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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인테리어
· ISBN : 9788964946893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전 고려해야 할 점
CHAPTER 1 계획하기
직영 시공에 도전하다
설계 시작하기
콘셉트 정하기
공간 기능 정하기
-레이아웃 확정하기
-마감재 및 설치 가구 결정
-가구와 소품 배치
욕실과 주방 설계하기
-욕실 설계
-주방 설계
-천장 및 조명 설계
설계 확정하기 및 실측하기
[BOX 1] 원하는 집의 청사진이란?
공사 범위 정하기
공정별 시공 계획 짜기
-공정 배치
-공기 및 공사 방식 결정
-인건비
비용 계획하기
셀프 인테리어 계획 체크리스트
CHAPTER 2 시공하기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실수하기 쉬운 16가지
공사의 시작: 착공 신고, 동의서 구하기, 보양
비용과 디자인 사이의 딜레마
시공의 첫 발자국, 철거
배관 설비
미장과 방수
[BOX 2] 화장실 방수, 뭐가 정답일까?
2차 액체방수와 도막 방수
전기
단열과 목공
[BOX 3] 단열재 선택
도어
[BOX 4] 논현동과 을지로 방산시장, 그리고 VAT
타일 운반과 양중
타일 시공
[BOX 5] 떠붙임 시공과 압착 시공
도장
마루
[BOX 6] 강마루와 강화마루
필름
도배
[BOX 7] 띄움 시공이란?
[BOX 8] 합지와 실크 벽지
도기
-도기의 종류별 특징
가구와 조명
-대표적인 오프라인 조명 구매처 비교
실리콘 시공
준공
셀프 인테리어가 여의치 않을 때: 턴키 업체 선정 기준
셀프 인테리어 용어 사전
공정 계획표 서식
인테리어 비용 집행 내역 서식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인테리어 시공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 설계 단계에서의 핵심은 건축주가 스스로 ‘원하는 집의 모습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갖고 있는가’를 자문해 보는 것이다. 어떤 콘셉트로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고 싶은지, 현 상태에서 어떤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하고 싶은지 집주인이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매도용 집, 임대용 집, 실거주용 집을 설계하는 것은 디자인이나 예산 책정 면에서 현실적인 차이가 크다. 예컨대 임대용 집은 과도하게 비싼 자재를 쓰지 않아도 저예산으로 깔끔하게 시공하면 된다. 매도용 집은 그 동네에 주로 어떤 세대,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사는지 관찰하고 이들의 보편적인 취향에 맞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 실거주용 집은 실제 거주할 사람에게 필요한 기능과 취향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은 후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주방-거실 구조 변경은 심각한 하자를 초래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구조 변경이 유행하기도 하니 일단 설계를 검토해 보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공동주택의 기존 설계를 역행하면서까지 하자 위험을 높이는 무리한 구조 변경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 주방-거실 구조 변경을 추천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는 많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배수구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공동주택은 일반적으로 부엌의 싱크볼 하부에 온수 분배기와 상수관, 배수관이 위치하도록 설계된다. ‘물 쓰는 곳’의 위치를 옮기려면 이 모든 것의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