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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LA

안녕, LA

(29살, 300만 원 들고 떠난 Los Angeles 1000일 생활기)

엄영미 (지은이)
  |  
체온365
2013-08-31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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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LA

책 정보

· 제목 : 안녕, LA (29살, 300만 원 들고 떠난 Los Angeles 1000일 생활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학/해외연수/이민
· ISBN : 9788963510460
· 쪽수 : 352쪽

책 소개

저자 엄영미가 29살 때 300만 원을 들고 LA로 떠나, 그곳에서 약 3년간 지내면서 겪은, 기쁘고 행복했던, 때론 슬프고 외로웠던 생활에 관한 기록들이다.

목차

떠남을 망설이는 당신에게_ 프롤로그


1장
Hello, LA
안녕, 로스앤젤레스
1-1 시작
1-2 당신 이런 상황으론 못 가요!
1-3 스물아홉, 그리고 300만 원
1-4 드디어 LA 땅 위에 서다
1-5 LA 오늘도 맑음
1-6 다시 I am a Student -내가 다녔던 랭귀지 스쿨

LA Report
-봄, 여름, 가을 날씨는 한국과 똑같다
-한여름에도 털부츠가 이상하지 않은 도시
-LA에 온 지 얼마 안 되셨죠?


2장
LA 생활의 발견
Saving Tip.Tip.Tip
2-1 일단 TAP Card를 만들 것
2-2 뭉치면 싸고 흩어지면 돈 든다
2-3 즐거운 나의 집
2-4 에이코와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되다
2-5 ‘라코’는 내 친구
2-6 물은 워터스토어에서
2-7 스마트하게 장 보기
-LA 대표적인 마켓들
-한인 마켓
-LA 다운타운 과일 새벽시장
2-8 적은 돈으로 어학원 교재 마련하기
-LA 중앙도서관
-피오 피코 도서관
-북 오프
2-9 내 사랑 99센트 숍
2-10 운전면허증을 만들자
2-11 자동차 지혜롭게 사기

LA Report 목조건물, 페인트칠, 카펫, 백열등, 건식 화장실
Special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이코와의 인터뷰
Specia Home Deco Place 5
Episode 99센트가 준 웃음과 행복
Special LA CAR Show & Museum
LA Report $3,000 벌금 폭탄 -부럽다, 이건 선진국 미국
Episode 이것만은 주의 해!


3장
Eat. Enjoy. Exciting
먹고. 쇼핑하고. 흥분하라
3-1 LA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맛 맛
안드레스 이탈리아.부카 디 페토.파파 크리스토스.엘촐로.디노 치킨.타코 트럭.고기 트럭.하프 앤 하프 티 하우스.보일링 포인트.티 스테이션.뉴 캐피탈 씨푸드 레스토랑.바칼리 & 로티세리.레드 코너 아시아.킹스우드 레스토랑.포르토.아크바르 퀴진.다이코쿠야.핑스.아이합
3-2 여자들의 놀이터! 쇼핑 천국 LA
마샬.로만스.노드스트롬 랙.티제이 맥스.로스.카바존.데저트 힐.온타리오 밀.땡스기빙! 블랙 프라이데이.IMATS 세계 메이크업 축제
3-3 LA 버킷리스트 플레이스
할리우드.로데오 드라이브.멜로즈 애비뉴.라치몬드.파머스 마켓.그로브 몰.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헌팅턴 라이브러리.UCLA.디즈니 어드벤처.디즈니 다운타운.유니버셜 스튜디오

Episode 잊지못할 나의 첫번째 블랙 프라이데이


4장
Los Angeleno?
리얼. 앤젤리노. 프로젝트
4-1 영어 공짜로 정복하기
4-2 글로벌 인맥 만들기
-하우스 파티로 일타쌍피
-미국 친구들과 친해지는 거 어렵지 않아요
-친구 집에 초대 받았을 때 양손은 두둑히
-외국 사람들과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는 장소?
-대화에 자신이 없다면 Text 로 간지나게 대화해보자
-같은 취향의 친구들과 뭉치기
4-3 미쳐도 자연스러운 날 : 할로윈 데이
4-4 아르바이트 나의 두번째 학교

Special LA Adult School
Episode 아이고, 챙피해 영어 실수 에피소드
Episode 글로벌 인맥 만들 때 주의사항
Special 자스민과의 첫 만남


