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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불교학과

도쿄대학 불교학과

(소설보다 재미있는 불교 공부)

정상교 (지은이)
동아시아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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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불교학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쿄대학 불교학과 (소설보다 재미있는 불교 공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8896262080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4-04-25

책 소개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생활 속 불교 교양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부터 서역과 중앙아시아, 중국을 거쳐 한국에 이르는 2,500년 불교의 거대한 문화사적 흐름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서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프롤로그 -‘전설의 고향 불교’에서 ‘문헌학 불교’까지

1. 불교 변주곡
붓다, 침묵을 설하다
대승불교, 의심받는 불교 변주곡
팔만대장경, 확대되는 불교 변주곡
『티베트 사자의 서』, 잘못 알려진 티베트 불교 변주곡
기복신앙, 우리들의 불교 변주곡
여시아문, 나는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2. 어느 절 오빠의 출가 이야기
서울대 법대생의 출가
서른한 살의 불교학부 신입생
불교, 중앙아시아를 지나 히말라야를 넘다

3. 어느 절 오빠의 수행 이야기
계룡산 원숭이를 찾아서
마음의 철책선
관세음보살님

4. 불교, 그리고 도쿄대학 이야기
불교, 그리고 불교학
둔황 탐험대, 『왕오천축국전』을 발견하다
도쿄에서 보낸 행자 시절

5. 『화엄경』, 그 숨겨둔 이야기
『화엄경』, <은하철도 999>를 타고 떠나간 까닭은
『화엄경』, 대승 경전 탄생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한 장면
선재동자, 창녀에게서 깨달음을 구하다
부석사 무량수전, 아미타 부처님의 극락정토에

6. 손오공, 신라 왕자, 그리고 삼장법사 이야기
현장법사는 왜 삼장법사로 불렸을까
손오공은 신라 왕자였을까
서양인 쿠마라지바, 중국으로 공을 패스하다
관세음보살? 관자재보살?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

7. 공과 나가르주나와 『중론』
『반야경』, 공의 혁명을 선언하다
나가르주나, 연기를 깨달아 공을 채우다
공, 떠나가는 자에게 떠남은 없어라 ―나가르주나와 『중론』

참고 및 인용 문헌

저자소개

정상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이 서른에 다시 수능을 보고 금강대학교 불교학과 학생이 되었다. 유학을 보내 준다는 말에 혹해 들어간 불교학과가 평생의 학문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학부를 졸업한 뒤, 가장 권위 있는 불교학 연구기관 중 하나인 도쿄대학 인도철학-불교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8년 간의 유학 생활을 거쳐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귀국 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 전임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금강대학교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붓다가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가르침을 펼쳤듯이 불교야말로 강단과 연구 공간을 넘어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늘 쉽고 재미있고 정확한 불교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팩트와 픽션을 결합해 유학생 시절에 쓴 《도쿄대학 불교학과》였고, 그 독특함을 평가받아 출간한 그해 ‘2014년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되었다. 이외의 저서로는 《상월원각대조사 법어연구》가 있고, 역서로는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가 있다. 삶은 파도가 치는 바다처럼 끊임없이 부서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다. 이 책에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거친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넓고 고요한 바다를 발견하도록 돕고자 했다. 불교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본 적 있다면, 이 책이 불교를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혹시 불교에 관심이 없더라도 괜찮다. 이 책은 결국 ‘잘 버티고, 잘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이니까. 가끔 휘청거릴 때, 이 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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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1
인도 땅 어디에서만 ‘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도 땅의 거지들 모두가 순례자이자 요가 수행자이며 명상가이자 영성의 스승이라 말한다. 길거리의 가난한 누군가가 던진 한마디가 깨달음의 잠언과도 같단다.
내가 보기엔 그 정도 잠언은 파고다공원의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 말씀에서도 찾을 수 있고 그 정도 순수성은 우리네 시골동네 어디에서도 만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갑자기 또 그들의 미소가 부처를 닮았다는 수식 어구를 마치 치즈케이크 위의 딸기 조각처럼 얹어주며 포장만 요란한 선물을 만든다. 이렇게 ‘신비한 나라’에서 온 불교는 신비적이고 몽환적인 종교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신비’를 사칭한 각종 사이비들이 자리 잡게 된다.


# 2
불교학을 공부하기 전에도 불교에 관심은 있어 서점에 가보면 다른 종교 서적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숫자도 그렇거니와, 그나마 있는 불교 책들 중 전문 학술서적은 너무 어려워 읽을 수조차 없었다.
그 외의 불교 책들은 도덕책에서도 읽을 수 있는 ‘착하게 살라, 미워하지 말라, 눈뜨니 행복하다, 잠드니 행복하다’ 등의 흔하고 당연한, 예수님도 부처님도 공자님도 가르치셨을, 딱히 불교의 것이라 할 수 없는 주례사 설법만 가득한 스님들의 에세이가 전부였다.
생각을 버리라면서 올바른 가르침까지 버린 책들이 다반사요, 화내지 말라지만 읽고 나면 아무 내용이 없어 화만 돋우는 책들이 가득했다. 그래서 기인과도 비슷하게 그려지는 선종 선사들의 패러독스니 반어와 재치의 아이러니니 하는 알아듣지도 못할 대화법만을 불교의 가르침으로 알고 있었다.


# 3
불교는 조선조에서 정치적 억압은 있었을지언정 당시 이미 1,000여 년간 우리들의 정서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업보나 윤회 등 사후 세계의 판타지를 제공하며 현세적인 유교가 채우지 못한 곳에서 민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
그런 흐름 속에서 민중의 불교란 복잡한 교리보다 기복신앙과 더욱 결합되며 자리 잡게 되었다. 그 후에도 세계사의 변경에서 지독하게도 험난한 근대화 과정을 거쳐야 했던 이 땅의 민중들에게 파라다이스 극락정토를 관장하는 아미타부처와, 먼 미래에 메시아로서 도솔천에 계시다가 이 땅에 오신다는 미륵부처 사상은 혹독한 현실을 버티게 해주는 희망으로서, 도피처로서, 때로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론으로서 역할을 도맡게 되었다. 이것이 왕조 혼란기에 미륵을 자처하는 이가 어김없이 나타났던 이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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