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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64964293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1-05-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_옛것을 사랑하는 사람들
1. 별의 탄생: 19세기 조선을 만들다
2. 스승을 찾아서: 옹방강과 완원
3. 천년의 비밀을 풀다: 진흥왕순수비
4. 그림 속의 고증학: 〈세한도〉
5. 미완의 꿈, 미완의 글씨: 추사체
에필로그_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길을 찾다
부록
김정희 소개
김정희 생애
읽고 풀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세기 조선의 학문과 예술에 관해 연구하다 보면 늘 만나는 사람이 이 Tek. 바로 추사 김정희 선생이다. 김정희 선생은 19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예술가이다. 따라서 그를 이해하는 일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 <프롤로그>
“병세는 ‘동시대’라는 뜻이야. 지금 청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말이지. 조선의 지식인들은 책을 통해 중국의 지식인들을 만나 왔어. 그들이 죽고 한참 지난 다음에야 조선으로 수입된 책을 통해서 말이야. 하지만 이제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물을 만나기를 바란 거야.”
“살아 있는 저자를 만나고 싶다는 뜻이군요?”
“그게 병세 의식이야. 이런 생각이 북학으로 이어졌어. 당시 상당수 지식인은 이미 북학에 동조하고 있었고, 청나라 지식인들의 생활 방식까지 따라 했어. 청나라 지식인들이 읽는 책을 읽고, 그들의 글씨체를 따라 쓰고, 심지어 그들이 사용하는 문방구까지 똑같이 썼지. 이제 북학은 시대의 풍조가 되어 조선 지식인들의 생활 양상까지 바꾸기에 이르렀어.”
- 1장 <별의 탄생: 19세기 조선을 만들다>
“금석학이라는 학문은 일종의 역사학이야. 금석문에 새겨진 글을 통해서 역사의 오류를 바로잡기도 하고 역사책에 누락된 기록을 보충하기도 하지. 당시까지는 진흥왕이 북한산에 순수비를 세웠다는 기록이 어떤 역사책에도 없었어. 김정희 선생님이 그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에 역사책에 누락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새로 기록할 수 있었지.”
- 3장 <천 년의 비밀을 풀다:진흥왕순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