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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주서영 (지은이)
  |  
삼인
2021-03-30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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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책 정보

· 제목 : 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64361931
· 쪽수 : 312쪽

책 소개

임상 22년차를 맞이한 한의사가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동안 배우고 익힌 곡진한 의술과 임상의 기록인 동시에 한 명의 의료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지를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을 통해 보여주는 감동적인 에세이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1부 세계 최고의 의사, 복원력은 살아 있다
1장 쑥뜸 뜨는 한의사의 길로
마산 어시장의 운명/좌충우돌 쑥뜸임상/세무 실사와 A형간염/어머니의 위암 선고

2장 불통이 적폐
진해 석동의 쑥뜸여왕들/지장보살의 마음/불통이 적폐/소통과 해독/최초 발진 때의 대처/채식과 피부복원/독소를 뿜어내는 피부/독소, 밖으로 나오는 것은 죄가 아닌데

3장 쑥뜸의 복원력과 인체의 복원력이 만나면
죽은 듯하던 복원력의 부활/우직한, 너무도 우직한 복원력/쑥뜸의 소통과 호전반응/심평원 상대 소송/보건복지부 실사

4장 고통의 양면성
한방에 낫는 게 한방인데/언제까지 억누를 것인가/통증을 없애지 말고 불통을 다스리자
통증을 억지로 잠재우면 더 큰 병 된다/함께 쓴 잔을 마시며/원망은 고통의 근원에다 물을 일/암 선고/암 친구와의 동행/모든 병이 그렇듯 가혹한 환경이 암을 만든다/암으로 성찰할 것들/암 연구 동향에 관한 소회/어렵거나 급한 병일수록 근본에 세밀하게
쑥뜸과 암

5장 매 순간 깨어 겉과 속을 살펴야
몸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초진의 망문문절은 한계가 있다/그 남자의 비아그라, 그 여자의 한 쪽 유방/화병의 허와 실/할머니의 수박/갱년기의 요실금/87세 할머니의 복원력/45세 중년의 복원력

2부 쑥뜸과 함께 하는 복원력 대탐험
1장 바이러스와 세균, 몸살과 해독, 열자극과 복원/대상포진, 눈의 침범을 막기 위한 사투/수두와 대상포진/대상포진, 너에게 보내는 연서/알콜중독은 어려워/알게 모르게 누적되는 화학독소/바이러스와 세균, 몸살과 해독, 열자극과 복원력

2장 대증이냐 복원이냐
같은 병증이라도/형벌이 아닌 기회/환자의 근기에 맞는 대증과 복원의 조절/단 하나의 혈이라도/알러지로 인한 흰자위 돌출/망막혈관폐쇄증/대증이냐 복원이냐

3장 죽을 때까지 살아꿈틀거리는 복원력이 하나인 우리 모두를 살린다
하나인 우주/‘먼저’와 ‘나중’, ‘나’와 ‘우리’/알면 두렵지 않다/류머티스 관절염에는 쑥뜸이 좋다/스테로이드 장복과 오랜 설사/섬유근육통과 급성장염/전신을 살리는 복원력/속앓이와 후두염/과로 후의 출산, 번아웃/처음부터 전립선비대증이 아니었다?/대증요법의 유전과 극복

4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런 복원력
청상 통중 온하/잇몸염증과 흔들리는 이/전정신경염/대장암에서 간암으로, 더 이상은/아버지의 리모델링 공사/치매엔 꾸준히 한약, 그리고 사랑, 몸과 마음 함께 돌보기/모든 수술은 치료의 시작일 뿐/한번 복원시키니 22년/진심은 어떻게든/사랑하니까, 왈패

5장 몸과 맘은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산후우울증/정자 태교와 난자 태교/행복은 건강 속에/오장육부로 평생을 산다/몸과 마음은 하나/우울이란/마음이 열리지 않으면/밖에서와 같이 안에서도, 안에서와 같이 밖에서도/이건 아니라고 느끼는 부분에 대하여/몸과 마음의 선순환/호흡 바라기

6장 무병장수의 꿈, 불(火) 다스리기
속도를 다스리는 의학/자연순리에 순응하는 삶/노화지도와 양생법/복원한의학/불 다스리기 /소화와 장화/양생으로 올바른 진화를

7장 질병과 치유, 색다른 인생여행
아픔이 주는/치유과정에서의 깨달음/잃고 나서야/영혼의 복원/복원의 핵

3부 쑥뜸 임상 개요와 쑥뜸 체험기
1장 쑥뜸 임상 개요
사전 고지/국소쑥뜸과 전신쑥뜸/복원을 극대화시키는 침자법/쑥뜸 금기/복원의 커다란 문들

2장 쑥뜸 체험기
중증척추협착증과 쑥뜸/나는 중독자입니다/이름이 아깝지 않은 클레오파트라/유방암과 쑥뜸/쑥뜸으로 다시 찾은 행복/쑥뜸으로 견뎌낸 지난한 세월/쑥뜸으로 풀어낸 마음속의 이야기/쑥뜸, 좋은 인연입니다/담낭암과 쑥뜸/꾸준한 쑥쯤으로 고친 난치피부병/쑥뜸으로 뿌리뽑은 신우신염과 불면증/살아간다는 것은 독을 버리는 일/클레오파트라의 아침/치유와 복원, 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부록 - 한의사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그녀를 그리며/‘25시’의 추억/H동아리와 우주변화의원리/한의학개론 교수님과 F4/향수: perfume, & nostalgia/성년의 날/“basic destiny”와 무관팔자/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한약투쟁 상경집회/경비행기의 꿈/하계의료봉사/첩첩산중의 동아리 합숙/쑥뜸과의 만남/전쟁과 평화,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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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후기