5장
그리움과 외로움이 준
선물
5-1 빛 나는 젊음
5-2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홀짝홀짝, 어떻게?
5-3 Happy Birthday To me
5-4 한국에서 온 나의 지원군 “팅”
5-5 뉴 룸메이트 팅, 루코, 아코, 코코
5-6 거침없이 하이킹
-반려견과 함께 하이킹을 : 라니욘 캐년 파크

Special Dog Park & Dog Beach


6장
아지트 in LA
LA 보물찾기
6-1 나만의 힐링 스팟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엔텔롭 밸리 파피 보호구역
-그리피스 천문대
6-2 비치에서 낭만놀이
-산타모니카 비치
-독웨일러 비치
-베니스 비치
-산타바바라 비치
-라구나 비치

6-3 커피 커피 커피 = 수다테라피
-얼스 카페
-라밀 카페
-아로마 베이커리 앤 카페
-노블 카페
-반스 앤 노블
6-4 공짜로 예술 마주하기
-라크마 뮤지엄
-게티 뮤지엄
-게티 빌라
-노턴 사이먼 뮤지엄
-산 페드로 아트 워크
-로스 앤젤레스 아트 워크
-우정의 종각
-로스 앤젤레스 컨벤션 센터 아트 쇼
6-5 LA Music Box
-스테이플 센터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6-6 영화 천국 LA
-엘 캐피턴 극장
-아크라이트 극장
-퍼시픽 극장
-리갈 시네마
-AMC 극장
-랜드마크 시어터
-램리 시어터
-뉴 비버리 시네마
-다운타운 인디팬던트 극장
-씨네 패밀리

Special Santa Monica place
Special Santa Barbara Delicious Place
Special Ruguna Secreat place
Special 영화 관람 등급 알아두세요


7장
Travel in Travel
혹은 이별여행
7-1 17마일 해안도로
7-2 이프 유 고잉 투 ♬ :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즈 워프
-타르틴 베이커리
-보딘 베이커리
-기라델리 스퀘어
-부에나 비스타
-피어 39
-알카트라즈
-뮤제 메카니크
-금문교
7-3 에메랄드 빛 호수 : 레이크 타호
7-4 요세미티 국립공원
7-5 라스베가스
-파리 호텔
-벨라지오 호텔
-오 쇼
-카 쇼
-라이온 킹
-블루 맨 그룹
-라스베가스 올드 타운
7-6 여행, 삶을 아름답게 성숙시키는 것

Special 베가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쇼 쇼 쇼
Episode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8장
Goodbye, LA
안녕, 로스앤젤레스
8-1 LA에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8-2 패서디나에서 새해맞이
-로즈 퍼레이드 토너먼트
8-3 자스민이 차려준 만찬
8-4 안녕, 나의 작은 천사 Los Angeles


빛나는 졸업장_에필로그


부록 Appendix
1 못다한 이야기 : 멘토 인터뷰
-배우 Jun Kim
-코미디언 Danny Cho
-디지털 아티스트 Jay Seo
2 못다한 이야기 : 돌아가기


그리고, 고마운 사람들 : thanks to


혼자서도 잘 해요. Tip 30
Tip 1 어학원 & 비자
Tip 2 비자 인터뷰 노하우
Tip 3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시 교통에 대하여
Tip 4 랭귀지 스쿨 선택 노하우
Tip 5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면?
Tip 6 처음엔 무조건 뭉쳐라
Tip 7 집을 구하고 있다면? 잊지 말고 물어볼 것
Tip 8 외국인 룸메이트의 장점
Tip 9 그 밖에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Tip 10 병 모아서 팔기. 세탁비용은 벌어요!
Tip 11 운전면허 시험 한 번에 합격하는 방법
Tip 12 주유는 코스트코에서
Tip 13 LA에서 자동차 구매 시 주의점
Tip 14 음식은 남기지 말고 무조건 To-Go
Tip 15 멤버쉽 카드를 만들자.
Tip 16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노하우 1. 2. 3
Tip 17 구매 후 바로 영수증을 확인할 것
Tip 18 유니버셜 스튜디오 팁팁팁
Tip 19 영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어덜트 스쿨이란?
Tip 20 손가락 언어
Tip 21 블레스유? 그게 뭐야?
Tip 22 할로윈 코스튬은 이곳에서
Tip 23 아르바이트 구하기
Tip 24 애완동물은 어떻게 데려오는가?
Tip 25 비치에서 모닥불 피울 때 조심하세요
Tip 26 영화 티켓 할인 방법 & LA 필름 페스티벌
Tip 27 샌프란시스코에 온 당신
Tip 28 주유소가 보이면 바로 바로 주유할 것!
Tip 29 쇼를 볼 생각이라면? 틱스 포 투나잇
Tip 30 호텔, 렌터카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

