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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소공녀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은이), 전하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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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공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70269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2-03-05

책 소개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삶의 나락으로 떨어져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존감과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켜 마침내 빛나는 미래를 얻은 소녀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진정성이 느껴질 뿐 아니라 유년기 아이들의 달콤한 환상 위에 인간에 대한 통찰력까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다.

목차

1. 사라
2. 프랑스 어 수업
3. 어먼가드
4. 로티
5. 베키
6. 다이아몬드 광산 ⑴
7. 다이아몬드 광산 ⑵
8. 다락방에서
9. 멜키세덱
10. 인도 신사
11. 람 다스
12. 벽 건너편에서 일어난 일
13. 나와 똑같은 사람
14. 멜키세덱이 보고 들은 것
15. 마법
16. 방문객
17. “바로 이 아이야!”
18. “전 그러려고 애썼을 뿐이에요.”
19. 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버넷이 네 살 되던 해인 1854년에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잡지사에 소설을 기고하기로 결심하고 원고용지 값과 우송료를 마련하기 위해 산포도를 따서 팔며 글을 써야 했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 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뉴욕 주에 있는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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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과와 호주 맥쿼리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브로크백 마운틴』 『카프카와 함께 빵을』 『파피』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1984』 『롱 웨이 다운』 『히마와리 하우스』 『이상한 나라의 낯선 존재들-숀 탠의 크리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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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라는 어렸지만 영리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주위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사라는 종종 어먼가드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은 순전히 우연에 의한 거야. 나한테는 어쩌다 우연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 거고. 내가 늘 공부나 책을 좋아하는 거나 배운 걸 다 기억하는 것도 우연이고, 잘생긴 데다 똑똑하고 상냥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서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는 것도 다 우연이야. 어쩌면 원래는 내가 별로 착한 애가 아닌지도 몰라. 지금은 내가 갖고 싶은 것도 다 있고 주위 사람들도 모두 잘해 주는데, 어떻게 착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사라는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
“내가 실제로도 정말 착한 아이인지 아니면 못된 아이인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어쩌면 난 정말 끔찍이도 못된 아이인데, 한 번도 시험에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낼 기회가 없었던 건지도 몰라.”


잠시 후 탁자에서 내려와 현실로 돌아왔을 때, 실제로는 변한 게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는데도 사라는 로티에게 이전까지 자신도 몰랐던 다락방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집어서 얘기해 줄 수 있었다.
“여긴 정말 작은 데다 모든 것 위에 올라와 있어서 꼭 나무 위 둥지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천장도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는 게 정말 재미있지 않니? 있지, 방 저쪽 끝에서는 천장이 너무 낮아서 일어서면 머리가 닿아. 아침이 되면 침대에 누워 있어도 저절로 지붕 위 창문으로 하늘이 보이고. 마치 빛나는 네모난 천 조각 같다고 할까? 해가 나는 날에는 하늘에 조그만 분홍색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데, 팔을 뻗으면 그대로 손에 닿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리고 비가 올 때는 천장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마치 따뜻한 목소리로 나한테 말을 건네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거야. 그러다 밤이 되어서 별이 뜨면 자리에 누워서 저 창문 안에 별이 과연 몇 개나 들어갈까 세어 보는 거지. 너무 많아서 세는 데 한참 걸리겠지? 참, 저기 구석에 있는 앙증맞은 난로를 봐. 지금은 녹슬었지만 잘 닦아서 불을 피우면 정말 예쁠 것 같지 않아? 그렇지? 여긴 정말 작고 예쁜 방이야.”
사라는 로티의 손을 잡고 작은 방 안을 빙빙 돌며 곳곳마다 손짓을 하면서 아름답게 묘사해 주었다. 이제 로티의 눈에 보이는 다락방은 사라가 말하는 모습 그대로였다. 사라가 머릿속에 그려 주는 거라면 로티는 언제나 그대로 믿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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