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전문가가 될 테야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 편집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꼬마 마법사의 수 세기>, <파티시에가 될 테야>, <사회가 재미있는 그림 교과서>, <늑대야? 오리야!>, <눈사람은 춥지 않아> 등이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영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1999년부터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2002년 <고양이> 로 ‘춘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여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2005년부터는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 개인전 ‘일상다반사’ 를 통해 화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어요. <국제회의 전문가가 될 테야> 에서는 다양한 색깔을 사용하여 자칫 지루하게 보일 수 있는 회의 장면들을 즐겁고 경쾌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재료로는 수채와 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우연히 스승님이 준비하시던 국제회의를 도우면서 국제회의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벌써 20년도 훌쩍 넘었네요. 국제회의 전문가는 동시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고 꼼꼼히 챙겨야 할 것도 많아서 힘들 때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 손으로 준비한 국제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도 있고, 또 성공적으로 국제회의를 치른 뒤에 만끽하는 뿌듯한 성취감은 이 직업의 진짜 매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