저자소개

엄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인을 하고, 그림을 그린다. 상명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무대 미술을 전공한 후 스물아홉 가을, 곧 서른을 맞이하는 자신에게 특별한 날들을 선물하고자 달랑 300만 원 들고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블랙홀 같은 로스앤젤레스의 매력에 빠져 1년만 버티자 했던 계획은 3년이 되어버렸고, 누구보다 스펙타클한 시간을 보내며 LA를 속속들이 즐겼다. 기쁘고 행복하고 슬프고 외로웠던 1000일간의 LA 생활을 마치고, 한 뼘 쯤 성장한 지금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한국 민속촌 전설의 고향『귀신전(傳)』, 영화『백자의 사람』, 드라마『Stranger 6』, 뮤직비디오 아이유의『너랑 나』, 뮤지컬『가스펠』,『숲 속으로』등 각종 뮤지컬, 영화와 드라마 및 뮤직비디오 등에서 무대 디자인 및 콘셉트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다가오는 봄 첫 그림 전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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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떠남’을 망설이는
당신에게 _ 프롤로그

창밖으로 멀어져 가는 LA가 보인다. 3년간의 LA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내가 미국에 있기는 했던 걸까? 그 동안 나는 얼마만큼 성장했을까?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다 피식 웃으며 든 생각.

‘해보니까 별 거 아니네… 나쁘지 않았어….’

지금의 나는 떠나왔을 때보다 세 살을 더 더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왠지 내 나이에 한껏 멋이 깃든 것 같아, 무거워진 이 나이가 제법 마음에 들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불안해하며 에너지를 소비했던 과거와는 달리 미래를 설렘으로 두 팔 벌려 맞이 하려는 나를 느끼며,

‘오호… 내가 변하긴 변했구나. 그거면 됐어.’

그렇게 스스로를 쓰다 듬으며, 하늘 위 동동 떠다니는 구름바다 안에 숨겨진 그림들을 찾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다.
3년 전. 여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막상 출국날짜가 코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나서야 손에 쥐어진 300만 원과 29살이라는 다소 걸리적거리는 나이가 지금 내 전부라는 생각에 몹시도 불안해졌다. ‘너무 무모한 짓인가? 지금이라도 부모님께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할까? 아… 한 달 만에 돌아오게 되면 어떡하지?… 너 정말 부딪혀 볼 자신은 있는 거야?’ 이미 몇 백 번의 고민과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에도 그 결정을 수도 없이 재차 확인하며 그 동안의 다짐을 다시 점검하고 있었다. 그러다 떠나기 3일 전,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다.

“준비는 잘하고 있는 거야? 얼마 들고 가?”
“응. 그럭저럭…, 300만 원 들고 가.”
“3,000만 원?”
“아니 300만 원.”
“엥~? 너 얼마나 있을 건데?”
“한 1년 정도?”
“그...래? 그거 가지고 괜찮겠어?”
“아직 잘 몰라… 해봐야지 뭐.”
“그래… 잘 다녀와 준비 잘하고,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고….”

전화를 끊고 몇 분이 지났을까? 친구에게서 장문의 문자가 왔다.

‘혹 중간에 네가 계획한 기간을 못 채우고 들어와도 괜찮아. 창피하다 생각할 필요도 없고, 아무도 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 항상 마음만 있지 시도도 해보지 않는 나 자신이 창피할 뿐이다. 잘 할 거라 믿어. 자꾸 기간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뭔가를 해야 한다는 스스로를 조이는 계획을 계획하지 말고 그저 많은 것을 보고 배우러 간다고 편하게 생각해. 부럽고 대견해. 네 용기가! 잘 다녀와 항상 응원할게. 아자!!’

친구의 문자를 받으니, 겉돌기만 했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처음에 가졌던 용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다.

