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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137870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3-08-10
책 소개
목차
1. 정체불명의 돌격 괴물 015
2. 문 앞의 미스터리 026
3. 어딘가 익숙한 낯선 사람 032
4. 흩어진 새 모이 038
5. 납치사건 048
6. 위험한 목적지 054
7. 화난 코브라 062
8. 직소 퍼즐 훔치기 079
9. 갑작스러운 어둠 089
10. 겁먹지 마! 098
11. 숨겨진 공간 106
12. 아주 비싼 샌드위치 117
13. 자루 속의 공포 128
14. 눈알 134
15. 제스퍼 샤레이드 146
16. 위험한 골짜기 156
17. 진짜 두려워할 사람 164
18. 미치광이 하이에나 171
19. 직소 퍼즐처럼 181
20. 수많은 함정 188
21. 붕대 200
22. 엄마가 제일 잘 안다 206
23. 용암 바닥 219
24. 제한 시간이 끝나다 230
25. 다 잘못되었어 240
26. 천둥과 번개 248
27. 엄청난 재앙 256
28. 미스터 펭귄의 끝? 264
29. 마지막 떨리는 순간 272
30. 미라가 돌아오다 278
리뷰
책속에서
“난 뭘 잘하지?” 미스터 펭귄은 헛기침하며 중얼거렸다. 친구들이 없을 때 자신이 잘하는 거라고는 생선튀김 샌드위치를 먹는 것뿐이라는 느낌이 슬며시 들었다.
미스터 펭귄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 순간만큼은 자신이 진짜 탐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저 얼간이 같기만 했다. 길을 잃고 친구를 잃어버렸고, 부적도 없어졌고, 에디스가 숨겨둔 단서마저 잃었고 이제는 뭘 해야 할지도 몰랐다.
“뭐라고 적혀 있는 거지?” 미스터 펭귄이 물어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암호인 것 같아.’ 콜린이 대답했다. 미스터 펭귄은 에디스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 에디스는 암호 깨기 선수였다. 미스터 펭귄은 또 한 번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로 느껴졌다. 지금까지 자신이 한 일은 가시 박힌 천장을 작동시킨 것뿐이었다. 천장이 다시 한 번 우지끈하며 다른 조각상들을 으스러뜨렸다. 무시무시한 가시가 모험가들의 머리를 향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