저자소개

주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창원에서 태어나 자랐고 부산 동의대 한의대를 졸업했다 ‘나’를 깊이 탐색하고 ‘우리’를 드넓게 모색 중인 지구별의 한의사로 산도 바다도 아름다운 진해의 클레오파트라 한의원에서 쑥뜸을 주력병기로 복원력을 일깨워 피부질환, 부인과질환, 안이비인후과질환, 척추관절질환, 각종 응급 및 만성질환, 기타 고질, 난치병을 극복하는 데 도전하고 있다. 임상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최고의 의사는 다름 아닌 우리 몸의 복원력이라는 신념으로 환자를 의사로 만들기에 진력하고 있다. 한 줌의 햇볕과 한 자락의 미풍, 한 송이의 꽃향기, 한 소절의 시와 재즈 선율, 감미로운 차,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 풍경담기, 글쓰기, 경계를 존중하는 평화로운 소통, 사랑이 담긴 미소 등을 좋아하고 오만과 편견을 싫어하며, 희망하는 것은 온 인류의 참다운 건강과 행복이다. 클레오파트라 한의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297번길 1 클레오파트라 한의원 페이스북 주소: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7832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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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통증은 질병의 결과일 뿐 질병의 원인이 아니다. 이 간단한 차이를 자꾸만 헷갈려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경감되는 것에 환자들이 몰두하니 할 수 없이 의사들도 그에 맞춰줄 수밖에. 고통은 확실히 두려움과 공포, 회피의 대상이다.
하지만 통증‘만’을 없애려는 노력은 대개가 헛발질이다. 통증은 질병의 신호이자, 동시에 치유 및 복원의 매개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통증만을 잠재우는 ‘쇼’는 이상적인 회복을 망치기 십상이다. 왜 아픈가를 먼저 생각해보자. 아픈 것이 두려워 회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이것이 치유와 복원으로의 첫 발걸음이다. 우리 각자 안에서 살아 숨쉬는 복원력은 우리를 때론 아프게도 하고 한동안 드러눕게도 하지만 이를 통해 회복시키기도 한다는 진실 하나. 들을 만한 귀가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가슴이 열린 이들에게 이 진실이 가 닿기를. 그 복원력을 함부로 망가뜨리는 것은 곧 인성도, 삶도 동시에 망가뜨릴 수 있다는 진실과 함께.
쑥뜸은 소통, 해독, 치유, 복원이다. 막힌 것이 뚫어지고 굳은 것이 풀어지고 독이 나가고 망가진 형태와 기능이 회복되는 데엔 다양한 호전반응과 리바운드가 따른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의사도 환자도 제대로 된 쑥뜸치료에 입문하지 못할 것이다. 나 역시 쑥뜸을 뜨고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의 경계를 느껴보기도 했고, 난치질환 환우분들께 정기를 소진하여 도로 망가져보기도 했으며, 다시 쑥뜸을 떠서 그 망가진 몸과 마음을 서서히 복원도 시켜보았기에, 환우분들이 힘겨운 치유 여정 동안 겪으시는 웬만한 경계들을 온몸과 마음으로 교감한다.


하늘은 왜 하필 나처럼 나약하고 소심하며 겁많은 인간에게 이런 길을 걷게 했을까. 꿈에도 그린 적 없는, 끊임없이 긴장하고 심장 졸이는 상황들을. 응급의학,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에 대해 재조명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조심스레 열어보고자……?
아니, 나의 빈약한 체험들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영감을 주어 우리네 복원력의 외침에 대해 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게 되기를. 그리고 기왕이면 근본의 근본을 깨달아 이러한 응급상황 내지는 고질적인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모르겠다. 인생은 뒤죽박죽이고 먼 훗날, 이러한 체험들의 의미가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때가 있을지는 또 모를 일이다.
세상에는 꼭 쑥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다양한 치유와 복원의 길이 있다. 나의 진료 일화 혹은 임상 케이스들을 접한 독자들에게, 쑥뜸과 인체의 복원력이 만나서 이런 일들도 있을 수 있겠구나, 복원력이 이런 일들까지 하네 하고 간접경험의 확장이 일어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보람일 것이다. 임상은 한순간도 멈춰 서 있지 않았으며 늘 새로운 도전이었다. 같은 질환이라도 기계에 넣으면 탁 하고 튀어나오는 루틴화된 치료법 따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다. 한?양방 다 부족하고 다 필요하다. 보다 이상적인 의학은 두 의학의 협조일 것이다. COVID19 또한 마찬가지. 이론이 아닌 현장의 매순간, 그 사람과 그 병태에 오롯이 깨어 있어야 한다.
가령, 나에게 온 응급 대상포진을 백전백승했다 하더라도 세상에는 훨씬 다양한 응급환자가 있으며 그들은 그들의 인연대로 한방, 내지는 양방을 가고 한?양방에 상관 없이 잘 낫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고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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