‘그래. 해보지도 않고 겪어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주눅 들지 말자. 뭐, 하다 안 되겠으면 돌아오면 되는거잖아…?’

마음 한편에서는 외국생활에 대한 설렘과 환상도 같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동안 TV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들로 접한 로맨틱한 외국생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런 장면들은, 나 스스로 커리어가 부족하다 느껴 외국 학위를 따야겠다거나 그로 인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계획에서 나오는 다짐보다도 더 강한 자극제가 되었고, 단기간에 짐을 싸게 만들어버린 결정적인 방아쇠 역할을 했다. 다행인 건 화면 속 주인공들이 여행하는 동안 겪는 고생들조차도 경험해보고 싶은 낭만으로 보였다는 것.
그렇게 시작한 LA에서 처음 몇 달 간의 유학생활은 뭐, 예상한 대로 드라마 속 낭만과는 거리가 먼 현실, 즉 서바이벌의 연속이었지만. 어쩌면 아마도 여유롭게 돈을 준비해 왔다면 너무나 안정적이고 뻔한 LA를 경험하고 왔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당시 내 손에 쥐어져 있던 돈의 액수가 300만 원이어서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랬기에 조금 덜 자고 새벽시장에 나가 과일을 저렴하게 사 먹으며 그곳에서 일하는 멕시칸mexican 친구들과 살아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벼룩시장으로 좋은 물건들을 찾으러 다니며 진귀한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었고, 심신이 지치면 혼자 미술관에 가서 옛 거장들의 가르침을 받아, 가슴으로 감성과 여유를 배우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진지하게, 팔딱팔딱! 살아있는 LA를 몸으로 경험하며 많은 것을 보고 흡수할 수 있었다.
LA에는 Dreams Come True를 꿈꾸며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준비를 잘하고 와 하루하루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더 많다. 그런 그들과 친구가 되면서 그들에게서 적은 비용을 들여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예쁘게 포장된 단편적인 LA의 모습이 아닌 진짜 Real LA를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게 나는 많은 외국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보통 3~5년 정도는 살아야 생기는 타국생활의 노하우를 속성으로 습득할 수 있었고, 덕분에 300만 원으로 시작하여 1년만 버티자 했던 계획을 넘어 세 배나 긴 시간 버틸 수 있는 내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한편으론 1년 계획을 잡고 이후엔 대학원을 들어갈까도 생각했었지만 이미 한국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쳤는데 굳이 또 학교에 들어가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 바로 생각을 접었다. 또 어마어마한 학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집이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남들이 돈 들여 학위를 따고 풍요로운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나는 나 스스로 혼자 ‘LA여행학교’에 다닌다 생각하고 매일매일 스스로 부딪치고 배워갔다.

‘그래. 적지 않은 나이가 무서워 영어 공부한답시고 방안에만 처박혀있지 말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LA를 몸으로 체험하고 탐험해보자!’

그러자 진짜 LA가 내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부디 이 책에 담겨 있는 이야기가 장/단기 어학연수 및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 무엇보다 나와 같이 경제적인 이유나, 막연한 두려움으로 차일피일 계획을 미뤄왔던 독자들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29살의 여자아이가 300만 원 들고 떠난 기쁘고 행복했던, 때론 슬프고 외로웠던 3년간의 LA생활기에 관한 기록들이다. 무엇보다 적은 돈을 들이고도 얼마든지 재미나게 지낼 수 있는! 몸으로 부딪친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생활 정보와 노하우를 담고 싶었다. LA에서 1년이 지나 알게 된 동생이 있다. 그녀도 나와 같이 처음엔 LA에 어학연수와 여행의 목적을 두고 왔는데, 그녀가 LAX 공항에 도착했을 때 주머니엔 단돈 80만 원밖에 없었다고 한다. 해보는 데까지 버텨보고 아니면 돌아가지 뭐, 하고 So cool~ 하게 왔던 그녀. 2013년 올해로 미국에서 생활한 지 4년이 넘어간다.
아직도 보고 배울 것이 많다며 미국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어떤가? 이 정도면 용기가 생기는가? 돈이 없어서, 영어를 못해서 망설이는가? 용기와 배짱 그리고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이미 떠날 준비는 충분히 되어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새겨진 수많은 스타들의 별자국처럼 당신도 LA에서 당신만의 별을 찾고 새길 수 있기를.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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