다. 그리고 이때 《이슬람 바로보기》도 함께 보냈다. 마지막 때까지 남겨진 ‘이스라엘 선교’라는 과제는, 마치 바늘과 실처럼 이스라엘의 주변을 둘러싼 ‘이슬람 선교’와 함께 풀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두 권의 책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선교에 대한 역사적인 접근을 시도한 책이라서 아무래도 독자층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책을 쓰면서 독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메일을 받는다. 개중에 간혹 이런 내용의 메일이 있다.
“선교사님이 쓴 책을 전부 읽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책은 바로 《유대인 바로보기》였어요.”
나는 이런 메일을 받을 때마다 저자와 공감하고 함께 호흡하는 독자를 만난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더 극적으로 표현하자면, 저자와 독자의 영혼이 하나로 합체된 느낌이랄까!
이스라엘 선교사이지만 오히려 성경교사로 더 알려지면서 나는 늘 이스라엘에 빚진 마음이 있었다. 이런 나에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간증집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알리는 글을 써보라는 제안은 이스라엘 선교사로서 나의 정체성을 자극했고 심장을 뛰게 했다.
그 후부터 이런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주여, 이 책을 통해 진흙 같은 저를 택하셔서 이 시대를 섬기는 성경교사요 이스라엘의 회복을 알리는 파수꾼으로 빚으시는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의 손길만이 드러나게 하소서.
주여, 이 책을 통해 자기 자랑과 넋두리가 아니라 약한 자를 강하게, 그리고 가난한 자를 부(富)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능만이 드러나게 하소서.
주여, 무엇보다 이 책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성도들에게 감추어진, 하지만 반드시 회복되어야 할 선교지인 이스라엘을 알리는 효과적인 도구가 되게 하소서.


아무리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질 때 바위를 뚫을 수 있듯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믿음의 시도를 통해 언젠가 하나님께서 행하실 기적들을 소망하며 기대하게 되었다.

크리스천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죽을 것인가?”도 수시로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고, 또 쉬라 하시면 쉬고, 그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순례자의 삶이 우리의 인생이다.

하나님은 장자 백성 이스라엘을 한순간도 잊으신 적이 없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이스라엘 민족의 회개와 그 땅의 회복을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졸업 후의 진로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내 앞에는 반드시 건너야 할 홍해와 같은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런 나의 결정을 아버지에게 말씀드리는 것이었다. 이것이 무슨 문제인가 싶겠지만, 내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역자의 길을 가려고 결심하는 데에도 100일간의 작정기도가 필요했다. 하물며 예수를 믿지 않는 아버지에게 졸업을 앞둔 아들이 한의사가 아닌 생뚱맞게 복음전도자가 되겠다고 말한다면, 아버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충분히 예상되었다. 그 어떤 신실한 장로님이라도 자신의 아들이 이런 결정을 했다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내가 먼저 말씀드리지 않고 아버지가 먼저 진로에 대해 물어오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때가 왔다. 아버지가 나를 방으로 부르신 것이다.
아버지는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힘없는 목소리로 물으셨다. 아무래도 그동안 내가 선교 단체에 완전히 빠져 산 것을 아시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염려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아버지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은근히 돌려서 말했다.
“아버지, 아무래도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미 내 말의 뜻을 정확히 아셨다. 이튿날 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없이 홀연히 집을 나가셨다.
아버지가 행방불명된 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 우리 가족은 실종 신고를 심각하게 고려했다. 그런데 때마침 아버지가 무척 초췌한 모습으로 집에 들어오셨다. 몇 날 며칠을 못 드시고 못 주무신 것처럼 보였다. 아버지는 나를 보자마자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아들… 없는 셈… 치겠다. 네 인생이니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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