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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다이어트
· ISBN : 978896262583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불멸의 선구자, 알비제 코르나로
2장 역발상의 당뇨약, 소식을 흉내 내다
3장 200세까지 살 수 있을까
4장 셀럽이 선택한 다이어트 신약
5장 어떻게 소식할 것인가
6장 운동인가 소식인가
나가며
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도 이 책을 쓰면서 9kg을 감량했다. 근육량은 조금 증가했고 체지방률은 5% 이상 줄었다. 6개월 동안 소식을 하면서 그동안 내가 실제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이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식에 적응하고 운동량을 늘리면서 무기력하던 몸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코르나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물론 이런 체험담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로 소식이 효과적인지 알 수 있으려면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 그런데 바로 지금 그런 과학적 지식과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열량 제한의 효과를 흉내 낸 약을 통해 우리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식이란 우리 몸에 어떤 의미이며, 인체는 소식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_들어가며
코르나로의 주장에서 우리가 눈여겨볼 핵심은 “질보다 양”이라는 점뿐이다. 클라이브 매케이가 선도적 연구를 통해 동물의 수명이 소식으로 연장된다는 점을 밝힌 뒤 여러 과학자들의 연구가 뒤따랐다. 202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에 실린 연구에서 열량 섭취를 25% 줄인 사람들의 노화 진행이 2~3% 느려졌다고 발표했다.8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사망 위험으로 치면 10~15%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금연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이다. 220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과 여성을 무작위로 나누어 한쪽은 열량을 25% 적게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한쪽은 평소처럼 섭취하도록 한 결과 이런 차이가 나타났다.
_1장. 불멸의 선구자, 알비제 코르나로
CICO(calorie-in, calorie-out) 원칙에 따르면 음식을 통해 섭취한 열량과 활동이나 기초대사를 통해 소비한 열량 사이의 차이만큼 살이 찌거나 빠진다. 섭취 열량보다 소비 열량이 많으면 체중이 줄고, 섭취 열량이 소비 열량보다 많으면 체중이 늘어난다. 하지만 인체는 복잡한 피드백 시스템을 가동하여 체중을 조절한다. 체중 변화는 단순히 섭취 열량과 소비 열량의 차이로 예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_2장. 역발상의 당뇨약, 소식을 흉내 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