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 분자 생물학

1장 생명의 분자 1
2장 DNA: 생물정보의 저장소 21
3장 정보 분자의 화학적 토대 55
4장 단백질의 구조 85
5장 단백질 기능 121
6장 DNA와 RNA의 구조 157
7장 유전자 연구방법 193
8장 유전체, 전사체 그리고 단백질체 233
9장 위상: DNA의 기능적 변형 267
10장 뉴클레오솜, 염색질 그리고 염색체 구조 297
11장 DNA 복제 325
12장 DNA 돌연변이와 회복 367
13장 재조합 DNA 회복과 상동재조합 401
14장 장소 특이적 재조합 및 전이 435
15장 전사: DNA 의존성 RNA 합성 465
16장 RNA 가공 493
17장 유전암호 529
18장 단백질 합성 557
19장 정보 흐름의 조절 603
20장 박테리아의 유전자 발현 조절 631
21장 진핵생물 유전자 발현의 전사조절 665
22장 진핵생물 유전자 발현의 전사 후 조절 695

부록 733
연습문제 해답 750
용어풀이 766
찾아보기 783

옮긴이의 말

분자생물학이 탄생한지도 거의 60년이 되었고, 지금은 생명과학 분야의 모든 학부교육에 필수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그 동안 수많은 분자생물학에 관한 교재가 등장하였지만, 생명과학의 꽃인 분자 수준의 생명현상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의하고 통합하는 교재는 드물었다. 이전의 책은 분자생물학 연구에 필요한 실험 내용 및 방법의 소개와 개별적인 유전과정의 설명에 치우친 나머지 분자 수준에 일어나는 세포 내 과정에 대한 의미와 기존의 생물학 분야와의 관계를 정확히 규정하는 데 미흡하였고, 그런 이유로 분자생물학 교재는 통상 학부 수준에서 다루기에 매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마이클 콕스 등이 작성하고 W.H.Freeman사가 출판한 ‘Molecular Biology-Principle and Practice(콕스 분자생물학)’는 기존의 교재와 달리 분자생물학 방법론 소개를 최소화하고 개념 위주로 편집된 최초의 교재로 생각된다. 그래서 본 역자들은 이 책을 번역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번역에 착수한지 거의 2년 만에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dml 번역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분자생물학 관련 용어의 한글화 및 적절한 표현의 선택이었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영어에 익숙한 관계로 원서를 보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이를 한글로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 이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기존 용어집을 참고하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체 용어와 표현을 통일하고자 노력하였다.
번역은 고려대 안병윤 교수가 1, 3, 4, 5장을, 고려대 강성만 교수가 2, 6, 7장을, 부산대 문용환 교수가 8, 9, 10, 11장을, 선문대 권혁빈 교수가 12, 13, 14, 15장을, 단국대 피재호 교수가 16, 17, 18, 19장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인이 20, 21, 22장 및 부록을 맡았다. 최종적으로 본인이 이들 원고를 통합하여 용어 및 표현을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수정하였다.
그동안 이 책의 출판에 의견과 충언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끝으로 『콕스 분자생물학』의 출판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라이프사이언스 김효중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내용의 편집과 교정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편집실 직원들과 라이프사이언스 직원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는 바이다.

2013년 12월
대표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