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창작 작가들

운문부

권대욱
복수초
국화차를 마실 겁니다
산마을에서 밤비 내린다

김대영
내 안에 똬리를 튼
반 잔의 의미
흙집을 짓다

김미경
한낮의 우울
트로트가 좋아서
민들레김치

김영심
지금은 황사시대
취업
겨울에게

김용식
태풍
바람의 언덕에 서서
추억

김태복
아버지와 담쟁이
자석인간
새가 우는 까닭

노준섭
섬진강의 봄
구담리
시골장터

손주환
비오는 날 새벽
삶의 겨울에선, 곧 종이딱지를 접어야 산다
고독, 이제 과감히 넘을

유영옥
구룡산의 봄
잠시
몰입

이동순
나무와 나
자작나무와 아파트
내 안의 향기

이종덕
천안함의 자랑스러운 영령들이여

이혜우
청령 포에서
가시덤불 고개
바람에 흔들려도

임채화
때로는 침묵이 슬프다
여자의 창가는 또 다른 세상
섬

정강윤
소백산 계곡에서
가을을 그린 화폭
시인의 집 그 후 소식

주정민
너, 이 편지 읽을 수 있을까?
4월, 옥탑방, 그리고 김해
한밤에 Ⅱ

최순해
공유
헤드폰
길

최옥근
제주의 오월
꿈 1
여자는

한현수
사막에도 꽃은 피다
임진강 낙조
숲의 낯섦은 언제나

홍승원
붕어
여름비
수국

홍연희
이별
빈 방
가을 한 사발

황동상
다저녁
잎새 없는 꽃
지금 봄이야

황명희
공존에 필요한 조건
아직 슬픈 그대에게
일요일의 구름

산문부

김용순
성형수술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안현숙
참 재미있는 호칭, "이모!"
향일암이 불타다니
식당 아줌마가 된 사연

오세권
인성 교육의 실종
전철 안에서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

유영옥
감꽃목걸이

이성직
잎새의 행간
도둑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