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풀기

책머리에 _ 04

1장┃매듭 풀기
매듭 풀기 _ 12
특별한 출판기념회 _ 16
성명학 _ 21
무심 죄 _ 25
남은 한 장 달력 위에 _ 29
불편한 휴식 _ 31
당신은 영원한 태극 전사 _ 34
구백 냥의 눈 _ 37

2장┃꽃마을 이북골
꽃마을 이북골 _ 42
자랑스러운 어머니 _ 46
분꽃 단상 _ 50
아버지와 담배 _ 54
4남매의 양육비 _ 58
옛이야기 _ 61
추억의 골목길 _ 63
익살꾼 동생 _ 67

3장┃든벌 난벌
VERITAS _ 72
든벌 난벌 _ 77
수덕사를 찾아서 _ 81
겨울 산행 길에서 _ 86
품바 공연 _ 90
야유회에서 _ 96
마명리 산소에서 _ 98
강화도 동막골에서 _ 101

4장┃고향의 맛
35년 만의 편지 _ 106
고향의 맛 _ 110
그해 4월 _ 115
잃어버린 사진기 _ 117
추억의 사진 한 장 _ 121
무언의 의미 _ 125
화가의 긍지 _ 128

5장┃고목의 새순처럼
고목의 새순처럼 _ 134
백수 탈출기 _ 138
시니어 모임 _ 142
엄마, 빨리 와 _ 146
여생 계획서 _ 151
광화문 거리 _ 155
기억 속으로 _ 157
땀의 가치 _ 161

6장┃진품 명품
다시 만난 연인 _ 166
도서관의 역할 _ 171
진품 명품 _ 176
우면산의 수난(受難) _ 180
정보 사냥 _ 183
지금은 몸살 중 _ 187
균형자의 배려 _ 190
깃털이고 싶어 _ 192

7장┃유 선생 반 아이들
버리는 연습 _ 196
유 선생 반 아이들 _ 200
금쪽같은 아침 시간 _ 205
꽃밭 _ 210
영심이 _ 214
기억의 저편 _ 219
이름과 별명 _ 223
감사 인사장 _ 227
왕송 호숫가 _ 231

책끝에/정신 속에 내재된 심상(image)의 상징성-윤재천 _ 235

대화는 점점 줄어들고 만남은 거추장스러웠다. 그녀의 가슴은 타들어 갔고 얽힌 옭매듭을 아무도 풀어 주지 못했다.
내게 밀려오는 부담에 냉가슴을 앓으면서도 선뜻 나서질 못했는데 그녀가 무너졌다. 그녀의 스트레스는 자신을 혼수상태로 빠뜨렸고 4년의 세월 동안 그녀의 영혼은 식물인간이 된 자신의 육신을 돌며 떠나지 못하다가 한 맺힌 매듭을 비로소 풀었는지 세상과의 인연을 매듭지었다.
-<매듭 풀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