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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교육
· ISBN : 978896447083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4-12-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장_ 그리스도 만으로(Sola Cristus)
그리스도 만으로(Sola Cristus)
나의 영혼이 따라올 때까지
고독과 자유(Einsamkeit und Freiheit)
예수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들
잠시 손을 놓고 가는 길
끝을 생각하며 걷는다면
다시 돌아가야 할 그 길 ― 성서에서 길을 묻다
부활의 삶을 산다는 것은
은혜로 사는 사람들(Sola Gratia!)
오직 믿음으로 ― 새로운 길을 여는 사람들*
희망의 불빛
2장_ 불편한 진실, 진실한 불편
무슨 질문을 할 것인가
공존의 네트워크
여백이 필요한 때
나는 은하수로 지어졌네
신을 벗으라
“해품달”에 열광하는 이유
정정당당, 승리보다 소중한 가치
동행하는 삶을 위하여
주인공의 얼굴
가을이 가르쳐주는 것들
온전한 돌봄
불편한 진실, 진실한 불편
3장_ 나는 은하수로 지어졌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
선물(present) 받는 법
목련에서 발견한 은총
희망을 노래한다
진정한 품격
가을 편지
용서와 화해
트랙 위에 계신 예수
행복 방정식
커피 한 잔의 이야기
강처럼 마음 좋은 사람들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새로운 출발선에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것입니다.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고백은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오롯이 따르겠다는 고백입니다. 그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우선은 예수님의 마음을 깊이 생각하는 묵상의 삶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기뻐하실까? 무엇에 분노하실까? 지금 이곳에 계신다면 누구에게 말을 거실까?’ 공감해 보는 것입니다. 그다음은 우리 여정의 나침반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1장╻그리스도 만으로(Sola Cristus)> 중에서
루터와 같은 개혁자는 “오직 은혜로”(Sola Gratia)를 구원의 핵심적 진리로 선언하였습니다. 타락
하고 무능한 인간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은혜는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불가항력적인 은혜’(irresistible grace)입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음을 경험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로운 삶으로 인도합니다. 인간은 존재 그 자체로서 받아들여진다는 것입니다.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여자나 남자나 모두에게 동일한 은혜입니다. 바로 이러한 은혜는 ‘용납되어짐’입니다. ‘용납되어짐’을 받아들임으로써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은혜로 산다는 것은 바로 은혜의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분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1장╻은혜로 사는 사람들(Sola Gratia!)> 중에서
여백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이어리에 스케줄이 빼곡히 적히지 않으면 그 여백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소바람 때문에 헛헛해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이와 동시에 ‘이러고 있으면 안 돼’ 증후군도 있습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내면서 정작 아무 일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이 일, 저 일 옮겨 다니면서 불안해하는 마음입니다. 많은 일을 해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사회적 요구와 기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여 연신 초조해지는 마음입니다. 경쟁에 이겨야 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부추기는 사회 속에서 우리에게 ‘여백’이라는 단어는 증후군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2장╻여백이 필요한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