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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62224788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2-10-04
책 소개
목차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를 펴내며
한국어판 서문
1장 낸시 아줌마의 등장
2장 올리버 주식회사
3장 천방지축 로즈의 습격
4장 슈퍼 뱅크의 파산
5장 스파이 올리버, 바클레이를 구하라!
6장 사막에 떨어진 올리버 일행
7장 슈퍼 뱅크의 일급비밀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아저씨, 투자한 돈이 휴지 조각이 되면, 투자했던 사람이 정말로 그 돈이 필요하다고 해도 은행에서는 돈을 돌려주지 않나요? 은행에서는 그 돈을 돌려줄 수 있잖아요. 은행은 돈이 아주 많으니까요.”
“그래, 우리는 돈을 많이 갖고 있어. 그게 바로 핵심이지. 우리는 아주 커. 그래서 소소한 투자자 하나하나를 걱정할 수가 없어. 모래성을 쌓는 것과 비슷해. 모래성을 쌓다 보면 때로는 모래 알갱이가 옆으로 흘러내리기도 하지? 하지만 정말 커다란 모래성을 만들 생각이라면 알갱이 하나하나를 걱정할 수는 없단다.”
올리버는 헤이든 아저씨의 말을 곰곰이 곱씹었다. 올리버가 아저씨에게 사람과 모래 알갱이는 다르다는 걸 설명하기도 전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네가 수학 시험이 어쩌고저쩌고하더라? 맨날 망친다면서.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더구나. 그래서 내가 그런 생각을 바꿀 수 있게 제대로 수학을 하도록 기회를 준 거야.”
아줌마의 말에 로즈가 대뜸 끼어들었다.
“너희 집안에서 수학 실력을 제대로 써 먹을 줄 아는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야지.”
올리버는 조용히 두 사람의 말을 곱씹었다.
“삶에는 수학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단다. 네가 좀 전에 로즈를 위해 해 준 일 같은 것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