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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정약용과 정약전의 실학 이야기)

우현옥 (지은이), 김세현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토토북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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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정약용과 정약전의 실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64964057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9-07-16

책 소개

토토 역사 속의 만남 9권.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 정약용과 천재적인 재능으로 실천적인 학문을 추구했던 정약전,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이다. 이 두 형제가 가졌던 애민 정신과 굳은 의지, 희망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목차

마재의 봄
돌아온 참게
형제의 시간은 깊이 흐르고
빛을 모아 그린 초상화
새로운 학문에 눈을 뜨고
백성이 주인인 나라
불효자가 되어
멀고 먼 만백성의 나라
지극한 사랑
마재의 강은 변함이 없고
어두운 그림자
율정의 이별
소의 귀를 닮은 섬 우이도
검은 바다 흑산도
끝내 보지 못한 세상

깊이 보는 역사 - 실학 이야기
작가의 말
참고한 책

저자소개

우현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어린이 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07년에 동화 <바다로 간 자전거>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동화 쓰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뭉크 살려!》《이구아나의 선물》《동화 대장금》《백만장자가 된 고양이》《찾았다! 일곱 마리 햄스터》《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마술피리》《물음표 철학 동화》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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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옥의 다른 책 >
김세현 (그림)    정보 더보기
1963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금강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자꾸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의 삶과 정신을 그림 속에 새로이 담아 어린 세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만년샤쓰』 『엄마 까투리』 『준치 가시』 『7년 동안의 잠』 『해룡이』 『빨간 호리병박』 등의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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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초야, 내 아들 학초야…….’
어린 아들의 울음 섞인 인사를 가슴에 담은 채 걷고 또 걸었다.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뒤따라오는 약용을 살피고 싶지만 눈이 마주치면 그 자리에 주저앉을 것 같았다. 그렇게 주저앉으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게 뻔했다. 뒤돌아보지 않아도 거기 있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걸음을 옮겼다.
한양을 떠난 지 스무 날 즈음, 밤이 이슥해서야 율정리 주막에 이르렀다. 날이 밝으면 약용은 강진으로, 약전은 흑산도로 가야 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형님, 다시 뵈올 때까지 몸 성히 계셔야 합니다. 유배가 풀리면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약용은 여태 잘 참던 눈물을 기어이 터뜨리고 말았다. 동짓달 샛별이 유난히 밝은 밤이었다


봄바람이 나긋나긋 불었다. 하루가 다르게 잎사귀들이 무성해졌다. 약용은 종이를 꺼내 편지를 써 내려갔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형제봉에 올라 형님 계신 바다를 바라봅니다. 저 바다 위를 나는 새가 부럽습니다. 바다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부럽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요…….”
떨어진 눈물에 글씨가 번졌다. 약용은 눈물을 훔치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무심히 흘러가는 구름이라도 쫓아가고 싶었다. 대비 김씨가 죽고 유배가 풀리길 기대했지만 소식이 강진에 도착하기도 전에 번번이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그리움은 더 깊은 우물이 되었다. 깊은 우물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었다. 약용은 더 열심히 글을 쓰고 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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